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거부로 휴강 중인 의대 40곳 중 16곳이 수업 재개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내에는 전국 의과대학 전체가 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국 40개 의과대학 수업운영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일 기준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수업거부로 휴강 중인 의대들이 수업 재개에 나섰다. 1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경우 대량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이달부터 수업을 재개하는 의대는 총 31개교로 파악됐다.
이날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브리핑에서 "오늘부로 수업을 운영하는 의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의대생 집단행동으로 수업이 늦춰지는 상황과 관련, 대통령실이 8일 "정부와 40개 의과대는 학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대 수업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이 오늘(8일)부로 14개교로 늘어나, 전체 의과대학의 35%가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정부는 최근 의대 2000명 증원 방침과 관련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한다'고 했으나, 유예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셈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대 2000명 증원 1년 유예에 대해 내부 검토가 있었는지' 질문에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의료계가 제안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며,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긴급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브리핑에서 “그 부분(1년 유예 제안)을 내부 검토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대학병원을 떠나자, 대학병원과 관련된 제약·의료기기산업도 동반 위기를 겪고 있다.
8일 제약·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대형병원에서의 진료와 입원·수술 등이 연기되거나 감소하면서 제약사와 의약품 유통업체, 의료기기 기업 등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병·의원 전문의약품 처방 감소로 인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전날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한 데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우리가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며 “1년 유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은 아니고, 의대 증원을 잠시 중단하고...
올해 입시에서 교대 정원 감축, 의대 증원, 무전공 입학 확대, 킬러문항 배제 등이 한꺼번에 이뤄지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당장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고3부터 고2 학생들까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의대 정원 변동ㆍ무전공 입학 확대ㆍ킬러문항 배제까지
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
서울대병원 박상민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 김규웅 책임연구원·고려대의대 정석송 조교수)은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틴 사용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고령인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스타티은 이상지질혈증과...
경북대·전북대, 오늘 의대 수업 재개…다른 학교들도비대면 수업 진행에 교육부 "위급시 온라인 수업 좋아"
일부 대학들이 의과대학 수업을 8일부터 재개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뒤늦게 관련 현황 파악에 나섰다.
8일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기준 40개 의대 학사일정 등 수업재개 현황을 파악하고 있냐는...
대통령실이 22대 총선 이후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개최와 관련 8일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이 긍정적"이라며 "의료계에서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의견을 모아 온 안이 제시된다면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법에 따른 원칙만을 고수할 생각은 아니고, 많이 유연화된 사고를 하고 있다"고...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진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의 연구 결과 두 건을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포스터 발표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AACR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는 총 두 건이다.
첫 번째 연구는 SJ-600 시리즈의...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대 교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며 주 근무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의료현장의 혼란은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2000명 증원이 우리나라의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대한민국의 의료 위기가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의료계간 힘겨루기는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전부터 예견돼 있었다....
전북대·경북대, 8일부터 의대 수업 강행휴강 ‘마지노선’에 집단유급 가시화 ‘우려’이주호 “의대생, 학업 병행, 의견 개진하길”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학생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부 의대들이 수업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개강 이후에도 수업거부가 이어질 경우 ‘집단 유급’ 사태가 가시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7일...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논란이 장기화하면서 이른바 대형병원이 있는 보수 텃밭이 ‘박빙’ 승부처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대표적 예시로 경기 성남분당갑이 있다. 지역구 현역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를 펼치고 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일 성남 분당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김모씨도 “여야 모두 결국 표를 많이 받는 게 목표고, 그걸 위해 네거티브 전략에 집중할 뿐 실제 국민을 위한 정책을 내는 경우는 드물어 보인다”며 “의대 증원을 보고 국민의힘을 뽑을까 생각은 했지만, 총선용이란 생각도 들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31세 이스포츠 업계 종사자 이모씨는 “여야 국회의원들은 사실 다 어느 정도...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해 "의대 증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의료개혁의 핵심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접근권의 격차, 필수의료 분야와 그 외 분야 간의 보상의 차이 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