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파스쿠찌 커피전문점 자리가 3년째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1위를 차지했다.
건설교통부는 27일 전국 50만 필지의 2007년 표준지 공시지가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2.4%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뉴타운지역의 강세에 따라 15.43%의 상승률을 기록,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인근 1종 주거지 토지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를 감안할 때 평당 2000만~2500만원 선이 될 것이란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반면 서울시가 지난해 대림산업과 P&D홀딩스 등에 판매한 뚝섬 상업용지의 경우 평당 4000만~45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던 것을 감안하면 엠코는 용도 변경시 무려 두 배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두게 되는 셈. 이 경우 평당...
은평구 진관내외동에서 은평뉴타운에 포함되는 지역의 올해 표준지공시지가는 평당 679만원인 반면 판교신도시 내 택지개발 지구의 표준지공시지가는 평당 435만원이다. 공시지가 산정은 감정평가사가 맡는 만큼 다분히 필요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인술(人術)'. 따라서 이 같은 공시지가 체계가 적절한지 의구심이 들지만 어쨌든 공시지가 차이는 양 지구가 245만원...
건교부 관계자는 "올해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은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17.81%)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1~12월의 지가변동률은 4.98%였지만 공평과세를 위해 그 동안 누적된 현실지가와 공시가격의 격차를 반영했기 때문에 공시지가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개별 공시지가는 시ㆍ군ㆍ구에서 토지 보유자에게 우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