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국제적 규제에 앞서 선제적으로 2018년 12월 에이치라인해운과 기존 원료전용선 2척을 LNG 추진선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선박 건조 완료 및 명명식을 거쳐 이날 성공적인 첫 운항을 마친 것이다.
2척의 LNG 추진선 설계 및 제조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맡았다. 포스코는 선박 제조에 필요한 후판 전량 및 그간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극저온...
한국가스공사는 이달 10일 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 추진선에 대한 최초 연료 공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4일 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설립한 한국엘엔지벙커링은 같은 달 30일 도시가스사업법 제2조 9의 5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선박용천연가스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이 사장은 "올해는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해 고무적"이라면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ㆍ스마트 선박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온 결과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수주목표 달성 △위기 대응력 강화 △인재와 기술의 고도화 △상생...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50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한 바 있다. 2018년 7월과 지난해 9월 각각 세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 유조선과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한 컨테이너선...
선주들은 규제를 지키기 위해 기존 선박에 스크러버(탈황장치)를 설치하거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을 도입해야 한다.
컨테이너선 운임 증가 또한 수주잔량 상승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해상 운송 항로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1일 역대 최고치(2783.03)를 기록했다. 선주들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컨테이너선...
현재 국내에서는 아시아 최초 LNG 벙커링 겸용선 ‘SM JEJU LNG 2호’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형 LNG 추진선(철광석 운반선) 4척도 건조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사업으로 LNG 벙커링 전용선을 추가 확보하게 되면 연료 공급 불안정 우려 해결은 물론 향후 LNG 추진선 건조 확대도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LNG 벙커링 자회사를 설립해 오는 2030년까지...
초저온 시스템 전문기업인 크리오스는 아시아 최초의 LNG 추진선에 연료탱크 및 연료공급 장치를 납품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1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취득한 바 있다.
크리오스는 해외 다국적 기업의 제품제조 승인, 초저온 및 LNG 저장탱크와 관련한 특허출원 및 실용신안등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일반...
실제로 한국 조선소들의 올해 10월까지 수주 계약량 45%는 2중 연료 추진 선박이며 지금부터 진행되는 수주 상담들은 사실상 거의 모두 LNG·LPG 추진 선박으로 계약이 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새로운 2중 연료 추진 엔진 수요가 높아질수록 엔진 수주량 및 엔진 수주가격이 높아지게 될 것이므로 영업실적 개선 폭은 중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이미 HSD엔진의...
특히 전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따라 향후 LNG 이중 연료 추진 유조선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건조의향서 체결로 LNG운반선에 이어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도 선주들에게 완벽하게 검증됐다”라며 “향후 관련 시장에서 우위를 마련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업자를 신설하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에 따라 가스공사가 내년 설립할 자회사의 LNG 벙커링 사업에 있어 STS 운영 노하우와 기술적 안전성 검증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STS LNG 선적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국내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 대기환경 개선, LNG 추진선 발주 증가 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친환경 대체연료 관련 기술 △IT 기술을 활용한 선박 운항 연료효율 개선 및 스마트선박 솔루션 관련 기술 △가스연료 추진선 운항 관련 기술 등 여러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HMM은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해운물류시스템 개발 등 해운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4월부터 유럽 노선에...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중연료 추진기술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추가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2022년까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있는 LPG 운반선 8척을 비롯해 LNG 및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20여 척을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대우조선해양과 '고망간강을 재료로 한 LNG연료 추진선(LFS) 연료탱크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동원 상상인인더스트리 대표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로 인해 LNG연료 추진 선박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일찍부터 LNG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영역 확대를 도모해 왔다”며...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강점 보이는 우리나라 조선사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은 우리나라 조선사들에 청신호이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8월 세계 최초로 LNG 추진 1만4800TEU급(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바 있다....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는 올해 6월 LNG 벙커링 안정 공급을 통한 LNG 추진선 건조 활성화를 위해 국고보조금 150억 원을 지원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번 사업에 응모해 이달 18일 사업 수행기관에 낙점됐다.
이번 사업은...
오염 물질 배출이 적은 LNG 추진선을 굳이 새로 발주하지 않더라도 장치만 설치하면 규제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방형 스크러버를 선박에 장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60억 원이다.
각국 정부들이 개방형 스크러버 작동 금지 조처를 한 것은 환경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개방형 스크러버는 폐쇄형과 달리 황산화물을 씻을 때 활용한 바닷물을...
조선업계가 중국산 저가수주 경쟁을 피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선박인 △해양 플랜트 건설 △LNG 운반선 △친환경 LNG 추진선 등으로 방향을 전환한 게 대표적이다.
이미 오래전 시작한 전략이지만 이를 보다 세분화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른바...
정기대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내 조선산업은 LNG운반선 수주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LNG 연료추진선 한ㆍ중ㆍ일 경쟁에서도 한국 조선 3사가 기술 우위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형 조선사의 분위기는 어둡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체 조선 시장과 함께 중형 선박 시장이 침체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