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측이 원하는 LNG 운반선은 기존 국내 조선사들이 주로 건조해온 17만4000㎡급이 아닌 26만 제곱미터(㎡) 규모의 큐맥스급 LNG 운반선이 될 가능성도 상당하다. 한화오션은 자신들이 보유한 도크 사이즈상 큐맥스급 건조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한화오션은 최근 발표된 해운업 진출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미국에...
공급망 문제 발생 시 터미널을 보유하지 못하는 선사는 화물처리가 늦게 이뤄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터미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지에 물류기반시설이 있으면 안전재고를 확보해 리스크 발생 시 대응이 가능하지만 시설이 부족한 경우에는 부품공급 중단으로 공장이 멈출 수밖에 없다”며 “타국의 물류기반 시설 이용으로 인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1만t급 LNG 벙커링 주목적 부두와 설비도 지어지고 있다.
LNG 벙커링은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SK가스는 작년 8월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 울산항만공사와 국내 최초 민·공 LNG 벙커링 공동 사업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LNG 벙커링 전 주기에 걸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 해운선사들의 경우 직접적인 분쟁 수혜는 아니지만 물류 불확실성과 유가 부담을 운임에 전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헤지 수단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직접적인 마찰 이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하락세가 멈춘 데다 중동 역내 컨테이너 운임은 한 달 사이 45% 급등했다...
이어 "유가를 따라 이미 주가가 오른 정유업종 대비 해운주들은 그동안 소외되어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 높다"며 "HMM은 서프라이즈가 2분기는 물론 3분기까지 연장될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벌크해운 선사들의 경우 직접적인 분쟁 수혜는 아니지만 물류 불확실성과 유가 부담을 운임에 전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헷지 수단으로...
이날 회의에는 한국해운협회, HMM, 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팬오션, 에이치라인, 장금상선 등 관련 국적선사와 한국무역협회가 참석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각 13일 오후 11시 이스라엘을 향해 무인기 및 미사일 공격(작전명 진실의 약속)을 감행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날 공격 전 호르무즈 해협에서 포르투갈 선적 컨테이너선을 나포했다.
해수부는...
2%에서 30%, 친환경 선박을 18척(2%)에서 118척(14%)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방안을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선제적으로 국적선사의 체질을 개선해 우리 해운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딛고 더욱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된 IMM컨소시엄은 올 6월 돌아오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 현대LNG해운의 인수금융 2000억 원에 대한 만기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한 번 만기를 1년 연장해, 이번에도 연장을 결정하면 기존 계획보다 2년 더 만기가 연장된다. IMM컨소시엄이 만기 연장을...
7일 조선ㆍ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원유 운반선의 신조선가지수는 215.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기록한 최고치 237.59포인트에 근접한 수치다.
신조선가지수는 새로 발주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한 것이다. 통상 조선업계의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쓰인다.
원유 운반선 호황에 따라 HD현대 조선 부문...
이날 개장식에는 항만운영사, 해운 선사 등 현장 종사자, 한국 해양대 학생, 주한 파나마 대사를 비롯한 외국 공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자동차 운반 중심의 해운에 이어 최근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본격 진출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LNG 해상운송까지 더해 가스 운송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선 시장을 넘어 가스...
글로벌 선사들이 적자를 낼 때 HMM은 흑자를 내는 등 타사 대비 영업이익도 많이 나왔다”며 “또한,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 특수로 유례없이 많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때라 이것과 지난해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주총 이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고민해보겠다”며 “다만, 해운업...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정기 신고 당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한 비상장사인 중앙상선 주식회사 주식 21만687주(209억2354만 원 상당)를 백지신탁하면서 신고 재산이 199억9728만 원 줄었다.
비상장 해운선사인 중앙상선은 김 부위원장의 직계 가족이 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세금 절세, 사업상 여러 이유 등으로 다른 국가에 선박을 등록하는 일이 흔하다. 그래서 이번 수주 역시 중동지역 선사와의 MOA 후속 조치임에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의 계약으로 공시됐다.
한화오션 측은 정확한 상대를 밝히지 않았지만, 수주 물량을 고려하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상대로 추정된다.
해당...
해양수산부는 21일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송명달 차관 주재로 홍해해협 통항 중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 운영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홍해해협 통항 민간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국내·외 주요 선사들은 작년 12월 중순부터 홍해 운항을 중단하고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 운항을 시작했다.
해수부는 국적선사에게 홍해 우회를 권고하고 우리...
세미나에 참석한 이원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글로벌 10대 대형 선사들의 선박 발주량이 급증하는 추세라 국내 해운사는 선복량 등 규모 측면에서 차이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톤세제도마저 중단되면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톤세제는 재정정책 인센티브로 작용해 선사의 매출 증대를 유인하고 있으며...
정부는 7일 인천광역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해운 분야를 보면 우선 글로벌 TOP4 해운 강국을 위해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구축한다. 연내 운영사도 선정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 선가는 척당 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594억 원)로 역대 척당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것이 HD한국조선해양 측의 설명이다.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기존 척당 최고가는 2억6500만 달러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 데 이어 올해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하림그룹(하림)은 벌크선사 팬오션에 이어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을 인수하려 했으나, 매각 주체인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의 협상 결렬로 결국 빈손으로 등을 돌리게 됐다.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해 말 하림을 HMM 주식매매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하고 치열한 협상을 벌여왔지만, ‘지분 매각금지’ 조항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