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과 빅딜로 자금 확보…차세대 ADC 개발 속도AIC‧ADIC 등 ADC 개발…자체 임상·기술이전 병행
국내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가 ADC 개발에 속도를 낸다. 항암제에서 영역을 확대해 다른 질환에 사용될 수 있도록 더 진보된 ADC를 연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철웅 레고켐바이오 연구소장은 최근 대전 본사에서 본지와...
1948년생인 조 회장은 한국 바이오산업 1세대로 통한다. 세계적인 혁신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로 2000년 LG생명과학 연구소를 나와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 2006년 기술평가제도를 통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1호 바이오벤처로 등극하는 한편, 2015년에는 바이오벤처 1호 신약 ‘아셀렉스’를 출시했다.
알테오젠을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술은 바이오베터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과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형 바이오의약품이다.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이 대표적인 바이오베터 플랫폼이다. 하이브로자임으로 지금까지 4건의 기술이전을 했고, 계약 규모는 7조 원에 달한다....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 글로벌 빅파마와 협업”“제대로 된 바이오기업이 되기 위해 지식·경험·노하우·자금 갖춰가고 있어”
“글로벌 빅파마는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이를 회피하고 연장하기 위해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SC 제형이 오리지널, 기존 IV 제형은 바이오시밀러가...
‘이종장기 이식’이라는 개념은 60년 전 처음 나왔다. 1964년 미국 외과 의사였던 키스 림츠마(Keith Reemtsma) 박사가 신부전 환자에게 침팬지의 신장을 이식하며 최초로 이종장기 이식에 성공했다. 총 12번 시도해 9개월 동안 생존한 사람도 있다. 이후에도 이종장기 이식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지만 아직 정복하지 못했다.
국내서도 이종장기 연구는 꾸준히 시도되고...
국내에선 2000년 7월 ‘아비코아생명공학연구소’로 출발한 1세대 바이오기업 옵티팜이 20년 넘게 이종장기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최근 충북 청주시 오송 본사에서 본지와 만나 “전 세계적으로 장기와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종장기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라며 “옵티팜은 이종장기 이식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췄고, 기술력도 앞서...
KG바이오는 지난해 해당 임상3상을 마무리했으며,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에페사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에페사는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하이-에프씨(hyFc®)를 적용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EPO(erythropoietin)의 체내 반감기를 늘린 신성빈혈 치료제다. 기존 1세대 빈혈치료제가 2~3일마다 1회 주기로 투여해야...
KG바이오(KGBio)는 지난해 신성빈혈 치료제 에페사)의 비투석 만성신장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에페사는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hyFc®(하이-에프씨)를 적용해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EPO(에리스로포이에틴)의 체내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기존 1세대...
실제 글로벌 빅파마들이 예전에는 자체 R&D 비중이 컸지만, 이제는 기술도입이나 인수합병(M&A)을 주된 사업 전략으로 키우고 있다. 박상근 신라젠 R&D부문장은 “국내 바이오업계의 역사가 짧은 만큼, 성공 스토리를 만든 회사가 많지 않다”면서 “임상 데이터 결과가 나오면, 상업적인 기회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때 코스닥 시가 총액 2위를 기록할 만큼 바이오 신드롬을 불러온 신라젠. 2020년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 폐지 위기를 겪은 신라젠은 2022년 10월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 유지’를 결정받고 체질 개선에 나서며 R&D 전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신라젠 본사에서 만난 박상근 신라젠 R&D 부문장(전무)은 “현재 신라젠의 파이프라인...
1세대 바이오기업 헬릭스미스는 미국에서 엔젠시스(VM202)를 사용해 진행한 DPN(당뇨병성 신경병증) 임상 3상(3-2와 3-2b)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평가지표인 일평균 통증수치(ADPS)에서 엔젠시스 투약군이 위약군 대비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헬릭스미스는 톱라인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상황에...
‘한국산 유산균 개발’…연구개발 투자 확대, 배양시설도 구축암·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추진
쎌바이오텍은 1995년 국내 최초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숱하게 사라진 1세대 바이오벤처와 다른 길을 걸어왔다.
유산균 시장 전통 강자로 자리 잡은 쎌바이오텍은 한국인을 생각한 ‘100...
“건강기능식품 업체에서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 목표”“연구개발 최우선 가치, 믿을 수 있는 제품 직접 만들겠다”
“유산균으로 시작했지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만드는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대표적인 1세대 바이오벤처 쎌바이오텍의 이현용 공장장은 최근 경기도 김포시 소재 공장에서 본지와 만나 회사의 미래는 ‘신약개발’...
1999년 설립된 HB인베스트먼트는 25년 업력을 자랑하는 1세대 벤처캐피털(VC)이다. 벤처투자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보유한 황유선 대표를 포함해 평균 투자 경력 15년의 베테랑 투자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군에 속하는 소프트웨어, 하이테크,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유망 기업에 투자해...
국내 1세대 바이오기업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등장했다. 이들의 노력과 성과는 현재 K바이오산업 발전의 기틀이 됐다. 약 25년이 흐른 지금 K바이오산업은 사람으로 치면 취업을 준비할 나이지만, 글로벌 경기 위축과 얼어붙은 바이오 투자심리 등 어려움에 놓여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취업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선 100년의 미래를 그리는 방향성을...
바이오산업 20년 넘었지만, 여전히 부실 기업 많아자금난으로 최대주주 변경…횡령‧배임 상장 폐지도
바이오산업의 태동을 이끈 1세대 바이오 기업이 시련을 겪고 있다. 자금난에 시달리다 기업을 매각하거나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기도 한다. 상장 폐지되거나 폐지 위기를 겪는 곳도 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1990년대 1세대 바이오벤처 기업 등장 이후 국내 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성과에 정부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헬스 분야’를 꼽고 육성에 시동을 걸고 있다.
장기간 연구개발 노력 결실맺는 1세대 바이오기업
국내...
최근에는 차바이오그룹 산하 차종합연구원, 차바이오텍과 겸상 적혈구 빈혈 및 베타지중해빈혈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기술 잠재력도 크다고 평가한다. 다만 정부의 관련 분야 투자 확대와 상업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김희권 성균관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교수는...
이노시스는 척추 고정장치와 금속 임플란트 등 정형외과용 수술에 쓰이는 치료재료는 개발·생산하는 국내 1세대 정형 임플란트 기업이다.
시지바이오는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경추 케이지 ‘노보맥스(NOVOMAX)’ 등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척추 및 정형외과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이노시스 인수를 통해 정형 임플란트 제조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또한, 하이테크·소프트웨어·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고르게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안정적인 투자 이후 회사는 높은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HPSP, 뷰노, 바이오플러스 등 투자 회수를 통해 약 973억 원을 회수하며, 국내 VC 중 회수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177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