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생산 공장이 몰려있는 만큼 수급 대란이 악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인 동남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에 걸렸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잘 갖춰진 인프라와 저렴한 인건비로 반도체 생산기지로 부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반도체 대란에 중고차 시장 들썩 기아 텔루라이드 등 신차 정가보다보다 비싼 경우도 6월 중고차 가격 10.5%↑…“상승 추세 당분간 이어질 듯”
전 세계적인 반도체 대란이 미국 중고차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고차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박도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수개월 동안...
이는 반도체 공급 대란이 계속되면서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생산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43.0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필라델피아 연은은 지난달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가 21.9를 기록하면서 직전 달(30.7)과 시장 예상치(27.0)를 모두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및...
애플 생산 목표 9000만 대 상향도 호재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 대란의 반사이익으로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2분기 매출이 3721억5000만 대만달러(약 15조2500억 원), 순익은 1344억 대만달러라고 밝혔다. 순익은 시장 전망치 1361억5000만...
“반도체 대란도 영향 없어…TSMC 물량 준비” 아이폰13, 9월 출시 전망…작년보다 1개월 앞당겨
애플이 올해 아이폰 판매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납품업체에 올해 차세대 아이폰 9000만 대 생산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아이폰 신모델 초도 물량을 7500만 대로 잡은 것에 비하면 약 20...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회사가 최근 들어 최고 수준의 임금과 성과급을 제시했는데도 노조가 파업 수순을 되풀이하고 있어 유감이다”라며 “지난해 영업이익 33.6% 감소, 올해 상반기 반도체 대란으로 7만 대 생산 차질 등을 고려하면 전향적으로 제시한 것”이라 밝혔다.
이에 노조는 “지난해 다른 대기업과 공기업이 임금 인상과 풍족한 성과급을 지급할 때도...
매출액은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 원)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다.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한 반도체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가 약세에 대해 증권가는 이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됐다면서 3분기 이후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 계약은 글로벌 반도체 대란으로 각국이 독자적인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가운데 추진돼 주목된다.
NWF는 특히 자동차 산업의 파워서플라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쓰는 실리콘 칩을 제조사다. 나아가 에너지 효율적인 ‘복합 반도체’(compound semiconductors)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영국 정치권의 반대도 존재한다고 CNBC는 전했다....
반면 도요타는 반도체 공급 대란의 피해가 적었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 에드먼드의 제시카 카드웰 이사는 “도요타가 공급망을 잘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적은 재고 관리 경험이 많다”면서 “반도체 수급 문제로 미국 자동차 시장점유율에 큰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를 비롯한 아시아 브랜드가 전반적으로 대처를 잘했다”고...
중국, 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 생산 감소·물류 지연 가중 우려 대만도 가뭄에 반도체 생산 비상 미국도 폭염에 전력 공급 혼란…일부 계획 정전 나서
중국이 폭염 등으로 인해 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에 직면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대란이 심화하게 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꼽히는 광둥성을 비롯해 최소 9개의...
판매 회복세가 지속했고, 고수익 차종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반도체 부족이라는 악재를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금융투자업계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에 따르면 기아는 2분기에 1조27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0% 급증한 수치로, 기아의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치다. 매출은 17조5581억 원으로...
반면 반도체 대란과 구동부품 차질 등으로 아이오닉5 생산·출고가 늦어진 현대차는 불리한 상황에 직면했다. 불안의 연속이다.
이같은 문제는 '선착순' 보조금 지급방식에서 비롯됐다. 미국은 차량등록세 할인, 배기가스 측정 면제 혜택 등 세액공제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한다. 일본은 주행 가능거리, 중국도 전기차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책정한다. 보조금을 '선착순'으로...
"반도체 대란 여파로 소비자 가격 줄줄이 인상"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가 급증한 반도체 수요에 부응해 싱가포르에 새 공장을 건설한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글로벌파운드리는 40억 달러(약 4조5000억 원)를 투자,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와 협력해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톰 콜필드...
노트북 인기 모델 가격 인상 HP 1년 새 프린터 가격 20% 이상 올려 “가격 상승 장기화 전망”…스마트폰 부품 가격도 뛰어
글로벌 반도체 대란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이 노트북과 프린터의 가격을 올리고 있는 데 이어 스마트폰 등 다른 인기 제품에까지 파급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많은 공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데다가, 반도체와 플라스틱 등 핵심 원자재는 품귀 현상에 허덕이고 있다. 선적 컨테이너와 항공 화물 수용력 부족도 공급망 대란을 심화했다. 여기에 노동력 부족까지 가세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시스템 전체에 걸쳐 주요 업무가 밀리는 실정이다.
중국에서 제품을...
현대차와 기아가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내수 시장에서 할인 조건을 축소하는 한편, 북미에서도 판매 인센티브를 줄이는 등 이익 확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7일 외신과 자동차 업계 취재 결과 등을 종합해보면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의 판매 인센티브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 감소했다. 4월과 비교해도 평균 5% 수준 줄었다.
판매 인센티브는 신차 1대...
이 공장은 21일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한 뒤 내달 11일까지 다시 2주간 연례 정기점검을 받으며 휴업한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는 2분기에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대란으로 올해 세계 완성차 생산은 400만~600만 대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글로벌 반도체 대란 부추긴 대만 가뭄=우리나라와 가까운 대만을 보자.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대만의 위기가 우리의 일상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대만은 세계 반도체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반도체는 제조 과정에서 대량의 물을 필요로 하는데, 작년 대만에서 태풍 발생이 적어 가뭄이 심해졌고, 이로 인한 물 부족 사태로 반도체 생산에도 차질이...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반도체가 모자라 공장 가동을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만간 전기차 배터리가 모자라는 ‘배터리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월 사이 세계 각국 차량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7.5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2% 급증했다.
코로나19로 고전했던 지난해...
"가뭄에 코로나 재확산 대만 예의 주시"
글로벌 반도체 대란이 곧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악의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올 하반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앤드류 틸튼 골드만삭스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지금을 최악의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가장 타격이 컸던 자동차 분야 등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