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은 극장에서 감독이 붙잡은 이미지를 누군가와 함께 본다. 그런 점에서 감독도 작가다. 작가가 펜을 들듯이, 감독은 카메라를 든다. 영화평론가 알렉상드르 아스트뤽은 이를 '카메라 만년필설(Camera-stylo)'이라는 단어로 설명했다.
영화 '바람의 세월'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아버지 문종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참사 이후 10년간 여러 세월호 소재 영화들이...
한수원은 26일부터 6개월간 경주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3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 아트 등이 전시돼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200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무용단이 2024년 첫 번째 공연인 '경기회연(京畿會宴)'을 4월 19~20일 이틀간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무용단의 신임 김경숙 예술감독의 공연 캐치프레이즈 '천년 경기를 춤으로 기리다'의 취지를 담아 마련한 공연이 '경기회연'이다.
'경기회연'은 경기도 사람들의 비상(飛上)을 기원하는 춤 잔치이다. 작품은...
코스맥스는 극장을 테마로 제작한 부스에서 뷰티 기술력과 제품 브랜딩을 접목해 전 세계 뷰티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내부는 △곡선과 직선의 대비를 통한 초역동성(Hyper-dynamic) △강력한 색상과 클로즈업 컷 등을 활용한 증폭된 경험(Everything amplified) △누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념비적 이야기...
‘파묘’는 팬데믹 이후 발길이 뜸했던 관객들에게 극장을 가야할 이유를 보여줬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은 “이 영화의 경우 모니터 앞에 앉아 촬영할 때도, 시나리오 쓸 때도 제가 극장에 앉아있다고 유독 많이 생각했다”며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고려하며 영화에 집중했다. 관객들에게 극장용 영화가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1977년 11월 11일 전북 이리, 현재 익산의 유일한 공연장인 삼남 극장에는 수백 명의 관객들이 당대 최고의 가수 하춘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1년 중 절반은 전국 순회공연을 다니는 하춘화에게 삼남극장은 아주 익숙한 곳이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년에 두 번씩 공연을 했다.
당시 리사이클의 여왕이라 불리며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키던 하춘화는 이미 두 번의 낮 공연을...
오컬트ㆍ뮤지컬ㆍ코미디ㆍ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 흥행 '파묘' 제작ㆍ배급한 쇼박스 1위…2월 매출액 450억 '방긋'"50대 이상 관객 상승…엔데믹 시대 관객층 점차 확대"
천만 돌파를 앞둔 영화 '파묘'의 신들린 흥행으로 인해 2월 극장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0%가 늘었다. '파묘'를 투자ㆍ배급한 쇼박스는 매출액 450억 원을 기록하며...
박민상(23) 씨는 "에반게리온을 좋아한다. 1월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재개봉을 맞아 극장판을 극장에서 몰아본 뒤 지난 2월 3일 있었던 에반게리온 온리전에 다녀왔다"라며 "그 뒤로 홍대, 합정 일대 피규어숍 뽑기 순례를 도는 등 정신 없는 한달이었다"라며 웃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대학로 소극장 학전 마무리를 위해 1억 원 이상의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프로듀서는 학전을 정리하는 비용으로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기탁했다.
학전의 마지막 콘서트를 기획한 가수 박학기는 “이수만 형님이 학전을 정리하는 비용으로 필요한 금액 이상을 기부해줬다”며...
이 건물에는 지하 1층에 소극장, 1층에는 강의를 찍는 스튜디오, 위층에는 직원들의 사무실, 정승제의 생활공간 등이 자리해 있었다. 전현무는 “저 소극장에서 다른 프로그램 녹화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 생활공간과 똑같은 인테리어로 꾸며진 집도 공개했다. 정승제는 “같은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서 똑같은 생활공간을 만들었다. 다르면 불안감을...
수혜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콘텐트리중앙
활발한 작품 활동
5년만의 흑자 달성 전망
메가박스. 극장 정상궤도 진입 및 투자/배급 수익도 증가
SLL. 제작편수 확대, 판매전략 다변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
◇CJ제일제당
긍정적 시각 유지
1Q24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대비 각각 2.1%, 23.6% 개선 전망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개관 33주년인 15일 폐관한다. 33년간 예술인들의 못자리가 되어준 학전은 설자리를 잃은 가수들이 관객들과 만나며 라이브 콘서트 문화를 꽃피우고 배우 김윤석, 황정민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무대다. 학전은 이날 마지막으로 예정된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4일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수현은 13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35회에 출연한다
김수현은 이번 ‘눈물의 여왕’으로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샤’에 이어 박지은 작가와 세 번째 협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첫 공중파 주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별에서 온 그대’에서 상대역으로 호흡한 천송이 역의...
그는 “몇 년 전 극장에서 재개봉했다. 남편과 가서 봤는데 이름이 올라오는 순간 막 눈물이 나더라”며 “제가 21살 때니까 한 25년 후에 본 건데 너무 느낌이 이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 장면 볼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더라. 내가 저 때 어떤 감정으로 찍었고, 어떤 기분이었고, 저 장면 찍었을 때 어땠는지 생각나는데 정말 순수한 시절이었다. 매니저도 없었고...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엠마스톤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전년도 수상자이자 시상자인 양자경과 키 호이 콴을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지난해 수상자인 아시아계 배우 양자경과 키 호이 콴과는 제대로 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생을 마감한 영화인들을 기리는 ‘인 메모리엄’ 무대가 마련됐다.
안드레아 보첼리가 아들 마테오와 함께 부르는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배경음악으로 고인이 된 영화인들이 차례로 화면에 등장했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 챈들러 빙 역으로 사랑받은 매튜 페리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오펜하이머'는 총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7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시상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2번째 장편영화다. 오펜하이머라는 실존 인물이 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 참여해 원자폭탄을 개발한 이야기를 극화한...
11일 오전 8시(현지시간 10일 오후 7시)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쉽게도 각본상을 받는 데 실패했다.
한국계 미국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작품상ㆍ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나눈 해성(유태오)과 나영(그레타 리)이 24년 만에 뉴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