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투자자는 원칙적으로 자기 책임 하에서 투자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금융 자산이 많은 고령자·은퇴자를 대상으로 수익 구조를 이해하기 어렵고 손실 발생 시 규모도 큰 상품을 감언이설을 앞세우거나 서류 등을 조작해 팔았을 경우에는 말이 달라진다. 일종의 사기다. 투자자는 마땅히 그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수 있고 판매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
여기에 중국, 인도 등 중앙은행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린 것도 금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 실물 거래도 증가…금 투자법은?
이 같은 상황에 금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실물 금을 사들이는 투자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김 위원장은 “(금감원의 기준안에 대해) 투자자 입장에서도, 투자를 하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도 각자 불만이 있을 수는 있지만, 양자 이익을 나름대로 조화롭게 하려고 (금감원이) 굉장히 고생을 했다. 법률적인 측면으로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은행에서 고위험 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김 위원장은...
한 개인투자자는 “정부를 믿고 국내 증시에 투자한 게 잘못”이라고도 했다.
개별 종목 기초자산 ELS의 위험은 지난달 손실이 확정된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대우 29492회’ ELS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화학과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한 ‘미래에셋대우 29492회 ELS’는 58.17%의 손실이 확정된 채 투자자들에게 상환됐다
이날은 다음 날 발표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유입됐다. 2월 CPI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에 나오는 마지막 주요 지표다. 시장에서는 한 달 전 1월 CPI 발표 때와 같은 물가 충격이 재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월 CPI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물가지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시장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원유 시장은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연합체 OPEC+의 자발적 감산, 중동 정세 불안이라는 매입 재료와 다른 산유국에 의한 공급 확대,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 매도 재료가 팽팽하게 맞서는 구도를 나타내고...
금감원은 이날 최종 홍콩 H지수 ELS 배상비율을 연령, 투자경험, 불완전판매 정도 등에 따라 '판매사 요인'(기본배상비율+공통가중, 23~50%)에 '투자자별 가감 요인'(±45%p)을 더해 산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타 조정요인'(±10%p)이 반영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은행의 경우 모든 투자자에 대해 20~30%의 기본배상비율이 제시됐다. 금감원은 은행권에서 사실상...
다음 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엔화에 몰린 투자자들이 많았던 탓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금리 인상 시기가 18~19일 회의나 내달 25~26일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카상증권의 마츠모토 후미오 수석 투자전략가는 “내년 실적을 판단하는 데 있어 전제되는 환율이 엔고로...
통상 권한 행사가 시장의 관행으로 여겨졌지만, 이들이 서둘러 갚지 않겠다고 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졌다. 선전시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부동산 타격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의 인프라채는 올해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불안감은 지속하고 있다. 리창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올해 전년...
보관금액 앤바디아 절반↓…연초 순매도 행렬'생성형 AI 붐' 합류 못해…"사업 계획 공개없어"AI에 인력 집중 움직임…"이르면 6월 공세 시작"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려온 애플이 거듭된 악재로 맥을 추지 못하며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애플 탈출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아이폰 판매 부진과 유럽 규제...
투자 경험이 많거나 금융지식 수준이 높은 투자자들은 자기투자책임 원칙에 따라 아예 배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게 된 것이다. 다만, ELS 가입 횟수가 20회를 초과해야만 투자자 책임이 생긴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투자자 책임을 소홀하게 본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20회, 50회 등 차감 요인은 절대적인 기준의 차이라기보다는 상대적인 중요성의...
금융감독원이 예상 투자손실이 6조 원에 육박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해 투자손실의 최대 100%까지 배상할 수 있다는 기준안을 내놨다. 기준안에 따르면 판매금융사는 투자자의 손실에 대해 이론적으로 최저 0%에서 최대 100%까지 배상 해야 한다. 금감원은 대다수가 20~60% 범위에 분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이 중 65세 이상 고령투자자는 6만 계좌에 4조5000억 원(31%)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8조 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 2조4000억 원, NH농협은행 2조2000억 원, 하나은행 2조 원, SC제일은행 1조2000억 원, 우리은행 400억 원 순이다.
대다수 은행이 이날 발표된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바탕으로 한 자율배상 기준을 마련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이 원장은 "판매사의 고객피해 배상 등 사후 수습 노력은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과징금 등 제재 수준 결정 시 참작할 방침"이라며 "향후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위와 함께 ELS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번...
투자자별 차감 요인도 있다. ELS를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투자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ELS 투자경험(가입횟수, 금액 등), 금융상품 이해능력 등을 고려해 투자자 책임에 따른 과실 사유를 배상비율에서 최대 45%p까지 차감할 수 있다.
가령, ELS 가입 횟수가 21회 미만은 배상비율이 차감하지 않고, 21회 이상부터 차감하는 식이다. 51회 이상 가입했을 경우 10%p를...
개인투자자가 17조300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판매사별 은행은 15조 4000억 원, 증권사가 3조4000억 원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투자자는 8만4000계좌고 21.5%, 최초 투자자는 2만6000계좌로 6.7%였다.
판매 채널은 은행의 경우 오프라인이 90.6%, 증권사는 온라인이 87.3%를 차지했다.
홍콩 ELS는 전체 잔액의 80.5%인 15조1000억 원의 만기가 올해...
여기에 중국인들의 금 투자 수요도 가세했다. 중국 주식ㆍ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일반 투자자들도 자신의 자산을 방어하기 위해 금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의 금 수요를 보여주는 스위스의 대중국 금 수출은 1월에 12만2380kg으로 전달(3만9625kg)보다 거의 세 배 폭증했다.
중국의 금 매입이 지난해 금 시장의 기둥이었다면 연준의 통화정책은 현재 금값...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증시는 연일 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상승 흐름으로 변한 코스피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미국의 인공지능(AI)·반도체 훈풍 등의 긍정적 요인을 등에 업고 약 2년 만에 2700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8일 전일 대비 32.73포인트(1.24%) 오른 2680.35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그는 “연령층, 투자 경험, 투자 목적, 창구에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등에 따라 배상 비율이 0%부터 100%까지 다양하게 차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임이나 옵티머스 사태처럼 일부 ‘계약 취소’에 의한 100% 배상안까지도 열어두지만, 투자자의 자기 책임 원칙에 따라 “아예 배상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당국은 은행들이...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은 수출기업이 다수인 관계로 글로벌 경기에 민감하고 지정학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있어 경기 사이클에 따른 등락이 일반적”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진적으로 장기적 성장이 보장되는 해외 증시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