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누리호는 전날 발사 예정이었지만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 발생으로 발사를 중단한 바 있다.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항우연 연구진은 밤샘 점검 작업을 거쳐 통신 관련 문제 해결에 나섰다.
발사관리위원회가 이날 발사를 결정할 경우 누리호는 예정대로 오후6시24분 발사한다. 반면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발사가 연기된다. 발사 예비일은 이달 31일까지다.
오 차관은 “발사체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현재 평가되고 있어서 발사체는 기립 상태를 유지한 채 오늘 중으로 항우연(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제작한 기업 등을 중심으로 시스템의 문제 원인 분석 및 해결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감지된 시점은 오후 3시경이다. 당초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연료ㆍ산화제 충전을...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에 들어가게 되며 자동 운용 중에 이상 현상을 감지하게 되면 발사가 자동으로 중단된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누리호 3차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비행 성능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검증하고,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진들은 3차 발사 준비 및 운영에 참여하면서 항우연으로부터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주도로 진행하기 위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앞으로 예정된 4차, 5차, 6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서 독자개발한 우주발사체의 핵심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첫 단추를 끼게 됐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준비를 성공리에 모두 마친다고 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습니다. 이 원장의 말대로 2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3차 발사도 당연히 성공하리라는 것은 아무도 담보할 수...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익숙해지긴 했으나 한편으로는 중간에 조금 휴지기가 있어서 걱정하기도 했다”며 “앞서 경험한 것들이 잘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호 조립은 주관 기업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지난해 가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변경된 바 있다.
누리호는 오는 24일 오후 6시 24분께 발사될 예정이다.
항우연 연구진을 비롯한 100여명의 연구진들은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막바지 조립과 시험 절차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위성보관동에는 누리호 3차 발사에 탑재하는 위성이 입고되고 있었다. 입고 후 약 3주간의 기간 동안 3단 내 위성을 조립하고 1·2단과의 총조립을 진행할 계획이다.
누리호 3차 발사 탑재위성은 주 탑재위성 1기와 부 탑재위성 7기, 총 8기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8명, 근로수당 미지급 민사 소송3교대로 24시간 근무체제…공휴일에도 출근해 교대근무 수행이 과정서 야간근로·휴일근로수당 미지급…3000만100원 청구항우연 “청구 내용 사실관계 확인해 지급 등 후속조치 할 것”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를 앞두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위성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
항우연은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해 성과 기여도 분석,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급방안을 마련하고 누리호와 다누리 개발에 직접 참여한 연구개발 인력에 대해 기여도에 따라 6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특별성과급(42억4000만 원) 재원의 81%(34억4000만 원)를 지급했다. 나머지 재원으로 이외 전 직원에게 1인당 최소 100만 원을 지급했다.
항우연은 이번...
현장에는 카이스트, 국방대, 항우연, 천문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각 부처에 흩어진 우주·항공 분야의 기능을 모아 우주항공청을 설치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뉴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하는 출발선”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 로드맵에서 제시한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도전적...
항우연은 견학 프로그램에서는 누리호 75톤급 엔진 실물과 인공위성 조립․시험 시설, 인공위성 관제실, 성층권 태양광 무인기, 미래 도심 항공 교통 UAM,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등 다양한 항공우주 연구개발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견학 신청은 항우연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단체(15인 이상, 50인 이하)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항우연은 이후 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조직개편에 대한 반발로 보직을 사퇴했던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이 업무에 복귀한다. 항우연 조직개편을 둘러싼 내홍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고 본부장은 이달 5월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 3차 발사 총 책임자를 맡게 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 본부장이...
대한항공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하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구조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항우연 관계자들과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사업 관련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KPS 위성 구조계 설계, 제작 방안 및 보유인력, 시설, 장비, 제품보증 등 사업의 전반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앞서 항우연은 17일 새벽 2시 45분경 다누리의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다누리를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 속도를 줄이는 기동이다.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다.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당초 항우연은 다누리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총 5회 수행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17일 1차 진입기동을 통해 다누리의 비행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기동운영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에 항우연은 남은 4회 기동(2ㆍ3ㆍ4ㆍ5차)을 2회(2ㆍ4차)로 단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 결과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총 3회(1ㆍ2ㆍ4차) 수행됐고, 다누리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세종서 송년 기자간담회 개최“5G 중간요금제 시행 초기단계…다양한 요금제 만들어야할 것”
“(누리호 주역들이) 사퇴의사를 전했지만, 항우연 내부에서 협의하고, 국가 대의를 놓고 합리적으로 풀어나갔으면 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간의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목표한 속도 감속(8,000km/h → 7,500km/h) 및 타원궤도 진입을 달성한 것을 확인했다.
다누리는 앞으로 4차례의 진입기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 여부는 오는 28일 예정돼 있는 마지막 진입기동 후인 오는 29일 확인할 예정이다. 2차 진입기동은 오는 21일이다.
항우연...
항우연은 이번 진입 기동에 대해 다누리가 달을 스쳐 지나가지 않고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궤도를 그리며 공전할 수 있도록 속도를 줄이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항우연 연구진은 약 13분간 추력기를 가동해 다누리 속도를 시속 약 8000㎞에서 7500㎞까지 줄였다. 속도를 줄이기 위해 다누리 진행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추진제인 하이드라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