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에드워드 스노든의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도·감청 폭로 이후 지난 2014년 9월부터 아이폰에 대해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다. 비밀번호를 10차례 잘못 누르면 아이폰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삭제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 WSJ는 현재 샌버나디노 테러범의 아이폰은 비밀번호가 네 자릿수여서 그 조합은 1만개가 넘는다고 전했다.
애플은 성명에서 “우리는 FBI...
에드워드 스노든이 지난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광범위한 도·감청 사실을 폭로하면서 유럽에서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통해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고조됐다.
EU 최고 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지난달 EU와 미국의 정보공유 협정인 ‘세이프 하버 협정’에 대해 “미국에 이전된 정보 보호가 불충분하며 국가 정보기관에 이용되고 있다”...
스노든은 국가 권력, 미 국가정보국(NSA)의 무시무시한 정보 독식을 폭로했다. 그가 네트워크 정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낸다면 선한 면을 강조하는 대표 인사는 요하이 벤클러(Yochai Benkler) 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다.
등의 저서로도 잘 알려진 요하이 벤클러가 한국에 온다. 벤클러 교수는 15~1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아트센터 나비 등에서 열리는...
성폭행 여성 수천명을 치료한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개인정보 수집 스캔들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도 후보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이란 핵협상 합의 주역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는 우크라이나...
'프리즘 폭로 사건'은 지난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통신정보 수집 실태를 '프리즘(PRISM)'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포착, 폭로한 내부 고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스노든은 이를 폭로한 뒤 러시아로 임시 망명을 했다.
스노든은 29일 '@Snowden'이란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고, 트위터는 이 계정의 사용자가 스노든 본임임을 확인했다.
스노든의...
문건에는 ‘대통령을 위해서만(For the President’s Eyes Only)’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으며 PDB는 CIA 외에도 국가안보국(NSA), 국방정보국(DIA),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공동체가 수집해 분석한 정보를 수록한 것을 일주일에 6차례씩 전달됐다. 24시간 정보역량을 가동해 수집된 것 60% 이상이 NSA의 전문 영역인 도·감청 등 신호정보(SIGNIT)를 통한 것으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인터넷통신 감시는 미국 이동통신사인 에이티엔티(AT&T)의 협조 덕분이라고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이날 공개된 NSA의 기밀 자료를 인용해 “해당 정보기관과 AT&T의 관계는 각별했고 생산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 정보기관이 이동통신사들과 협력관계였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LG전자는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의 보안인증을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G4’는 세계적인 보안 수준을 갖춘 기기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미국 연방정부 산하 대부분의 기관에서 업무용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한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미국 국가정보보증협회 인증은 정부기관의 소프트웨어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퇴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청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러시아 이테르팍스 통신이 독일 언론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의 일요판인 빌트암존탁은 슈뢰더 전 총리가 지난 2005년 총리에서 퇴임한 후에도 러시아와의 에너지 사업에 관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적...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해 전ㆍ현직 대통령 3명을 6년 동안 감청했다고 23일(현지시간) 폭로 전문매체인 위키리크스를 인용해 프랑스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NSA 감청 의혹에 대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안보를 위협하는 그 어떤 행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올랑드 대통령 외 감청 대상으로는...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프랑스 전·현직 대통령 3명을 감청해왔음을 폭로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위키리크스가 입수한 비밀문서에 따르면 NSA는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2007~2012년) 자크 시라크(1995~2007) 등 전직 대통령 2명, 프랑스 내각 장관들과 미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 등을...
WSJ는 시스코가 중국에 관심을 쏟는 이유를 시장 영향력 강화 뿐만 아니라 미국 국가안보국(NS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스노든은 “NSA가 미국 기술 기업들을 해외 스파이로 이용하고 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중국 정부는 지난달에 국가 기밀과 전략 사업의 정보 보호를 위해 5개년 계획을 세웠다. 당시 시스코는...
미국 상원은 2일(현지시간) 국가안보국(NSA)의 자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대량 통신기록 수집을 금지하는 내용의 미국자유법을 찬성 67 반대 32로 통과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새 법안은 지난 1일 자정을 기해 만료된 애국법을 대체하는 법으로 애국법의 일부 조항은 살렸으나 NSA의 대규모 통화기록 수집 프로그램은 중단하는 것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통신정보 수집 근거가 됐던 ‘애국법(Patriot Act)’ 시한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정을 기해 만료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상원이 애국법 대체법안인 미국자유법안을 놓고 격렬한 논의를 벌였으나 대선 출마를 선언한 랜드 폴(켄터키주) 상원의원의 반대로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앞서 하원은 미국자유법안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 2008년 리먼 사태와 금융위기, 여기에 미 국가안전보장국(NSA)에 의한 스파이 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 등을 단적인 예로 들었다. 그는 “지금 세계는 창조적 파괴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권력의 분산, 집중, 혼돈 세 가지 움직임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G제로 시대에는 대국간의 전쟁은 없겠지만...
지난달 구글 지도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정보 수집 행태를 폭로한 뒤 현재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인 전 NS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은신처로 백악관을 연계해 이용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또 4월 24일에는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마스코트인 '안드로보이'가 애플 로고에 소변을 보는 그림이 구글 지도에 한때 표시돼 논란을 부르기도...
최근 미국 국가안보국(NSA) 등 정보기관들은 스마트폰 같은 개인 단말기 안의 정보를 사용자가 암호화하더라도 정보기관에서 암호화된 내용을 해독하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같은 주장은 IT 업계의 반발을 야기시켰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범죄나 테러 예방차원에서 이런 기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IT 업계나 인권운동가들은 NSA의...
美 연방법원 "NSA 통신기록수집, 적법하지 않다" 판결…의미하는 바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통신기록수집 활동이 적법하다는 원심 판결이 2심에서 뒤집혔다.
미국 제2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간) NSA의 대량 통신정보 수집을 적법하다고 판단했던 뉴욕 남부지구 연방지방법원의 1심 결과를 무효라고 판결했다.
1심에서 NSA를 비롯한 미국...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 개인통신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전 미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31)의 동상이 뉴욕 브루클린의 한 공원에 설치됐다가 당국에 의해 한나절 만에 철거됐다.
6일(현지시간) 새벽 브루클린의 포트그린 공원에 세워져 있던 ‘감옥선 희생자 기념비((Prison Ship Martyrs Monument)’의 맨 꼭대기에 스노든의 가슴 윗부분을 나타낸...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통신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전 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전시회 ‘세빗(Cebit)’에 모습을 비췄다.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에서 도피생활 중이다.
19일(현지시간) 스노든은 인터넷 화상 연결을 통한 연설에서 “미국 정보기관들의 무차별 개인정보 대량 수집은 이제 일상화가 됐다”며 “NSA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