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는 2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투쟁은 끝났지만 하청노동자 저임금 문제와 날로 심각해지는 조선업 인력난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며 "공은 다시 대우조선해양에, 산업은행에, 정부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 파업 종결 관련...
파업을 벌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22일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단과의 협상에서 임금 4.5% 인상과, 명절휴가비 50만 원, 여름휴가비 40만 원 지급에 합의했다. 하청노조는 당초 임금 30% 인상과 상여금 300%를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타결된 임금인상률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협력업체 직원들이 이미 합의한 4∼8% 수준에 못...
51일간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소속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의 파업이 노사 합의로 마무리됐지만, 남은 과제가 산적하다. 조합원들의 도크 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민사·형사 절차가 남아 있고, ‘진짜 사용자’로 지목된 대우조선과 대주주 산업은행은 아예 협상 과정에서 빠져서다. 파업은 끝났지만, 언제든 민...
대우조선해양이 23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점거 농성으로 중단됐던 1독(dock, 선박건조장) 진수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대우조선은 이번 사태로 선박 생산 44년 만에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 작업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농성의 영향으로 이날 남은 공정을 위해 바다로 향하는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진수는 당초 예정일인 6월...
이후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는 총회를 열고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31일간 이어진 1독(dock, 선박 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됐다. 권수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노사 양측을 각각 대표해 협상 결과 브리핑을 열고 타결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이날 사측과 극적인 협상 타결을 통해 51일간의 파업을 마무리했다. 정부는 고소·고발에 따른 형사 책임을 노동조합에 물을 계획이다.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업체 노조 집행부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을...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파업 사태가 22일 일단락된 가운데 하청지회 노사 양측이 합의안 일부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가 이날 거듭된 교섭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직후 하청지회는 총회를 열고 이번 임금 협상안을 가결시켰다.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투표 인원 129명 중 120명, 96%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 하청지회 파업과 관련해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 성명의 공식입장을 내고 “51일간 이어졌던 하청노조의 무리한 파업으로 인해 대우조선해양은 70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으며, 지역경제 및 협력업체, 조선업의 대외신인도 하락 등 천문학적인 경제적 피해도 초래했다”며 이같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으로 촉발한 원청 노조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가 개표 과정에서 진통을 겪으며 전면 중단됐다. 일부 개표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확인된 탓이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오후부터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에 대한 개표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개표 과정에서 일부 중복 투표로 추정되는 부정 의혹이 확인된...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이 51일 만에 마무리 수순을 밟는 가운데 민주노총 금속노조 측은 조선업 하청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노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했다.
22일 전국금속노조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하청지회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와 거듭된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이로써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간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속노조 하청지회 측은 이날 5시 10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안과 투표 결과 등을 밝힐 전망이다. 아직 사측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합의안이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노사 양측은 오전 8시부터 수차례 교섭 끝에 결국...
22일 노동계와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지회)는 임금 원상회복(30% 인상)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다.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협의회(협력업체 측)는 올해 임금 4.5% 인상안을 제시했고 하청지회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에서 의견을 모았지만 협상은 여전히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하청지회가...
박 사무총장은 옥포조선소의 1㎡ 철 구조물 안에서 30일째 농성 중인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부장을 비롯해 하청노조, 원청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한 뒤 공권력 투입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발을 뻗거나 몸을 전체로 펼 수 없는 상태에서 장기간 농성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가 된다"고 우려를...
대우조선해양 원청 노조인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투표율이 반나절 만에 약 70%를 기록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1일 오전 6시부터 이틀간 조직 형태 변경을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개최 중이다.
이 기간 지회 조합원 4720여 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에 대해 찬반 투표한다.
이날 오후까지 전체 조합원 중 약 70%가 투표를...
대우조선은 이미 두 달 가까이 파업을 진행 중이며 금속노조의 총파업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여러 곳에서 파업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노동계의 임금협상 등이 여름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하투(夏鬪)’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말 그대로 ‘여름에 발생하는 투쟁’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의문이 든다. 국어사전에도 등재돼있지 않은 ‘하투’라는...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와 하청업체 교섭단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임금협상과 파업 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손해배상 소송의 취하 여부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후 11시 20분께 정회를 선언했다. 양측은 21일 오전 10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임금 인상율을 두고선 하청지회 측이 30% 인상에서 5...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사내 하청업체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이하 거통고) 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19일 사측 4.5% 인상, 노측 5.0% 인상으로 폭을 좁혔다. 그러나 노조가 내년부터 임금 10% 인상을 요구하면서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구체적으로는 하청지회가 임금 인상률을 올해 5%, 내년 10% 및...
20일 서울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 금속노조는 “산업 전환기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협상을 요구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에 나선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에 노동 중심 산업 전환을 요구하고 교섭으로 대안을 찾자고 제안했지만, 정부는 공문만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임금 인상 억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