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대형 해외카지노 업체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외국인 카지노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LK) 과점구조에서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들어설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외형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2012년 제주그랜드카지노를 합병한 데 이어 2013년에는 인천카지노를 인수했고...
국내 대표적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는 2000년대 후반 한국관광공사가 100% 출자한 GKL의 신규 진입으로 시장점유율 하락과 이익 정체의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가 영종도에 신규 카지노를 허용함으로써 국내 카지노 사업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한라그룹은 위기 때마다 만도를 통한 한라(옛 한라건설)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서왔다. 만도를 비롯해 계열사까지 동원돼 한라의 지원에 나섰던 이유는 한라가 순환출자의 정점에 있으며 만도의 최대주주라는 한라그룹 지배구조가 원인이란 분석이다. 한라의 리스크가 만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라그룹은 주력사 만도의 기업분할을 통한...
팔도의 별도법인 분리로 한국야쿠르트 그룹은 2세경영의 서막을 올렸다. 다만 창업자인 윤덕병 회장의 아들인 윤호중 전무는 경영일선에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고 한국야쿠르트 그룹의 신규사업을 이끌고 있다. 한 우물만 파며 그룹을 일궜던 선대 회장과는 다르게 오너 2세는 공격적으로 신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신규사업이 윤 전무의 경영능력을...
한국 야쿠르트 그룹은 1969년 11월 설립된 발효유 생산업체 삼호유업을 모태로 한다. 한국야쿠르트는 1970년 일본 야쿠르트와 합작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공동지분 형태로 참여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요구르트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자인 윤덕병 회장과 그의 동생이자 건국대 축산연구소장이던 윤쾌병 교수는 당시 정부의 축산진흥 정책으로 우유...
5년간 5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 이는 그룹 내부거래를 통한 매출이 큰 도움이 됐다. 2009년 내부거래를 통한 매출은 51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0.23%를 차지했다. 2010년에는 32.53% 수준으로 내부거래 비중을 낮췄지만 이듬해부터 다시 증가해 2012년에는 731억원, 전체 매출의 42.76%를 내부거래로 올렸다. 지난해에는 34.51%로 줄었다.
‘아이파크’ 브랜드로 친숙한 종합건설사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최대주주인 정몽규 회장의 지분율이 낮아 호시탐탐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경영권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최근 10년래 처음으로 영업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상황이 녹록지 않자 정 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며 내실 다지기에 들어갔다.
◇현대그룹에서...
한솔그룹은 지난해 한솔제지 투자 부문과 한솔CSN 투자 부문을 합병해 지주회사 한솔홀딩스 설립을 추진했다. 한솔홀딩스는 자회사 사업 관리와 투자사업, 브랜드 및 상표권 관리 등 일반적인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사업회사인 한솔제지는 인쇄용지·산업용지·특수지 등 각종 지류 제조업을, 한솔CSN은 물류사업을 맡을 계획이었다....
한솔그룹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직계가족이 중심이 돼 경영하고 있다. 1993년 삼성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이후 제지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솔그룹은 이인희 고문의 3남인 조동길 회장이 이끌고 있다. 이 고문은 지난 2001년 한솔제지 대표이사 자리를 조 회장에게 물려준 뒤 경영일선에 나서고...
개성상인 가문으로 알려진 한일시멘트그룹은 1961년 창업주인 허채경 회장이 설립했다. 1969년 11월 한일시멘트공업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쌍용양회와 함께 한국 시멘트 산업의 양대 축을 이뤘다. 창업주 고(故) 허채경 선대회장은 “글무식(文無識)보다 인무식(人無識)을 경계하라”며 투명경영 및 직원복지를 강조했다고 한다.
창업주인 허채경...
올가홀푸드는 풀무원아이씨의 자회사로 풀무원아이씨가 지분의 61.55%, 남승우 회장의 아들 남성윤씨가 19.03%를 보유하고 있다. 풀무원아이씨는 남승우 회장과 부인 김명희씨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사실상 오너 회사이다. 올가홀푸드는 풀무원그룹 2세들이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남 회장의 아들 성윤씨가 대주주로 있어 눈길을...
풀무원그룹은 최근 지주사 풀무원홀딩스를 풀무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실질적으로 사업을 지배하는 지주회사의 모습을 나타내도록 한다는 취지다. 풀무원은 최근 외국 기업과의 합작으로 편입된 풀무원더스킨, 풀무원다논, 풀무원샘물 등과 주력업체인 풀무원식품과 대웅제약, 풀무원 등이 공동투자한 힐리언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계열사의 지분 100%를...
국내 타이어 시장의 강자 한국타이어그룹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와 함께 시장을 3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타이어그룹은 국내 타이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를 분할해 지주회사로, 한국타이어를 사업자회사로 두는 지주회사 체제를 지난해 말 구축 완료했다. 국내 타이어 시장은 금호타이어가 올해 워크아웃...
소주와 맥주 제조업을 영위하는 하이트진로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하지만 갈수록 부진한 맥주사업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순이익 감소가 두드러졌다. 2012년 1277억원에서 지난해 843억원으로 34%나 급감했다. 매출액은 1조628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382억원에서 1429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최근 변화의 기로에 섰다. 경쟁사인 오비맥주에 시장 1위를 빼앗긴 뒤 40%의 점유율마저 위협받으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로 국내 맥주시장의 양강 체제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어 그룹의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하이트 신화’를 직접 써온 박문덕...
태영그룹의 핵심인 태영건설이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수출수익 감소와 영업외 비용 증가가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태영건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매출액은 1조4932억원으로 2012년 대비 9% 감소했다. 2011년 1조6562억원, 2012년 1조6391억원에 이어 최근 3년(2011~2013년) 연속 줄었다. 영업이익은 317억6974만원이며...
태영그룹은 1973년 태영건설의 전신인 태영개발을 모태로 성장한 기업집단이다. 창업주 윤세영 회장은 동부그룹의 모태인 미륭건설(현 동부건설)에서 상무를 지낸 뒤 자수성가해 회사를 창립했다. 사람들에겐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과 ‘SBS방송’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태영건설은 서울 팰리스호텔, 서울 은평구청, 남서울병원 등을 잇따라...
화동양행이 풍산그룹에 편입된 뒤 주요 재무비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화동양행은 지난해 말 기준 순매출액이 445억9302만원으로 2012년 대비 247% 급증했다. 2012년 매출액은 2011년 대비 46% 늘면서 최근 3년 연속 순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계속 하락해 지난해 순손실 3억4212만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풍산그룹은 국내 100대 그룹에 속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낮설다. 그러나 ‘동전과 총알 만드는 회사’라고 설명하면 무릎을 친다.
풍산그룹은 창업주 류찬우 회장이 1958년 설립해 구리 가공업(동전 제조 등), 기계 및 방위산업에 진출해 대기업에 오른 기업집단이다. 사명은 창업주의 본관(풍산 류씨)을 따서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풍산은...
KISCO그룹의 비상장사 대유코아가 지난해 실적은 감소했지만 배당금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순익은 감소하고 배당금은 늘어나 자연히 배당성향은 2012년 56.48%에서 92.76%로 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유코아는 2013년 총 27억438만원을 배당했다. 이는 2012년 24억7258만원보다 약 10% 증가한 규모다. 대유코아는 연 2회 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