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1일 “증권거래세 폐지 및 인하에 대한 논의가 거센데, 증권거래세 수입은 연간 약 5조 원”이라며 “세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또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일반 조세 원칙에 의해 양도세 강화도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양도세 도입은 주식 투자 기대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져 리테일...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증권거래세 인하는 투자심리를 개선해 회전율 상승과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제 과거 사례를 보면 일시적으로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1995년 7월 증권거래세율이 0.5%에서 0.45%로 낮아졌는데 4000억 원 후반대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세율 인하 후 5000억...
민주당은 금융투자업계의 오랜 요구사항이었던 증권거래세 인하 또는 폐지 문제를 조속히 검토해 결론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및 운용사 대표들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거래세 축소·폐지 건의가 있었다"면서 "당연히 검토를 할 것이고,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결론을 내 볼...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사모펀드의 규제를 완화해주면서 상대적으로 공모펀드가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면서 “공모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펀드의 개별종목 매매 시 거래세를 인하해주거나 장기투자 시 세제 혜택을 주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는 투기적 거래를 걱정하기보다는 거래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할 필요가 있다”면서 “거래세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발언했다.
양도소득세와의 이중과세 문제도 제기됐다. 문 교수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의 이중과세 논의가 제기되고 있고 투자...
기존산업, 서비스산업, 신산업, 창업 등 4대 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통화에 대한 과세는 “향후 과세인프라 구축과 국제 논의 동향 등을 봐가며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또 “종부세 개편과 거래세 인하는 필요하다”며 취득세와 양도세 완화는 신중히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달 국내 증시 급락 이후 ‘증권거래세’ 인하·폐지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시장 급락에 버티지 못하고 손절매해 ‘울고 싶은데’ 거래세까지 내야 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사실 금융투자업계에서 증권거래세 폐지 논의는 해묵은 이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 시장에서 장내 매도 시 붙는 세금으로 1978년 만들어졌다. 현행...
◇ 증권거래세 인하·폐지는 국제적 흐름 = 한경연은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 두 가지 세목을 모두 과세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하나의 세목만 과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 증권거래세율(0.3%)은 주변 국가인 중국ㆍ홍콩ㆍ태국(0.1%), 대만(0.15%), 싱가포르(0.2%)보다 높다. 미국과 일본은 증권거래세가 없다. 스웨덴은 주변국보다...
이에 대해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거래세 인하와 양도세 문제는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도입 시기와 속도 등에 대해서는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축소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현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주식 비중 축소가 합리적인...
아울러 8·2대책의 보완을 위해 함영진 랩장은 거래 절벽 해소를 위한 거래세 인하, 두성규 위원은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규제 완화, 심교언 교수는 지방을 고려한 정책 조율, 권대중 교수는 맞춤형 규제 적용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4년 임기를 남겨 둔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주택 시장의 과열 양상이 감지되면 추가 규제를 적용할 것으로 봤다....
최근 제도권 장외시장을 통한 안전거래 선호 현상 확대, 증권거래세 인하(0.5%→0.3%),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등 K-OTC시장에서의 거래환경이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해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현재 K-OTC시장에서 거래되는...
2% 증가했다. 민간소비가 늘면서 부가가치세 수입도 늘어 전체 세수에서 40%를 차지했다.
중국 정부는 감세를 통해 지니계수 0.40에 달하는 극심한 소득불평등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득 대비 세금을 많이 냈던 저소득층에는 실효세율을 낮추는 대신 부동산 거래세를 강화하고 조세포탈을 엄단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활성화 대책 시행과 증권거래세 인하 고려 등 규제완화 기대감 속에 당분간 일평균 거래대금 10조 원대가 기대되고 있다”라며 “증권업종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별 증권사 중에는 한국투자증권의 지주회사인 한국금융지주(9만9000원→10만5000원)와 키움증권(12만 원→13만9000원)의 목표주가를...
정부가 증시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핵심 방안인 증권거래세 인하에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국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증권거래세 세율을 현행 0.5%에서 0.1%로 낮추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금융실명제 정착으로 소득귀속자의 파악이...
1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현재 0.3~0.5%로 규정된 증권거래세율을 단계적으로 0.1%까지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증권거래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1978년 제정된 현행 증권거래세법은 상장주식의 장외 거래나 비상장 주식의 거래에는 0.5%의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 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할 때는 시행령에 의해...
최근에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범위 확대, 증권거래세 인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한재영 K-OTC부 부장은 “올해부터 K-OTC시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거래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신규등록, 지정기업의 적극 유치를 통해 K-OTC시장이 최고의 비상장기업...
한편 예산정책처는 발전용 유연탄의 개별소비세를 30원에서 36원으로 인상하는 개별소비세법 개정안,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 공개 대상을 확대하는 관세법 개정안 등도 예산부수법안 요건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증권거래세법 개정안과 국민체육진흥법·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경륜 및 경정법 개정안 등도 포함됐다.
매도 거래세(0.3%)가 발생하지 않는다. 단, ETF 매도시 매매차익과 과세표준가격 차이 중 작은 금액을 기준으로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되는 보유기간과세의 적용을 받는다.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 이재신 부장은 “시장 상황과 크게 상관없이 정액 분할매수를 통해 매입단가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한 플랜YES랩을 개발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
여기에다 주식양도차손에 대한 공제 여부, 증권거래세 인하 여부 등이 충분히 논의되고 현실화되어야 할 것이다. 코스닥 시장은 그동안 10월이면 주식 매도가 우세했다. 양도소득세를 피하기 위함인 이유가 크다. 대주주요건이 강화되면 이러한 계절성이 좀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 사실상 내년부터는 세제 혜택으로 인한 배당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둘째, 손쉽게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상장 ‘주식’은 보유 시 배당에 대해서만 배당소득세, 매각 시 증권거래세 및 양도소득세만 각각 부담한다. 이는 대주주, 비상장 주식이 아닌 일반적인 경우 결국 매도 외에는 그 자산에 대한 매입이나 보유에 따른 세금은 없는 셈이다.
셋째, 가장 일반적인 저축 수단인 ‘채권’의 경우 정기예금은 은행에 빌려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