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 단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최근 방역조치 근거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 관리지표,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K-방역’으로 불렸던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학교 대면등교 제한 등 거리두기 조치 전반의 효과에 대한 분석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반대로, 멕시코와 브라질 정부는 감염병 확산의 심각성을 정부 차원에서 부정하고 관련 정보를 제한함으로써 행정부 권한 강화를 꾀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정부의 권위주의적 행태를 지지하는 세력의 결속을 해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빈곤 및 분배 지표의 악화는 필연적으로 유권자의 불만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2010년대 후반 중남미에서...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대규모 감염병 관리효과 등 의료시설 분야의 편익을 대폭 발굴·보강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별 고유 정책 목적과 특수성이 반영되도록 부처가 제시하는 사업특화 항목을 조사수행기관·기재부 협의를 거쳐 평가하고, 사업의 실질적인 지역낙후도 개선 효과도 평가하기로 했다. 평가의 객관성·중립성 제고를 위해 분과위원 구성을...
또 “IPEF는 군사적 충돌이나 감염병 확산으로 물류가 중단돼도 회원국 간 융통 체제를 구성해 공급망 내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중요 물자의 효율적인 이동을 촉진하는 조치’라는 표현을 명시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명이 합의되면 2023년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EF가 고려 중인 대상 물자는 반도체와 의료용 방호복...
특히 코로나 백신뿐만 아니라 소아에 대한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의 참여, 신종감염병(원숭이두창 등)에 대한 향후 예방접종의 성공을 위한 장기적 비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천 교수는 “백신정책에 참여하는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올바르게 현재까지의 백신정책을 평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백신정책을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최근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 후 국내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BA.1과 BA.5에 대한 교차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카이코비원으로 추가접종한 대상군을 분석한 결과, 접종 전보다 BA.1에 약 51.9배, BA.5에 약 28.2배의 중화능 상승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경제 활동 참가율도 우리나라는 감염병이 크게 확산한 시기를 제외하면 팬데믹 이전 수준을 꾸준히 상회했다. 반면 미국은 팬데믹 초기 경제 활동 참가율이 큰 폭 하락한 이후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하회했다.
기업의 구인 성공률을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노동 공급이 충분하게 이뤄졌지만 미국은 일시적 상승 이후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상태다. 기업의 구인...
저스틴 레슬러 노스캐롤라이나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올 가을 코로나19 재확산이 벌어질 수는 있지만 오미크론 유행 때처럼 확산할 조짐은 없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레슬러 교수의 전망은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예년 독감주사 수준으로 이뤄질 경우를 전제한 것이다.
FDA 백신 책임자인 피터 마크스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도 지난달 31일 “가을...
이들 상품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공급망 불안에 지속해서 상승했지만, 현재는 일부 진정 조짐을 보인다.
이 같은 이유로 JP모건체이스는 올해 하반기 전 세계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5.1%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8%를 웃도는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물가상승률이 내년 1분기에는 6% 전후로 내리고 내년 말엔 2...
김 실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글로벌 감염병 확산에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한중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며 “국제 사회의 움직임으로 볼 때 탄소배출 감축이 규제요인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큰 만큼 미리 양국이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발표자로 나선 한동훈 삼성글로벌리서치 북경대표처 원장은 “세계 경제가 과거에...
구는 지역 내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이재민대피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방역소독과 자가진단검사를 1일 1회 진행해오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는 가운데 집중호우까지 겹쳐 감염병 발생 위험이 크다”며 “주민은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구는 방역 활동을 강화해 구민의...
지금까지 정부가 확진자 수, 중증환자 수, 백신접종률 등 주로 역학·진단과 관련한 방역지표를 중심으로 감염병 위기를 대응·관리해왔으나 감염병 위기의 사회경제적 영향력을 고려하면 관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의미다.
홍 교수는 또 “역학과 수리모형에 기반한 코로나 확산 추이 예측에서 더 나아가 방역정책의 경제성을 동시에 예측·평가하는 등 모형을...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각 시설의 상태 및 방역 현황을 살피고, 안전 관리를 위해 시설물 파손 여부, 포장 파손, 안전시설 배치 유지상태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일상 회복 후 첫 추석 연휴를 맞이해 지역 간 장거리 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이동...
최근 중국 산둥성 등지에서 신종 동물 유래 바이러스인 ‘랑야 헤니파바이러스’가 확산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에 질의한 ‘중국 인수 공통 감염병 대응 계획’에 따르면 질병청은 랑야 헤니파바이러스에 대해 “심각한 질병은 아니며...
이를 고려하면 최근 2개월간 총 인구의 30~40%가 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정도 유행이면 피크가 꺾여야 하는데, 지금도 기울기만 완만해졌을 뿐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관건은 방학·휴가효과가 종료되는 이달 말 이후다. ‘BA.2.75(켄타우로스)’ 등 신규 변이 확산과 상관없이 학교·직장 등의 밀집도가 높아지고 검사량이 늘면 확산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당시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5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 등 8명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신천지 대구교회 기획부장...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3만72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3만6719명, 해외유입은 522명이다.
직전 이틀간 15만 명 안팎을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이날 13만 명대로 줄었으나, 확산세는 여전하다. 전주 목요일(발표기준)인 4일(10만7984명)과 비교해선 27.1...
폭우로 국지적 산사태에 따른 유실이 우려되는 데다 통상 폭우 뒤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같은 축산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 집중됐던 폭우가 이날 충청과 강원 남부, 전북 북부 지역으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축산물 물가 상승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통상 폭우는 채소뿐만...
이어 “우수 대응사례를 요양병원·시설에 배포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조치는 즉시 시행하겠다”며 “간병인·감염관리자 대상 감염관리 교육, 시나리오별 모의훈련 실시를 통해 시설의 현장 대응력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추이는 불확실성이 크다. 신규 변이 유행에 ‘휴가 효과’가 겹치면서 지난주 초까지 둔화하던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하항 조정되면서 감염자나 감염 의심자에 대해 14일간 의무 격리도 없어지게 된다. 오파스 칸카윈퐁 질병통제국(DDC)국장은 격리 의무는 없어지지만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보편적인 예방 규칙은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정부가 관리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도 앞으로는 민간 병원에서 직접 조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