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대내외 악재들로 대기업들의 고용상황이 '한파(寒波)' 수준을 넘어 '동토(凍土)'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기간산업들이 줄줄이 인력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리지 않는 이상 당분간 양질의 일자리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우리 주요 기업들은 경영악화 탈피를 위해...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기관의 산재사고는 전체 산재사고(연간 8만여 명)의 1.8%, 사고 사망자(연간 900여 명)는 6.1% 수준이다.
해양환경공단은 이 같은 산재사고를 '0(ZERO)'으로 만들기에 나섰다. 공단은 '근로자 안전사고 Zero 및 재난안전관리 수준 제고'를 자체 안전 목표로 수립하고, 안전관리의 대상을 임직원뿐만 아니라 도급계약 업체의 근로자까지...
우선 연령계층별로 보면 한국 경제의 중심축인 30~40대 ‘고용 한파’는 여전하다. 1년 전보다 각각 1만3000명, 17만9000명씩 줄었다. 30ㆍ40대 취업자 수는 2017년 10월 이후 24개월째 동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30~40대 취업자 감소는 인구가 줄어든 영향이 컸지만 제조업, 도소매업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게 큰 타격이다. 다만 30대는 고용률이...
제조업의 한파가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내수부진 등 대내외 불안요소들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내수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지난 분기에 이어 또 다시 동반 하락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전국 22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보다 1포인트...
자료를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대출금이 전 분기보다 7조8000억 원 대폭 증가했다.
이를 두고 퇴직 후 재취직이 안 되는 중·장년층과 구직에 실패한 청년들이 자영업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고용 한파가 지속하고 구조조정이 더해지면서 1톤 트럭 판매량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악화로 고용 한파를 겪는 건설업계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현장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등 고용형태 전환에 나선다.
올해는 내달 1일부로 이번 제도에 따른 첫 번째 고용형태 전환이 실시된다. 이후부터는 매년 1월 1일에 정기적인 전환이 이뤄진다.
이번 정례화 추진은 현장경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시장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취업을 위한 전략 준비와 경쟁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롯데호텔은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모의면접 및 맞춤 상담 등을 통해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롯데호텔은 26일 롯데호텔월드에 위치한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모의면접과 1:1 맞춤 상담,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민생 경제분야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경제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경제팀은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고용한파에 수출마저 하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가을 국정감사 전까지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내년 총선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경제팀 교체설의 배경이다.
[인포그래픽] '실업 한파' 구직급여 또 늘었다…작년과 비교해 보니
◇실업급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하여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소정의 급여를 지급, 생계 불안을 극복하고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으로 나뉨.
△구직급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그는 "계속되는 고용한파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부처가 협심해 투자 촉진 등을 노력하지만 고용정책을 전국 하나로 놓고 생각한다"며 "지역마다 일자리 상황이 다르니 지방에 있는 기관들을 중심으로 고용정책 추진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역에 있는 사용자단체, 직업훈력기관...
경제성장률(GDP)은 잠재수준에 부합하는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체감경기는 한파라고 느끼는 것은 청년을 중심으로 한 세대간 실업률 격차와 업황부진 및 대기업 해외이전에 따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가동률격차 탓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은행 조사국 김형석 차장 등이 발표한 ‘경제 내상대적 격차에 따른 체감경기 분석’...
그만큼 건설종사자들이 지난해 매세운 고용한파를 겪은 것이다. 작년에 건설업 분야에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약 7073억 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58.1%(약 2600억 원) 증가했다. 인원으론 전년 대비 34.3%인 3만 9844명 늘어난 15만 5864명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급여를 받았다.
연령별론 50대와 60대 실업급여 수급자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실업급여를 받은...
제로페이, 서울형 유급병가,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등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3종세트도 본격화한다.
서울시 전역에 도시데이터 센서 5만여 개를 설치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스마트 도시데이터 관리시스템'도 시행한다. 야간 빛 데이터를 축적해 안전한 귀갓길 조성 정책에 활용하거나 지역별 폭염·한파...
고용 시장에 몰아치는 한파 때문에 신입사원들의 연령도 날이 갈수록 고령화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신입사원 10명 중 4명은 연령대가 3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43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신입 채용 시 30대 지원자가 있었다는 응답은 77.7%였다.
이들 기업의 전체...
건설투자는 지난해 2.8% 감소에 이어 올해도 2.0%의 감소가 점쳐져 건설 경기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의 ‘고용 쇼크’ 여파가 올해도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 증가 수를 15만 명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책·민간연구기관의 전망치는 10만~13만 명이라는 점에서 고용 불안이 여전할 전망이다. 금리도 부담이다. 미...
어쩌면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은 ‘칼바람, 절망퇴직, 감원한파…’ 등 언론이 붙인 희망퇴직 수식어에 이질감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은행원도 희망퇴직 앞에서는 애환이 있을 터다. 특별 위로금이 수억 원에 달한다 하더라도, 돈을 만졌던 ‘갑’에서 ‘을’로 졸지에 신분이 바뀌는 인생의 2모작의 첫 삽을 서둘러 뜰 필요는 없다.
비정규직 노동자...
이젠 한파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 에너지업계 종사자들은 쉴 틈도 없이 바쁘다. 여름엔 더위, 겨울엔 추위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올해 2월 취임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그 중심에 있다. 공무원 시절 에너지 업무를 담당했지만, 발전사에 몸담고 전기를 만들어 내는 일은 처음이다. 올겨울 벌써 유례없는 한파가 몰아닥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