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차이나가 투자한 ‘블랙 세사미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진행한 1억 달러(1177억 원) 규모의 시리즈 B라운드 펀딩에 참가했다. SK차이나는 SK그룹의 중국 지주사로 현지에서 투자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SK그룹 관계자는 “SK차이나를 통해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펀딩에는 SK차이나를 비롯해 레전드 캐피탈, 델타 캐피탈...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이란산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입도 불투명해졌다.
이란산 콘덴세이트 수입이 재개된지 4개월 여만에 다시 수입선이 막히며 업계는 수입이 금지될 경우를 대비해 수립한 수입 다변화 등 ‘플랜B’를 가동할 방침이다. 다만 이란산 콘덴세이트의 품질과...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유사들은 재고평가 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화학업계는 원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최근 국내 업체들의 비중 도입이 높은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 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50달러대...
SK 측은 "그룹 내 계열사들의 근속 연수가 동종 업계 중에서도 긴 편이라 평균 연봉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SK종합화학 등 업계 연봉 상위 3위권에 이름을 올린 계열사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는 20여년 수준이었다.
대다수의 정유·석유화학사들 평균 근속연수가 14년인 점을 고려했을 때 무려 6년이나 더...
이에 따라 국내 정유·석화 업계가 최근 재개한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 수입 역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콘덴세이트는 원유의 일종으로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를 뽑아내는 데 최적화됐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나프타 함량이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이란산 콘덴세이트를 선호해 이란 경제 제재가 한시적으로 풀리자마자 이란산 원유를...
삼성전자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관측에 대해 사모펀드 등 M&A 업계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23일 "삼성그룹이 넥슨 인수에 관심을 보일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투자할 곳도 많은 데다,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며...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올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4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1677억 원) 대비 180.44%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2626억 원)마저도 대폭 상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동종업계 주요 회사들의 누적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이는 자회사...
먼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자동차 업계에 대해선 부품업체 대상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금경색 해소를 돕는다.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은 장기 운영·시설자금 지원,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우대 보증, 한국지엠 협력업체 대상 만기연장·특례보증을 담고 있다.
전기·자율차 등 미래차 주도권 확보를...
성 장관과 석유화학 업계의 만남은 10월 성 장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 측은 대규모 투자를 앞둔 석유화학 업계의 건의사항을 듣고 애로사항을 적기에 바로잡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석유화학 기업들은 설비 신·증설에 5년 간 14조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간담회에서 성 장관에게 투자계획이 원활히 이행될 수...
2일 업계에 따르면 중한석화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과 중국의 시노펙이 35대 65의 비율로 총 3조3000억 원을 투자해 2013년 10월 설립한 회사다.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외부자가 아닌 내부자로서의 중국시장 접근 전략)’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중한석화는 가동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며 성공적 경영실적을 내고...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가 최근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석유화학 업계의 실적이 반등할지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24달러(7.1%) 하락한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일간 하락폭으로는 지난 2015년 9월 이후 최대치다. 브랜트유 역시 6.6% 하락한 65.47 달러를 기록하며...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피앤비화학과 전남 여수시는 2000억 원을 투자, 여수국가산단에 7130㎡ 부지에 연간 20만t의 BPA 생산 공장을 증설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BPA는 휴대전화와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수지의 원료다. 코팅과 전기절연 제품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BPA공장은 전남도의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여수시의 산업단지...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찬구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관 이용자의 하모니카 연주와 노래 등으로 구성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녹음도서제작실에서 시각장애인용 도서 녹음 봉사를 진행했다. 또 흰지팡이...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다이허우량 시노펙 회장을 만나 전력적 협력관계 강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링이췬 시노펙 부사장도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한석화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과 중국의 시노펙이 35대 65의 비율로 총 3조3000억...
석유화학업계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설비의 고도화는 물론, ‘신소재·신원료개발’ 투자를 통한 블루오션 제품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올 들어 디사이클로펜타디엔(DCPD) 수첨석유수지 공장 신설 및 염화비닐단량체(VCM)과 폴리염화비닐(PVC) 공장 증설을 위해...
지난해에도 국내 대표 화학기업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2년 간 양사가 벌어들인 영업이익만 해도 10조3944억 원에 달한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석화 실적은 지난해가 정점이라는 분석도 있다”며 “충분한 실탄을 마련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CTO가 중국 올레핀 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가 지속될 거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같은 공급과잉 우려에도 국내 ‘석화 빅2’는 에틸렌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범용제품을 판매하는 롯데케미칼은 불안정한 국제 유가에 대비하기 위해 북미 ECC 증설이라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꾀했다. LG화학 측은 “NCC 증산해...
석화업계에서 40년 넘게 선의의 경쟁을 해왔다. 10년 이상 CEO(최고경영자)를 하고 있는 점도 비슷하다.
재계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계의 투자를 양 회사가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라며 “서로 다른 투자 성향을 보이기 있기 때문에 누가 앞설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4조789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발표 당시 단일 플랜트로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RUC는 원유에서 가스, 휘발유 등을 추출하고 남은 값싼 기름을 투입해 휘발유, 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얻어내는 시설이다. ODC는 RUC 공정을 거쳐 나온 프로필렌을 투입...
업계 경쟁자인 롯데케미칼도 현재 여수 NCC에 20만 톤의 증설 투자를 진행하는 등 몸집을 부풀리고 있다.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도 석유화학제품 생산 확대에 나선 상태다.
일단 업황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G2 무역 마찰이 확산할 경우 석화기업의 이런 투자는 악수가 될수 있다. 무역 전쟁으로 보호 무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