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지만, 업계에서는 ‘반쪽짜리 합병’이라고 평가했다. 독과점 우려를 이유로 공정위가 향후 10년간 통합 항공사의 일부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과 운수권(정부가 항공사에 배분한 운항 권리)에 제한을 두기로 하면서다. 항공업계는 양대 항공사 합병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가 향후 10년 동안 뉴욕, 파리, 제주 등 일부 노선에 대한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을 반납하고 운수권을 신규 진입 항공사에 이전하는 조건으로 결합을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미국, 영국, 호주, EU, 일본, 중국 등 6개국의 심사 결과를 반영해 시정조치 내용을 보완 및 수정하고 추후 전원회의를 열어...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자 "고용유지 원칙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 강조했다.
정 대표는 22일 오후 사내 게시판에 담화문을 올려 "공정위의 시정 조치로 기업결합 후 일부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이 타사로 이전돼 당사의 영업 규모가 결합 이전보다 축소되는 상황을 예상할 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향후 10년간 일부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 반납과 운수권 이전 등을 조건으로 합병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이 같이 조건부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계약을 하고, 작년 1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이 시행된 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사이판을 찾은 여행객이 누적 6400명을 돌파했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이판 노선은 트래블버블 시행 초기에는 탑승률이 높지 않았지만, 점차 안전한 여행지로 주목받으며 신혼여행, 단체 관광 등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 올해 평균 탑승률이 66%까지 올랐다. 이는 방역 지침에 따라 항공기...
다만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원 연장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 두 항공사는 LCC와 달리 작년 화물 사업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아시아나항공도 역대 2번째 많은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문제는 두 항공사도 정상적인 상황에서 흑자를 낸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대한항공과...
인천-밀라노 노선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팬데믹 이전 인천-로마, 인천-베네치아 노선을 운항해 온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3월 초 이탈리아 직항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현시점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구체적인 운항 재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 ETF는 제주항공(40.07%), 롯데관광개발(21.09%), 아시아나항공(17.95%), 호텔신라(11.67%), 강원랜드(7.26%) 등에 투자하는데, 해당 종목들은 이달에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 바로 뒤이어 3위에는 ‘KODEX 운송’이 올랐다. 수익률은 11.69%를 기록했다.
최근 리오프닝ETF가 관심을 받은 것은 정부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도 화물 사업을 앞세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5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63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1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1104억 원으로 전년보다 15.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790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는...
항공사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아시아나는 환율이 5% 상승할 경우 1933억 원 수준의 세전 순이익이 감소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3분기 아시아나의 외화환산손실액은 5445억 원에 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외화환산손실은 5531억 원에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 오를 때 490억 원의 환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원화...
아시아나항공이 하와이 운항 재개를 기념해 왕복 항공권을 30만 원 할인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이달 25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하와이행 왕복 항공권을 101만8000원 특가(이코노미석,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포함)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최저가 항공권 대비 30만 원 저렴한 가격이다. 해당 항공권 구매 손님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반면, 항공 화물 사업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대한항공은 지난달 잠정 실적을 발표했고,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중순 실적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선 여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LCC의 실적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선 운항 확대로 출혈 경쟁이 심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실적이 개선되지 않은...
이날 회견에는 진에어 노조, 제주항공 조종사노조, 에어부산 조종사노조를 비롯해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등 40여 명이 항공업계 노동자를 대표해 대거 참석했다.
노조는 특히 LCC(저비용항공사) 업계의 위기감이 크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대형항공사는 화물영업 호조에 힘입어 적자를 면하고 있지만, 모든 저비용항공사는 국내선에만 의존하며 2년 연속...
합병 승인을 앞둔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이 기간 6.89%, 20.2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각국의 일상 회복 전환에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호황을 누린 화물 수송 실적도 당분간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 공항의 1월 국제선 여객 수송 실적은 전년 대비 69.5% 증가한...
이날 회견에는 진에어 노조, 제주항공 조종사노조, 에어부산 조종사노조를 비롯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기타 노조 비조직 항공사 조종사까지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종사 노조는 특히 LCC(저비용항공사) 업계의 위기감이 크다고 호소했다. 지금까지 LCC 업계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통해 직원에게 임금 70% 수준의 휴업 수당을 제공해왔지만, 이달 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초읽기 상황이다. 그러나 재무구조가 열위한 아시아나항공이 종속회사로 포함되며 대한항공의 연결 기준 재무지표가 현 수준 대비 저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며 실적이 M&A 전보다 더 안좋아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있다.
우선 증권가에선 양사의 M&A를 기정 사실로 인정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9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앞서 공정위 심사관이 '조건부 승인'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한 것을 고려할 때 심의 과정에서 큰 변수가 없는 한 조건부 승인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을 하더라도 해외 경쟁당국에서의 승인 조치를 받아야 하는...
싱가포르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양사의 기업 결합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 합병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시에 미국과 중국ㆍ일본ㆍEU 등 필수신고국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ㆍ소비자위원회(CCCS)는 전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ㆍ합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