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관찰대상국에 편입되려면 해외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에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평가는 우리 시장의 투자 매력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인 만큼 단기적인...
MSCI는 이날 오전 연례 국가 리뷰를 통해 내년까지 한국이 MSCI 관찰 대상국(Watch list) 대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원화 환전성 문제가 해소되기 위해서는 원화의 역외 거래가 허용돼야 한다는 MSCI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소규모 개방경제이고, 수출입 비중이 높은 경제특성상 외환시장...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에서 MSCI 정기 지수조정 결과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가 열린 가운데 회의에 참석한 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MSCI 정기 지수조정 결과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 증시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에 가뜩이나 불안정한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한편 한국도 MSCI 선진지수 후보국 지위 획득이 불발됐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이후 다시 복귀를 노렸다. MSCI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방안들이 내년까지 발효되기 어렵고 원화 환전성 부족에 따른 투자제한도 여전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실패한 데 대해 조 연구원은 “MSCI에서 요구하는 `24시간 환전 가능 역외 원화시장` 개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이 여전히 부정적이어서 선진국 지수 편입 관찰 대상국에 포함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 한국, MSCI 선진지수 후보국에서 또 제외
올해도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MSCI는 매년 6월 연례 국가 리뷰를 통해 국가별 시장분류 심사결과를 내놓는데, 관찰 대상국에 먼저 올라야만 추후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될 수 있습니다. MSCI는 이번 리뷰에서...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균형환율 이탈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경상수지 기준으로 보면 저평가 될 수 있지만, 경제 펀더멘탈을 고려하면 오히려 원화가 고평가 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미국 재무부는 주요 교역국들 중 환율개입(의심)국가들에게 필요 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안인...
이에 지난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된 한국은 올해는 반드시 선진국지수에 편입시킨다는 계획 하에 MSCI와의 접촉을 강화해왔으나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작년 9월 4일 금융위원회는 해당 지수를 산출하는 미국 MSCI와 첫 회동을 가졌다. 같은해 10월에는 MSCI 측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정부 당국자들과 면담을 했고, 그 후에도 이메일 등을 통해 수시로 연락을...
최근 미 재무부가 한국 등 일부 국가를 환율관련 ‘관찰대상국’에 등재했었다는 점에서 혹 이에 따른 후속 압박용이 아닌가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미 재무부발 한은 ‘열석발언권’ 행사인 셈이다.
3일 한은 등에 따르면 제이콥 루 장관은 이날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서울 남대문로 한은을 방문해 이 총재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미...
올해 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호무역주의가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재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독일, 대만을 ‘관찰대상국’에 올렸었다. 대미 무역흑자가 큰 이들 국가들에 대한 통상압력 수위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루 재무장관은 이날 서울파이낸스 포럼 회장단 4명과 서울 모처에서...
◆ 한국 MSCI 선진지수 편입 재도전
한국 증시가 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관찰대상국 편입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2008∼2014년에도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으나 요구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선진지수에 들지 못했고 작년에는 관찰대상국에서도 제외된 바 있습니다. 한국이 MSCI 선진지수 편입에 도전하는 것은 2년 만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9일에는 한국과 중국 대만 독일과 함께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목하며 견제에 나선 바 있다.
환율 이외에 G7 경제수장들은 최근 ‘파나마 페이퍼스’를 통해 부각된 조세 회피에 대한 대처와 관련 “G7이 리드하면서 비협조적인 국가·지역을 특정하는 노력을 통해 세제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아소 부총리는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재무부가 한국과 중국 대만 독일과 함께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목하며 견제에 나섰다.
한편 G7 경제 수장들은 중국에서의 자금 이탈과 저유가 등의 리스크는 줄어들고 신흥국 경기 둔화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등의 과제가 남아있다는 인식에도 일치, 세계 경제 성장의 지속을 위해 각국이 상황에 따라 정책...
20~21일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재무부가 일본과 한국 등 일부 국가를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환율시장 개입에 대한 이들 주요 7개국의 입장이 어떻게 모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는...
지난달 29일 미국 재무부가 한국과 중국 대만 독일과 함께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목하자 아소 다로 총리가 “미국 재무부 조치가 우리의 환율 대응을 제한하지 못한다”며 엔화 가치가 급등할 경우 외환시장 개입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문제를 놓고 양국 간 ‘환율 갈등’이 촉발되는 것...
아사카와 재무관은 또 미국 재무부가 최근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이 비난의 대상이 됐다고 보고 있지 않으며 외환정책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3% 하락한 64.54를 기록했다. 뉴욕주 5월...
아소 재무상은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외환시장에서 급격한 엔고에 대해 “한쪽으로 치우친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개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소 재무상은 전날에도 미국 재무부가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목한 것이 일본 환율정책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외환시장 개입을 적극 시사했다.
미국 환율보고서가 한국과 중국, 일본, 독일, 대만 등 5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우려했던 환율조작국 지정에서 비켜갔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재무상이 미국의 관찰대상국 지정과 관련해 환율정책에 영향을 안준다고 발언한 것도 영향을 줬다. 환율개입에 대한 간접적 신호로 받아드려지면서 엔화 강세 달러 약세...
그는 또 미국 재무부가 일본을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목한 것이 일본의 환율정책을 제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2% 상승한 108.78엔을 기록 중이다. 이 영향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수출기업의 채산성 우려가 줄어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도요타자동차는 1.9% 올랐고 유리제조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