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5대 은행, 예대금리차 7월도 0%p대…5개월만에 소폭 확대

입력 2023-08-30 16:15 수정 2023-08-30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은행권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가 5개월 만에 확대됐다. 예대금리차 평균은 0.934%포인트(p)로 전월에 이어 두 달째 0%p대를 기록했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0.934%p로 집계됐다.

이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제외한 기준으로, 전월(0.938%p)보다 0.006%p 올라 5개월 만에 확대 전환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축소됐으나,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확대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가 1.11%p로 가장 높았고 △KB국민은행 (0.92%p) △신한은행(0.91%p) △우리은행(0.90%p) △하나은행(0.83%p) 순이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1~3개월짜리 초단기 정기예금이 주로 예치돼 상대적으로 예대금리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7월 신규취급 및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대출금리 하락과 저축성 수신금리 향상으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가 3.39%p, 케이뱅크가 2.09%p, 카카오뱅크가 1.25%p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5.76%p)이었고, 최소인 은행은 IBK기업은행(0.44%p)이었다.

잔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은 2.326%p로 전월(2.398%p)보다 0.072%p 줄었다. 잔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전월 말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대출과 예금의 금리를 종합해 각 은행 수익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은행별로 KB국민은행이 2.54%p로 가장 컸고, 이어 NH농협은행(2.45%p), 신한은행(2.38%p), 우리은행(2.18%p), 하나은행(2.08%p)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규 및 잔액 기준 대출금리는 5대 은행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고, 신규 기준 저축성 예금 금리도 5대 은행 평균을 상회한다”면서 “다만, 타행 대비 개인고객 수가 많은 영향으로 총 수신 가운데 결제성 예금(요구불예금 등)의 비중이 높아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잔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가 5.46%p, 케이뱅크가 3.65%p, 카카오뱅크가 3.13%p로 집계됐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잔액 기준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5.46%p)이었고, KDB산업은행(0.74%p)이 가장 적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34,000
    • +4.49%
    • 이더리움
    • 4,334,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4.63%
    • 리플
    • 743
    • +0.95%
    • 솔라나
    • 200,500
    • +2.77%
    • 에이다
    • 657
    • +2.5%
    • 이오스
    • 1,169
    • +0.95%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5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4.82%
    • 체인링크
    • 19,650
    • +2.29%
    • 샌드박스
    • 635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