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계가 결국 둘로 쪼개졌다. 올해들어 '부도' '먹튀' P2P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데다 대출 연체율이 급증으로 '투자 경고음'이 고조되면서 업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 탓이다. 지난 4월 개인신용대출 P2P업체 3곳이 기존 협회를 탈퇴하고 새 협회 준비위원회를 설립한 지 5개월 만이다. 새 협회 측은 최대 열 곳 이상의 업체가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신용대출...
최근 P2P 업계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제도권 금융 편입을 위한 준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일부 업체가 부실 논란을 겪으면서 업계는 소비자 보호에 집중하는 가운데 28일 관련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돼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은 P2P 업체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게 신용제공이 불가능하게 하고 투자자 예탁금을 별도 예치하는...
한국P2P금융협회가 두 달여간 자체적으로 만든 자율규제안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새로 창설을 준비 중인 새 P2P협회에서도 자율규제안을 내놓는 등 P2P 부실에 대한 자정작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13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회원사에 이름을 올린 60개 P2P업체들로부터 자율규제안에 대한 의견을 이번 주까지 수렴한다. 자율규제안에는...
작년 하반기 한 중대형 증권사에서 공격적으로 판매한 한 사모 P2P 펀드에 문제가 발생했다. 편입자산 중 일부 대출채권에 연체 사실이 발생하면서 펀드 전체 상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당장 펀드 수익률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사건은 이미 발생했고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 하지만 채권자 측인 P2P 플랫폼 업체와 자산운용사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사기 행각을...
개인신용대출 중심 P2P금융사 협회 준비위원회인 가칭 ‘공유경제를 위한 디지털금융협회 준비위원회’(준비위)가 9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30%로 제한하는 자율규제안을 발표했다.
렌딧과 8퍼센트, 팝펀딩 등 개인 신용대출 중심 P2P사들은 기존 한국P2P금융협회를 탈퇴하고 새 협회 조직을 준비해왔다. 준비위 측은 이날 발표한 첫 번째 자율...
실제 인터넷 전문은행을 비롯하여 P2P대출, 크라우드펀딩 등 지급결제 분야를 제외한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자본조달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 빅데이터 또는 AI 등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것도 공통점이다.
외국의 핀테크 기업들은 어떠할까? KPMG가 발표한 2017년 글로벌 핀테크...
한국P2P금융협회는 27일 협회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법규 준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협회 소속 61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P2P금융회사에서 차입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관련 법과 P2P가이드라인 분석이 이뤄졌다. 또 관련 법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협회 측은...
P2P산업은 분류조차 못해 대부업법을 준용해 감독하는 실정이다. 당연히 빈틈이 생겼고, 부실은 그 빈틈을 타고 흘렀다.
그런가 하면 과도한 입법이 금융당국을 골치 아프게 만들기도 한다.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카드수수료 재산정과 관련해 이미 정치권은 ‘수수료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관련 입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법을 만드는 것은 국회이지만, 법...
대형 대부업자와 P2P대출 시장의 확대로 6개월 만에 1조100억 원 불어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7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중 ‘자산 100억 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의 대부잔액이 14조2000억 원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6월 말 13조5000억 원에서 6개월 새 7000억 원 불었다. 다만 아프로 계열사나 웰컴 계열사 등...
최근 P2P(peer to peer·개인 간) 금융업체의 부실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고수익·고위험’ 상품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위험'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P2P금융의 국내 시장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금융당국의 감독을 주문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최근 벌어진 P2P금융 ‘연쇄 부실’을 두고 “투자자 책임”에 무게를 실었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아울러 금감원은 P2P 업체 감독 방향을 행정지도 성격인 가이드라인 강화가 아닌 법 제정으로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는 “(정책 방향을) ‘P2P 법제화’로 방향을 바꿨다”며 “자율규제가 아닌 행정규제 형식의 가이드라인보다 한 단계 상위에 있는 법제화로 과정을 가져가자고 관계 당국이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핀테크 관련 상설협의체를...
최근 P2P(Peer To Peer·개인 간) 금융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업계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총누적 대출액이 2조3000억 원을 돌파하는 양적 성장을 이뤄 내는 데 성공했지만, 일부 P2P 업체는 파산하거나 고객 투자금을 들고 잠적하는 등 부실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간 자율에 맡겨온 P2P 업계의 자정 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한 것이...
최근 P2P 금융의 부실 문제는 ‘핀테크(금융+기술)’라는 장밋빛 기대와 무관치 않다. 초기 정부가 기대한 P2P 금융은 머신러닝 등의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신용평가 기술을 첨단화하는 데 있다. 이렇게 개발한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토대로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으고, 5~20%대의 중금리 대출을 가능케 한다. 이것이 업계가 P2P 금융을 핀테크 산업이라 부르는...
P2P(Peer to peer·개인 간) 대출 부실 확대를 막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담보대출 사전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업체 정보공시 강화와 신속한 법제화를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검찰...
최근 P2P(Peer to peer·개인 간)금융업체 파산과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금융위)가 14일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이들 기관과 협조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 부위원장과 금융감독원...
최근 P2P업체의 파산과 사기 행각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면서 P2P금융의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리를 협회의 자율규제에 맡기고 있는 현행 가이드라인으로는 P2P금융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P2P투자자뿐만 아니라 P2P업계, 전문가 등이 한목소리로 P2P금융에 대한 법적 규준을 마련해...
관련 법 제정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현재 P2P대출은 지난해 마련된 행정지도 성격의 A4 기준 다섯 장 분량의 가이드라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보완책으로 P2P대출업체(플랫폼)의 자회사인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대부업법을 들어 관리하고 있다. 3월부터는 금융위원회에 P2P연계 대부업체의 등록 의무화가 실시됐지만, 전체 213개...
누적 대출 2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전문 P2P금융 HN펀딩이 투자자에게 ‘지급 불능’을 통보하면서 파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6면
급기야 투자자들은 HN펀딩을 상대로 원금 회수를 위한 집단소송에 나설 채비를 갖추는 등 업계의 연쇄 부도와 사기 대출 등 공포감이 퍼지고 있다.
11일 HN펀딩은 자사 누리집에 사과 공고문을 올려 “몇몇 타 펀딩의...
금융위는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P2P, 가상화폐, 블록체인 등 혁신형 금융상품에 대한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 조직 출범도 준비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제도’의 경우 평가 결과를 단순히 공표하는 수준을 넘어 미흡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주거나 일부영업을 정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