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폐허에서 최빈국으로 출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은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성취다. 하지만 최근 경제 상황을 볼 때 ‘설익은 선진국 함정’에 빠져든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한국은행의 ‘2020년 국민 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1881달러(약 3762만 원)로 전년보다 1.0% 줄었다.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이게...
남한(각각 1948조원, 3762만1000원)과의 격차는 각각 55.7배와 27.3배로 4년연속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최정태 한은 국민소득총괄팀장은 “2016년 이후 4차례의 UN 고강도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여건 악화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 조치가 겹치면서 기근 등 고난의 행군시절인 199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성장률과 물가가 오르면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커지기 때문이다. 즉 일차적 요인만 보면 성장률과 물가는 1인당 국민소득에 플러스로, 환율은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경제성장률은 경제구조의 근본적 개혁이 없으면 지금의 저성장 추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잠재성장률이 계속 낮아지기 때문이다. 앞으로 고령화와 저출산의 충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인구 1100만 명의 아이티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330달러인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2010년 규모 7.0 대지진으로 30만 명 가까이 사망하고 기반시설이 파괴됐다. 2016년에 대형 허리케인 매슈까지 덮치면서 상황은 악화했고,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쳤다.
아이티가 자체 힘만으로 정국 혼란을 타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국제사회 지원...
핀란드는 매년 11월 1일이 되면 모든 국민의 전년 1년간 총소득과 세금 납부 내역을 공개한다. 정해진 시간에 국세청 건물 안에서만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한다. 누구든 국세청에 찾아가 열람을 신청하면 다른 사람의 소득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핀란드는 19세기부터 빈곤층에 대한 세금 면제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개인들의 납세...
정부 적극적 일자리대책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도 영향일반정부 총처분가능소득(GNDI) 증가율을 –8.2% ‘역대최저’피용자보수 0.5% 증가한 918조..국민총소득(GNI) 대비 47.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인해 노동소득분배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계순저축 증가율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올 한은 4.0% 성장전망 초과달성 서광..국민총소득(GNI) 2.4% 증가 5년만 최고GDP디플레이터 전년동기비 2.6% 상승 3년6개월만 최고
제조업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성장세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같은 추세라면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 4.0% 성장 전망을 초과달성할 가능성도 있겠다.
국민소득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체적...
한은은 9일(수) 1분기 국민소득(잠정) 결과를 내놓는다. 한은이 최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4.0%로 1%포인트 높인 가운데,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가 4월 27일 발표된 속보치(1.6%)와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주목된다. 실질 국민총소득(GNI) 집계 결과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날 통계청은 5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4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조사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근로·사업소득이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의 이전소득이 증가해 총소득이 증가했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1분위 소득은 증가했지만, 5분위는 감소했다.
1분위는 임시·일용직 취업자 감소 등으로 시장소득이 감소했으나 이전소득(15.8%)이 많이 늘어나며 총소득 증가(9.9%)했다.
5분위는 사업...
줄어든 시장소득에 따른 가계 부담은 공적연금 등 25.1%나 증가한 이전소득(25.1%)이 떠받쳐 총소득 감소를 면했다.
한국은행은 21일(금)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106.85)는 2월(105.91)보다 0.9%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제유가 상승 탓에 전체 공산품 물가가 1.6% 높아졌고, 특히 경유(10.8%), 휘발유(12.8...
평균 1인당 국민총소득은 6만187달러다. 한국은 이들 국가보다 1.4배 더 일하면서 소득은 3만2115달러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한경연은 이들 국가의 특징으로 △높은 고용률 △높은 노동 생산성 △높은 노동 유연성 △시간제 근로 활성화 △높은 수준의 인적 자원을 꼽았다.
이들 국가의 평균 고용률은 76.4%로 한국(66.8%)보다 9.6%포인트 더 높다. 네덜란드와는 11.4...
세계 10위권인 경제 규모나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만 달러 시대에 걸맞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노동’을 통해 물질적 기반을 확보하고 자아도 실현하지만, 다른 한편 여가를 통한 삶의 질 향상도 염원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등 새로운 근무 형태가 본격 시험대에 오르고, 일부 선진국이나 글로벌...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2019년 기준 25억2000만 달러로 2018년과 비교해 6.9% 늘었지만,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율은 0.15%에 그쳐 OECD 공여국 평균 0.3%에 못 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SDGs는 전 세계가 직면한 빈곤, 불평등, 기후위기, 폭력 등과 관련한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특정 집단 및 국가만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1인당 국민총소득(실질)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을 제외하면 2000년 이후 증가 추세를 지속했으나, 2019년에는 0.1% 줄며 감소로 꺾였다. 상대적 빈곤율은 2019년 16.3%로 0.4%P 내렸으나, 선진국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총액을 의미하는 가계부채비율은 2019년 190.6%로 전년보다 5.6%P 올랐다.
지표 악화가...
무역의존도란 한 나라의 국민경제가 어느 정도 무역에 의존하고 있는가를 표시하는 대표적 대외의존도 지표로 수출입총액을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명목 총소득(GNI)으로 나눈 값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에 따른 세계 각국의 셧다운(일시 폐쇄) 조치에 생산 차질을 빚으며 수출입길이 막힌데다, 관광객 등이 급감하면서 서비스업도 위축된...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755달러(3747만3000원)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3만2115달러보다 1.1% 줄었고 2년 연속 뒷걸음질했다. 계속된 경기 부진과 코로나19의 충격,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소득 감소다.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0%였다.
한국은행은 4일 이 같은 국민소득 통계를 발표했다. GNI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년연속 3만달러선을 방어했고, 명목 국내총생산(GDP)도 플러스를 유지했다. 총체적 물가수준을 의미하는 GDP디플레이터 또한 1년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교역조건이 개선된 때문이지만, 기업채산성과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한 내수에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다. 반면, 실질 GDP는 감소세로 돌아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이탈리아를 넘어섰는지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발표를 봐야 알 것이다.”
4일 신승철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는 유로화기준으로 발표하면서 직접 비교하긴 곤란하다. 국가간 동일한 환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