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800여 명은 "심각한 교권 침해"라며 탄원서 작성에 나섰다.
19일 서울교사노조와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의 한 공립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반 학생인 B군에게 교실에서 폭행을 당했다.
A교사는 이달 초등교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이 B군으로부터 얼굴과 몸에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고 바닥에...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인권조례로 대표되는 학생인권 신장 정책이 최근 교권 추락을 야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국민의힘 시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조 교육감은 “학생인권도 철저히 보호하고 교권도 확실히 보호하는 병행론으로 가야 한다”며 “학생들에게도 권리에 상응하는, 책임 부분에 대해 새롭게 강조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익명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가해자 특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교육부 관계자는 “익명으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가해자가 특정된 사례가 있으므로 수사기관의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라며 “가해자가 특정될 경우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따른 조치와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 등 보호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원단체들은...
교사를 아동학대 무고로부터 보호하고 교권침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국회와 교육당국도 논의에 나섰다.
23일 오전 국회에서는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 대한교육법학회, 한국교육개발원(KEDI)가 공동 주최한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국회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해당 토론회는 교사가 학생에 대해 정당한...
‘교권 침해’로 씁쓸한 교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교권침해 이슈 때문에 현장 분위기가 녹록지 않다는 의견이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서 공통적으로 나왔다.
중등교사 최 씨는 “표면적으로는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대드는 경우는 잘 없는데, 아이를 훈육하고 며칠 뒤에 학교로 민원이 들어와서 교장을 통해 전달된 적 있다”며 “확실히 그런 분위기 때문에 지도할 때...
교권 침해로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 적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26%가 넘어 교사들의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권 침해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스승의 날을 맞아 조합원 1만137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28일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
이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발표한 ‘2021년 교권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 보고서를 보면, 2021년 전체 교권침해 상담·처리 437건 중 교직원에 의한 피해가 155건으로 가장 많고,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148건, 학생에 의한 피해가 57건”이라며 “아이들의 일부 특별한 상황을 가지고 교권이 무너졌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옹호관은 “‘교육활동보호를...
한 국무총리는 “그간 학교폭력에 대한 안이한 온정주의로 인해 피해학생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학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무너져버린 교권도 강화해 학교폭력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정...
우선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방해하면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규정한다. 또한 교원이 학교폭력을 대응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고의가 아니거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교원의 민·형사상 책임은 면제된다. 교원치유지원센터를 통해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배상책임보험을 보장해 교권을 보호한다.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수업 경감 기준도 마련한다....
이어 "교권 침해 등으로 학폭 사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책에서는 교권을 강화하고, 교권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며, 현장의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교권 강화와 관련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폭 사안이 발생했을 때 심판, 소송 등 법적 조치로 많이 가버리고 학교...
도교육청은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6개 권역(북부, 동부, 중부, 남서, 남동, 남서)에서 도단위 강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예방교육은 6개 권역별 강사들이 사전 신청한 학교로 찾아가 교육활동 보호와 침해사안 발생 시 대응 절차에 대해 4월부터 12월까지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강사 인력풀을...
정부가 앞으로 중대한 교권 침해 행위를 저지른 학생의 징계 조치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기로 했다. 학생부는 대입 전형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기록이 남는 학생은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단...
자폐증 남자 고등학생이 성적인 의도 없이 여교사의 가슴을 밀쳤다면 강제추행이나 폭행 등의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교권 침해에는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1일 인천지법 행정1-3부(고승일 부장판사)는 경기도 모 고등학교 재학생 A 군이 학교장을 상대로 낸 심리치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A 군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다만 "폐지나 재설계에 시간이 소요된다면, 온라인 교권 침해와 성희롱의 장으로 변질된 자유서술식 평가 문항부터라도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교원평가 시스템을 개선해 교원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일로 교원들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서술형 문항 필터링...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 학부모들에게 폭행이나 모욕을 당하는 등 심각한 교권침해 사례가 갈수록 빈번해 지면서 내놓은 고육책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29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활동 침해는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2500여건 이상 발생했다. 올해 1학기 기준...
학생들은 A 씨로부터 “돼지보다 못한 놈들”, “부모는 너희를 싫어한다”, “부모는 너희를 개돼지, 괴물로 알고 키운 것”, “부모를 데리고 오면 교권 침해” 등의 막말과 욕설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점심시간 청소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교실이 더럽고 학생들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에게 이런...
최근 전국적으로 교권침해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국 교사 10명 중 9명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아동학대로 신고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3일 발표한 ‘아동학대 사안 처리 과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200여 명 중 92.9%가 ‘아동학대로 의심 받아 신고를 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매우...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학생, 학부모들에게 폭행이나 모욕을 당하는 등 심각한 교권침해 사례가 갈수록 빈번해 지면서 내놓은 고육책이다. 교권 보호를 위해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 권한도 법제화된다.
교육부는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동시에 보장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시안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교권침해를 막기 위해 학교 방문자의 학교 출입을 제한하고 민원인이 적법한 절차를 위반한 경우 학교장이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권보호 조례안을 마련, 시민 의견수렴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례안은 교육활동보호 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교육주체 상호간에 협력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과 교육의...
교권침해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활동 침해 건수는 2018년 2454건, 2019년 2662건으로 늘어나다가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197건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다 등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226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충남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중 교단 위에 누워 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