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환보유액은 현재 중국, 일본, 스위스, 러시아 등에 이어 세계 8위 규모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말(2012억2000만 달러)의 두 배 수준이다.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도 양호하다. 2014년부터 해외의 빚보다는 투자 자산이 많은 대외 순채권국이다. 국내총생산(GDP)의 37%에 이르는 대외자산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300억 달러에...
2014년 이후 순대외금융자산 보유국이다. 외환보유액이 충분한 만큼 4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의미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4364억달러)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4월 9위로 한단계 떨어진 이후 4개월만에 재탈환 한 것이다.
1위는 3조549억달러를 보인 중국이 차지했다. 이어 일본(1조2921억달러)...
그는 "2014년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우리 정부가 수출경쟁력과 경상수지 흑자를 위해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얘기가 나온 이후, 정부의 외환 정책에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며 "우리나라도 더이상 급격한 보유액을 늘리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고, 민간 대외자산을 확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외화LCR·외환보유액·순대외자산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한국 경제의 대외건전성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S&P도 이에 전적인 공감을 표했다.
S&P 측은 추 부총리에 글로벌 금리인상 가속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및 가계부채 부담 증가에 대해 질의했다.
추 부총리는 "낮은 연체율, 높은 고신용차주 대출비중, 금융기관 건전성 등 고려 시 구조적...
구제금융의 트라우마가 깊다.
외환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과도한 우려는 금물이다. 우리 외환보유액은 현재 중국, 일본, 스위스 등에 이어 세계 9위 규모다. 한국 통화가치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통화도 전반적인 약세다.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은 아직 양호하다. 또 해외의 빚보다는 투자 자산이 많은 대외 순채권국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결코...
한은 ‘2022년 2분기 국제투자대조표’ 발표… 순대외금융자산 7441억 달러 ‘사상 최대’ 주가 하락·달러 강세에…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도,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도 사상 최대폭 감소
내국인의 해외증권(주식·채권)투자 잔액 규모와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 잔액 규모가 모두 2분기 중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전쟁...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준비자산을 제외한 한국 대외금융자산(거주자 대외투자) 잔액은 1조7153억 달러로 2020년 말보다 1778억 달러 증가했다.
앞서 지난 2월 ‘2021년 말 국제투자대조표’에서 이미 공개된 것과 마찬가지로 잔액과 증가 폭이 사상 최대 규모다. 다만 이번 통계의...
답은 순대외금융자산과 단기 외채비율에 숨어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2007년 3분기 국내 순대외금융자산은 -2160억 달러였으나 이는 점차 증가해 이번 1분기엔 696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단기 외채비율/대외채무 비중은 2007년 1분기 53%에서 1분기 26.7%로 하락했습니다. 금융위기 때와 달리 외화 유동성 흐름에 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증권가는...
보유한 주식과 채권 등 금융자산만 19조 원에 달한다. 그리고 삼성전기, 삼성SDS 등 상장 계열사 주식도 30조 원 치 넘게 보유했다. 아무리 돈이 많은 회사라지만 차입부채도 조금 있다. 돈이 없어서 빌리기보다는 재무관리 전략상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 봤자 18조 원밖에 안 된다. 차입금을 차감하면 가진 순금융자산은 무려 148조 원이 넘는다.
내가 만약 삼성전자...
한국의 대외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순(純)대외금융자산이 1분기 말 696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거주자의 해외 직접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더불어 비거주자의 증권투자는 국내 주가 및 환율 하락 등 비거래 요인으로 줄었다.
다만 단기외채 비중은 소폭 늘었다. 만기 1년 미만의 외채가 변동성이 커지면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는...
또한, 은행 자산 규모 등을 고려하면 금융권 관련 우발채무 리스크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통일 비용 등 북한 리스크와 공기업 채무는 재정 건전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대외적으로는 순(純) 대외채권, 외환시장의 깊이와 유연한 환율이 강한 대외 버퍼 역할을 하고 있고, 향후 경상흑자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화정책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가파르게 상승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백악관에서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내비친 점 등이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채권 금리도 증시 부담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한국가계 및 비영리단체 금융자산 내 주식비중(20.8%)은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지난해 가계 대출 규모도 192조1000억 원에 달하면서 2020년(173조9000억 원)에 이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약 189조 원 가량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증시가 ‘박스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국내 증시의 호황을 이끈 개미들의 매수세가...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급망 문제 등 대외변수도 중요 변수로 남아 있다.
개미들 노심초사...“매수와 매도 사이”
전날 코스피는 70.73포인트(2.60%) 내린 2648.80에 장을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 넘게 매물을 쏟아냈지만, 개인만...
한국의 대외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순(純)대외금융자산이 지난해말 6379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지난해 경상수지가 8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해외주식 비중을 늘린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전년말...
돈의 힘에 올랐던 글로벌 증시 랠리가 종착역을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3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금융투자(IB)업계 한 임원의 얘기다. 그는 “미국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정책적으로는 여전히 확장 기조에 있겠지만,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자산의 버블이 한꺼번에 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예상보다 강한 긴축 통화정책을...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위험에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며 “간밤 미국 증시의 약세, 반도체 관련 종목의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0억 원, 643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홀로 8969억...
근월물과 원월물간 롤오버의 경우 3선은 외국인 4계약, 금융투자 3계약, 개인 7계약을, 10선은 금융투자 1계약, 개인 1계약을 각각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대외금리 상승과 외국인 매도로 밀리던 시장은 한은 부총재보 코멘트를 도비시하게 해석하면서 3년물을 중심으로 강세전환했다. 일단 내년말 기준금리 1.5% 수준이면 수긍하는 정도로...
금융투자협회는 9일 '2021년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당국의 긴급 시장 안정화 조치, 가파른 금리 인상 우려 완화,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능성 등으로 우량자산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큰 폭 하락했다.
월초 대외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금리 상승했으나 도비시한 FO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