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 약세 vs. G7회의 관망세에 상승폭 제한…닛케이 0.5%↑

입력 2016-05-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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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한 1만6736.35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0.51% 오른 1343.40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증시는 달러 강세로 상대적으로 엔화 가치가 낮아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3시2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3% 상승한(엔화 가치 하락) 110.21엔을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르면 6월에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몰려 엔화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심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와코 쥬이치 노무라홀딩스 선임 전략가는 “달러 강세는 신흥시장의 자금 이탈과 유가 하락 등을 의미하며 이는 곧 글로벌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109~110엔대로 돌아간다는 것은 일본 증시를 부양하는 효과를 준다”라고 설명했다.

20~21일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재무부가 일본과 한국 등 일부 국가를 환율조작 관찰대상국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환율시장 개입에 대한 이들 주요 7개국의 입장이 어떻게 모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엔화 가치가 올라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위협하면 적극적으로 추가 완화책을 도입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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