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언론에서 공개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 협회장 사이의 녹음파일에는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오고 간 돈 봉투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듯한 내용이 담겼다. 녹음파일에서 강 협회장은 이성만 의원이 준비해준 돈을 갖고 인사했더니 송 대표가 ‘잘했네’라고 말했다는 취지의 대화다.
그러나 송 전 대표는 23일 파리 현지 기자회견에서 ‘사건을...
강 위원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은 ‘송영길 전 대표도 돈 봉투 전달 사실을 알고 있나’, ‘누구의 지시로 돈 봉투를 마련했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정당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검찰 수사 내용에 따르면 불법자금 총 9400만 원 중 6000만 원은 같은 당 현역 의원에게 전달됐고, 지역상황실장들에게 총 2000만 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총 1400만 원이 전달됐다.
강 씨는 한국수자원공사 감사로 재직하면서 사업가 박 모 씨로부터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도 받는다.
19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 위원(전 민주당 대전동구 지역위원장)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영장에 강 위원이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직자 등과 공모해 당 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400만 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운동관계자‧선거인 등에게...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현재 피의자는 봉투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 자금을 조달한 강 위원, 그리고 이 전 부총장, 민주당 관계자 강모 씨, 허모 씨, 송 전 대표의 당시 보좌관인 박모 씨, 조택상 전 인천부시장, 강화평 전 대전 동구의원 등 총 9명이다. 검찰은 강 위원에 이어 이들 역시 순차적으로 소환할 전망이다.
향후 검찰 수사는...
강모 씨 등 총 9명이다.
검찰은 이들 모두가 2021년 당시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송영길 후보 캠프에서 선거 운동을 도왔다고 봤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강 위원이 2021년 3월 이 전 부총장에게 ‘지역본부 담당자들에게 현금을 지급해 전국 대의원 및 권리당원을 포섭하자’는 취지로 권유했다고 적시했다. 함께 요청을 받은 조 전 시장은 지인을 통해 이...
검찰은 자금을 마련한 강 회장이 당 대표 선거 당시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선거 캠프에서 여러 역할 등을 했다고 보고 그가 마련한 돈의 출처도 쫓고 있다.
윤 의원과 이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당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정당법 50조에 따르면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 돈을 받은 이들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송 씨 등은 2013~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VIP 리스트’를 작성‧관리하고, 은행 고위 임원과 관련됐거나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2018년 기소됐다.
여성 지원자의 합격 비율을 사전에 정해두고 남성 위주로 채용한 혐의도 받았다.
1심과 2심은 이들이 만든 추천 리스트가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려는 장치였다고...
이들은 부산 소재 경매학원 원장 한모 씨를 통해 강씨 친오빠 소유로 알려진 임야를 평당 40만 원에 투자 계약을 맺었는데, 경매학원 원장 한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자 A 씨에게 계약을 이행하라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 씨 등 고소인들은 강 씨의 부친 A 씨가 2021년경 “투자금을 환매하거나 다른 토지로 보상하겠다”고 구두 약속했으나 이 또한 지키지...
가수 신해철씨를 의료과실로 사망케 한 의사가 또 다른 의료과실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심현근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강모(53)씨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다. 금고는 징역형과 같이 교정시설에 수용되지만, 노역은 강제하지 않는 형벌이다.
아 서 강씨는 2014년 7월 60대 남성 환자의 대퇴부 심부정맥 혈전을 제거하던...
앞서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지난해 7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열흘 앞두고 일방적으로 초록뱀이앤엠과 콘서트 계약 무효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하며 김희재와 소속사 부대표 강 모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후 법원은 5일 모코이엔티가 콘서트 계약 파기에 따른 직접 손해액으로 주장한...
이 씨 등은 국내외 각종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예측해 ‘승무패’ 등의 형태로 게임포인트를 걸게 한 다음, 경기 종료 후 결과를 적중시킨 회원들에게는 배당률을 곱한 게임포인트를 지급하는 반면 적중시키지 못한 회원들이 베팅한 게임포인트를 몰수하는 방법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강 판사는 “불법 도박사이트는 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하고 그로...
박 모 씨가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빗썸 관계사의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박 씨는 비덴트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 남매 밑에서 회계 업무를 맡고 있었다. 강씨 남매는 주가조작과 전환사채 발행으로 부당이득을 편취하고 차명...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8명으로 피해 금액은 총 31억6800만 원에 달한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금 상당액이 미반환된 상태"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들여다본 강서경찰서는 2020년 11월 강 씨와 공인중개사 조모 씨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조 씨 등은 현재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불법 증축으로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은 해밀톤호텔 소유주 일가의 횡령·로비 의혹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최근 이모(75) 해밀톤호텔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사내이사와 감사로 등재된 이 대표의 모친 강모(94) 씨와 아내 홍모...
강씨 등 더탐사 기자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장관 자택을 찾아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한 장관은 이들을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들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탐사 기자들을 명예훼손으로도 고발했다.
더탐사 김 모 기자는 9월 한 장관 퇴근길을 자동차로 미행한...
현행법상 선거사무원에게 1인 2만 원 한도 내에서 식비 지원이 가능하다.
검찰은 강 변호사 등으로부터 부당한 금품을 받은 A 씨 등 7명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강 변호사가 후원금을 사적으로 사용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그러면서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이자 전직 기자였던 배 모 씨에게 2억 원을 받아 김만배 씨에게 전달했다는 취지로 증언하며 “김태년 의원의 보좌관에게 현금을 전달하자고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남 변호사는 돈이 실제로 김 의원에게 전달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난 2월 김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
2019년 강씨 등이 대진침대를 상대로 하자있는 물건을 판 데 대한 책임을 지라며 1인당 2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지 3년 만에 나온 판단이다.
강씨 등은 2020년에도 라돈 검출 매트리스와 관련해 상해·업무과실치상·사기 혐의로 대진침대를 고소했지만 검찰은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당시 검찰은 "라돈이 폐암 발암 유발물질인 사실은...
중산동 주민 이 모 씨는 “작년까지는 비가 많이 와도 침수 피해가 없었는데 주변에서 성토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지대가 낮아진 우리 집 쪽으로 빗물이 고이고 있다”며 “오늘도 집 앞 도로가 강이 될 만큼 비가 차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오후 1시 17분께에는 부평구 부평동의 한 건물 지하 태권도 도장에 빗물이 차올라 수업을 받던 원생 등 12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