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vs 위탁경영’…각 채권단 이해관계 얽혀 혼란 = 이달 말 발표 예정된 채권단 STX조선해양의 실사 결과에 관련 업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채권단 안팎에서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가능성이 회자되면서 향후 금융당국의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식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STX조선해양은 채권단 자율협약을 맺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4조원...
산은은 대우조선해양, 항공우주산업(KAI), 한국지엠 등 장기간 보유한 91개 비금융회사 지분을 2018년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매각하는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출자전환 후 정상화한 기업 5곳과 5년 이상 투자한 중소·벤처기업 86곳이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매각이 예정된 산은 자회사에 대해 “M&A(인수ㆍ합병) 시장에서 매력적이지 않다”며 “구조조정...
STX 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사측이 제시한 구조조정 안을 조건부로 수용하기로 하고 동의서를 회사에 제출했다.
STX 조선해양 노동조합은 인력 감원과 회사 조직 축소, 금여 삭감 등에 안을 담은 사측의 구조조정안을 조건부 수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구조조정 정확한 인원과 시기와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7일 이병모 STX 조선해양 사장은 사내...
STX조선해양은 이달 말 실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더불어 정부는 조선업종에 대해 저가 수주 방지를 위한 정보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조선업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은행이 정부가 제시한 4대 취약업종의 가이드라인을 얼마나 수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또한 성동조선해양은 삼성중공업과의 경영협력 협약 체결로 ‘위탁경영’의 형태를 밟고 있고, STX조선해양은 이달 말 실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조조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일단 채권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적용, 강화된 기준으로 4대 취약업종에 속한 기업의 재무상태와 영업현금흐름 등을 정량적ㆍ정성적으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서울 서초동 자택이 경매에 나왔다. 이 주택은 트라움하우스 5차 아파트로 핵폭탄 공격과 진도 7의 강진에도 2개월 이상 지하 벙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감정가격은 86억6000만원으로 공동주택 경매역사상 가장 높다.
16일 경매전문 로펌인 열린에 따르면 서초동 1496-26번지 트라움하우스 5차 C동 101호(지상 1층 및 지하...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STX조선해양이 참석했다. 공정위는 연초부터 조선업 등 6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금 미지급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중소업체와의 상생 협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온 사례와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앞으로 대금 지급 우수...
이 가운데 산업은행이 직접 관리 중인 대우조선 외에도 채권단이 공동관리 중이거나 사주 관리 체제 하에 있는 기업은 STX조선해양과 동부제철, 현대시멘트 등 15곳이나 된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장기간 보유한 91개 비금융회사 지분을 2018년까지 3년간 집중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의 출자전환 이후 정상화된 출자전환기업 5곳과 5년 이상...
대우조선해양이 대표적인 경우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2000년 출자전환 이후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이 됐지만, 업황 악화에 따라 4조원이 넘는 부실을 떠안은 상황이다.
반면 은행에서의 전문관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SPP조선, STX중공업, 동문건설 등 주요 출자전환 기업에 13명의 자금관리단을 파견했다. KEB하나은행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매물로 내놓은 STX남산타워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약 3400억원 수준에 인수하게 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달 서울 중구 순화빌딩을 1449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데 이어 최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사옥 인수에도 나섰다.
지난달 말 시행된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의 비공개 매각입찰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뿐 아니라...
9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양준화 KPX그린케미칼 대표, 자기주식 2만4733주 취득
△[답변공시] SK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설 사실무근”
△핫텍, 中 ‘별그대’ 세트전시장에 14억 규모 투자 결정
△대유에이텍, 3Q 연결 영업익 92억원…흑자전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3Q 영업익 418억원…17%↓
△코리아써키트, 3Q 영업익 107억원…269...
이밖에 앞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정상화를 이뤄 매각 대상에 오를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현대시멘트 등도 매각 가능성이 낮다. 이들 기업은 채권단이 지분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산은 독자적으로 매각할 수 없다.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을 졸업하는 것은 실제 경영실적을 본 후 채권단이 판단해야할 사항이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중소형 조선사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동조선, STX조선, 대선조선, SPP조선 등 국내 중소형 조선사는 대우조선을 부실로 몰아간 저가 수주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조속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사태가 4조2000억원의 국민 혈세 투입 결정으로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막대한 부실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는 ‘책임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 책임 소재를 가를 수 있는 열쇠 중 하나는 대우조선의 막대한 부실이 의도적으로 은폐됐는지의 여부다. 대규모 부실을 일부러 숨겼다면 사실상 회계 분식으로 판단돼 관련자는 법적...
이에 따라 다음 달 실사 결과가 나오는 STX조선해양을 시작으로 국책은행이 보유한 중ㆍ소형 조선사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산은이 지난 29일 대우조선 대규모 자금 투입을 결정하며 내세운 원칙은 크게 세 가지다.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 가능성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 유지 필요성 △회생절차시 파생되는 여파 등이다.
하지만 이...
-11월 중순 STX조선의 실사 결과가 발표된다.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 원칙이 똑같이 적용되나.
▲STX조선은 아직 실사 진행 과정에 있기 때문에 이를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 실사 결과가 나오면 모든 채권자들이 모여서 회사의 정상화 가능성과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행할 계획이다.
-성동조선ㆍSTX조선 합병 등 산업차원의 구조조정에 대한 산은의...
범정부 협의체에서 큰 방향들이 정해져 나갈 것이다. 이에 따라 어려움 겪고 있는 조선사, 큰 곳은 대우조선해양부터 중소형 조선사들-STX, 성동조선-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논의될 것이다. 그렇지만 (협의체는) 대체적인 상황에 대한 정리 정도로 이야기 할 것이고, 해당 기업에 대한 처리까지는 이야기 못 할 것 같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강 전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김노식 전 STX조선해양 재무관리본부장(CFO)의 진술 신빙성을 어느 정도까지 인정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CFO는 강 전 회장이 2조3000억원대 분식회계 사실을 모두 보고받았다고 진술한 인물이다.
1심 재판부는 김 전 CFO의 진술에 신빙성을 부여한 반면 2심 재판부는 다르게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