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는 케이뱅크 32%, 카카오뱅크 30%, 토스뱅크 44%로 더 높였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평균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문제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높이게 되면 그만큼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뒤따른다는 점이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다양한 신용평가...
특히 신용대출의 무증빙형은 개인 신용점수나 보험료 납입실적 등 비교적 간단한 정보를 바탕으로 콜센터를 통해 약 5분 안에 대출하는 상품이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층이 자주 이용한다. 무증빙형의 금리가 소득증빙형의 최대 두 배를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중저신용자의 타격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사들의 주담대 금리는 이달 들어 대체로 낮아지는...
인터넷은행 CEO들은 오찬에서 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 비중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선 시장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이 원장의 연이은 행보가 불확실성이 커진 현 금융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시장 충격처럼 금융시장 불안이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 보니...
지금처럼 투자가 꽉 막힌 상황에서 서민들과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적극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온투업계는 이 때문에 기관투자자 허용이 이뤄지고 개인투자자 온투업 투자한도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확대되면 유입된 투자금을 토대로 중금리 대출 확대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투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금융당국에선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2금융권에서는 조달금리의 지속적인 상승과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어 쉽게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취약차주들이 가장 많이 찾는 2금융권도 워낙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보니 취약차주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결국 이들이...
토스뱅크 관계자는 " 올해가 본격적인 영업 첫 해로 총가입자 500만 명 이상, 여신 8조 이상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으며 중저신용자 비중도 40%를 돌파하며 인터넷은행 본연의 임무를 다 해왔다"며 "새로운 차원의 금융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센골드...
대신 중저신용자를 위한 4%대 대출 특판을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지난주부터 중신용대출 및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를 제외한 고신용자들의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을 중단한 건 중금리 대출의 비중을 안전하게 달성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중금리 대출 목표치는 25%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지난 9월 말 기준 23.2%였는데, 연말까지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인 25.0%를 달성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인터넷 전문은행의 중저신용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계획을 미이행하면 신사업 인허가 등에 고려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을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취약한 중저신용 차주는 가산금리도 높게 붙어 이들에 대한 취급 비중이 늘면서 평균 금리도 올랐다는게 인터넷전문은행 측의 설명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시중은행에 비해 1~2%p가량 높은 것과 달리...
중저신용자 1인당 실부담액은 최소 18만 원으로 고신용자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들이 제1금융권인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고, 이를 상환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부담을 던 것은 물론 신용점수 개선 효과도 함께 누리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출범 때부터 약속한...
최 연구원은 “중저신용자 목표비율 충족을 위해 중저신용자대출은 계속 증가하겠지만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그 외 신용대출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여기에 신규 출시한 개인사업자 뱅킹서비스와 내년 상반기 중 도입될 대환대출플랫폼은 플러스알파 요인이고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중저신용자 가계 대출 비중 39%, 최근 1금융권 은행 중 최초로 40% 돌파했다. 순수수료손익은 40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고객 10만 명당 민원 건수는 0.16건으로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치를 보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500만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으로 출범 1년여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중저신용대출을 약 1조6000억 원 규모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케이뱅크가 지난 한 해 동안 공급한 대출규모인 7510억 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토스뱅크는 이달 21일 중저신용대출비중이 전체 가계대출의 40%를 넘겼다고 발표했다. 중ㆍ저신용 고객을 위한 가계대출 규모는 2조7000억 원에 달했다.
개인사업자 중저신용대출비중은 이달 19일 기준 48.3%를 기록했다. 특히 운수업 등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이 토스뱅크에서 건전한 중저신용자로 포용했다.
올 9월 토스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선보인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는 2개월 만에 대출잔액 300억 원을 넘어섰다. 전 은행권을 통틀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집계됐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과 차별성을 갖는 지점인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에 초점을 두고, 기업 중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본래 출범 취지에 맞다고 본다”며 “대기업 대출을 풀어주게 되면 중저신용자보다 대기업 쪽에 집중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경우 중저신용자 대출이 급증하면서 연 10% 이상 고금리 차주 비율도 20%를 넘기고 있다"며 "지금처럼 경제적 위기 상황에 사회적 책임을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를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칫 부실 차주가 늘어나 인터넷은행의 부실 리스크로 작용한다면 큰 문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케이뱅크 측은 중저신용대출 증가가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봤다. 상반기 말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24.7%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8.1%포인트(p) 높아졌다.
비용효율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분기 말 37.9%로 전분기(39%)보다 더 낮아졌다. CIR은 금융사의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생산성과 경영...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3조 288억 원으로 전년 말 2조 4643억 원 대비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3.2%까지 6%포인트 이상 지속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약 5년 만에 9월 말 기준 1978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 1799만 명, 올해 상반기 1917만 명 이후 3개월 만에 60여 만 명의 고객이 추가로...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3조 288억 원으로 전년 말 2조 4643억 원 대비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또한 전년 말 17%에서 23.2%까지 6%포인트 이상 지속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약 5년 만에 9월 말 기준 1978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 1799만 명, 올해 상반기 1917만 명 이후 3개월 만에 60여 만 명의 고객이 추가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강화 등 잇따라 가계대출 규제 방안을 내놓으면서 중저신용자는 아예 금융기관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반면, 소득이나 상환 능력에 여력이 있는 고신용자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빚을 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반 이후 시작된 금리 인상 랠리로 인해 중고소득층·고신용자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