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전국을 △수도권 △동남권(부산ㆍ울산ㆍ경남)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대구ㆍ경북) △강원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눈 뒤 생산, 수요 및 고용 동향 등을 토대로 전분기 대비 경기 상황을 종합 판단했다.
1분기 제조업 생산은 글로벌 경기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생산 부진 등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앞으로는 중국 리오프닝...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가구소득 10분위(1분위: 하위 10%)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가구 소비성향은 8분위부터 떨어졌다. 1~7분위는 소득이 1만 원 늘어날 때 소비지출이 대략 2500원 늘었지만, 8분위 이상은 소득이 똑같이 늘어날 때 소비지출은 덜 늘었다. 10분위에서도 최상위권인 연소득 2억 원 이상 가구에선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 효과가 사실상...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은행부문 불안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영향 등 최근 대내외 거시경제・금융 여건에 대한 인식을 서로 공유하고 정책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로는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줄리아나 리 도이치뱅크 수석이코노미스트, 서은종 BNP 파리바 총괄본부장,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신용상...
보고서의 주택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기록적인 상승세를 지속해 오던 주택가격은 경기위축과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량 감소는 2년 전인 2021년 하반기에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정부의 지나친 주택규제에 따라 나타난 공황구매 및 풍선효과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정책결정문에서 ‘지속적인 인상(ongoing increase)이 적절’을 ‘추가적인 정책긴축(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이 적절할 수 있음’으로 대체하고, ‘최근의 사태가 가계 및 기업의 신용여건을 긴축시킬 것’이라는 평가를 추가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이번 FOMC 결정은 금융불안 상황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연준의 고민이...
강 건너 불이 아니다. 국내에도 약한 고리는 널려 있다. 천문학적 규모의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회색 코뿔소(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가 함께 움직이면 재앙을 면하기 어렵다. 주요 당국자들부터 국내외 동향을 직시하고 신속히 행동하길 바랄 뿐이다.
금감원은 지난 16일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저축은행 업권 대상 간담회에서도 SVB 사태와 관련한 유동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업계의 유동성 비율은 177.1%로 목표치(100%)를 초과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금 이탈세 등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은행권에 비해...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4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9월 1조2000억 원 감소로 전환한 뒤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0.5%, 올해 1월 -1.0%, 2월 -1.3%로 갈수록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담대(잔액 798조6000억 원)...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0조7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7000억 원 줄었다.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전달(-4조7000억 원)보다는 감소규모가 축소됐지만, 2월 증감액 기준으로는 통계 속보치 작성(2004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금액이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2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4000억 원 감소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이 -0.3%를 기록하며 2015년 통계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뒤 12월 -0.5%, 올해 1월 -1.0%, 2월 -1.3%로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 주담대와 제2금융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2023년 3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내수도 둔화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앞서 KDI는 지난달 경제동향에서 '경기 둔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이달도 여전히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본 것이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큰 폭의 감소세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올해 누적 아파트값 변동률은 인천 4.74%, 경기도 5.70% 하락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평균 하락률은 4.01%로 인천과 경기지역보다 덜 내렸다. 서울은 3.08% 하락해 경기도와 비교하면 2.62%포인트(p) 높았다.
여기에 고금리 부담도 주택 단기 매도를 부추긴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시중은행 가계대...
6일 본지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을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10~12월) 소득 1분위의 월평균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26만736원으로 전체 소비지출(130만3142원)의 20.0%에 달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월세 등 주거시설 임차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인 '실제주거비'를 비롯해 △주택 유지·수선 △상하수도·폐기물 처리(수도요금 등)...
26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19.77%에 달했다. 이 중 1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8.50%, 100만 원~2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11.27%를 차지했다. 지난해 최저임금 환산 월급인 191만4440원(209시간 기준)보다도 적은 소득을 버는 가구가 상당한 것이다.
가구주...
26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4분기(10∼12월) 근로자 가구(가구주가 근로자인 가구)의 전기·도시가스 등 연료비 지출은 월평균 8만2712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늘었다.
앞서 전기료, 가스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연료비가 포함된 주거‧수도‧광열 지출(전체 가구)은 전년 동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2012년 4분기...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83만4000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464만2000원)보다 19만2000원(4.1%) 늘어났다고 밝혔다. 총소득은 2021년 3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전체 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312만1000원)은 고용 호조 등으로 7.9% 증가해...
그러면서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등 잠재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그는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해 우리 기업과 시장에 신(新) 중동붐을 일으키겠다"며 "수출의 경우, 장관급 수출‧투자 대책회의를 통해 전 부처의 정책역량을...
미셸 램 소시에테제네럴(SG)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서비스 부문에서 상당한 회복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가계 심리는 여전히 약하고 부동산 회복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다만 인민은행은 당분간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 후 경기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동시에 은행에 대출을...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4조6000억 원 줄었다. 2004년 1월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금액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증가세를 멈추고, 전달과 같은 잔액(798조8000억 원)을 유지했다. 개별대출 증가 규모가 축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