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의 자이머젠 투자펀딩 합류는 한화그룹 3세들의 해외 행보와 맞닿아 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해외 인사들과 교류하며 신사업 투자를 타진했다. 이 자리에서 형제는 조시 호프만 자이머젠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한화그룹은 미래...
대형 건설사 중 드물게 오너가에서 직접 경영하는 대림산업이 최근 3대 경영 체계에 들어서며 건설업계에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대림산업은 이해욱 부회장이 그룹 회장에 14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해욱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이해욱 회장은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대리로 입사해...
백 회장과 백 부회장은 각각 두 아들을 두고 있지만 경영 수업을 받는 3세는 백 전무뿐이다. 아직 백 회장 형제의 나이가 60대 초반이라 즉각적인 세대 교체를 추진하지는 않겠지만, 차근차근 후계 구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제약은 지난 연말 오너 2세 김은선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안재현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삼성 오너 3세인 이재용 부회장을 필두로 삼성전자는 ‘100년 기업’을 향해 뛰고 있다. 이 부회장은 4일 새해 벽두부터 경기 기흥사업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신성장 사업인 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통신 장비...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이지만 재계에서는 사실상 '3세 경영'을 위한 수순으로 평가받았고, 올해는 처음으로 정몽구 회장 대신 그룹 시무식을 주재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선친인 고(故) 구본무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한 후 작년 6월 상무에서 회장으로 '직행'한 뒤 LG그룹을 이끌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의 방북 때 네 사람이 모일 기회가...
2013년에는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유망주인 ‘영 글로벌 리더’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 상무 역시 2016년부터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48회 다보스포럼’에서 김 전무와 김 상무는 각각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핀테크 등 금융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내년...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는 각각 특수강, 강관 위주의 사업을 맡고 있다.
양대 지주사 체제가 완성됨에 따라 세아는 창업주인 고 이종덕 명예회장의 장남(고 이운형 선대 회장)과 차남(이순형 회장) 등 오너 2세 간 ‘형제 경영’에서 이태성 세아홀딩스 부사장과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장의 3세 간 ‘사촌 경영’으로 넘어가게 됐다.
1960년대 설립돼 3세 경영이 본격화된 한일시멘트그룹은 올해 한일시멘트가 인적분할로 한일홀딩스로 바뀌고, 자회사 한일시멘트를 신설하는 등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을 추진했다. 홀딩스는 자회사 관리·투자를, 신설 법인은 시멘트·레미콘·레미탈 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현재 한일시멘트를 이끌고 있는 허기호 회장은 허정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의...
양 사장은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주의 손자이자 고(故) 양회문 전 대신증권 회장의 첫째아들인 오너 3세 경영인이다. 2005년 223만 여주를 상속받아 최대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5월 이후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고 있다가 2017년 12월 자사주 상여금을 통해서만 보유주식을 늘려왔다.
대신증권 주가는 올 초(1월23일) 1만7400원이었지만 26일 종가 기준...
이는 앞서 이뤄진 중국 및 해외사업부문과 그룹사 사장단 인사와 '세대교체를 통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3세 경영체제 구축'이라는 맥락을 같이 한다. 즉 실적 위주 인사 기조와 함께 미래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미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오너 3세인 윤도준·윤길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던 동화약품은 2008년 조창수 사장을 선임하며 오너와 전문경영인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조 전 사장 역시 임기 만료 1년을 남긴 2012년 사임했다. 뒤이어 선임된 박제화 사장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약 1년 반 만에 물러났다. 이숭래 사장과 오희수 사장, 손지훈 사장도 임기를 다 채우기도...
C 씨는 A그룹 오너가의 3세다. A그룹을 지배하는 D사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며 그룹 경영 전반을 주무르고 있다. 이러한 C 씨는 10년 넘게 B사의 감사인을 지내고 있다. 또 B사의 지분을 10% 넘게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사례다. ㄱ이라는 상장사에는 ㄴ 씨가 감사인으로서 근 20년 가까이 근무하고 있다. ㄴ 씨는 ㄷ이라는 상장사 감사인도 겸직하고 있다. ㄱ과 ㄷ사는 모두...
이번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를 통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3세 경영체제 구축이다.
특히 지난 10월 단행한 임원인사를 포함하면 연구개발(R&D), 상품기획, 디자인 등 혁신 부문 수장을 모두 외국인으로 교체한 점이 눈에 띈다.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중용을 통한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이번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를 통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3세 경영체제 구축이다.
현대차그룹은 12일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했다.
또 현대케피코 박정국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에,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을 현대로템 부회장에, 현대글로비스...
여기에 3세 경영 승계 과정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물납(세금을 금전이 아닌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대신하는 것)하면 경영권 유지가 힘들 정도로 지분율이 낮아질 수 있다.
이런 부담을 안고 상장 결단을 내렸지만, FI들 반응은 싸늘하다. FI들은 풋옵션 행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과 별도로 올해 안에 2조 원에 달하는 채무를...
제약업계에서 오너 2·3세가 경영 전반에 나서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류 대표만큼 젊은 경우는 드물다.
“어린 나이에 입사하자마자 직급이 이사였다. 회사의 많은 선배들에게 신뢰를 얻어야 앞으로 회사를 끌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나를 믿고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
총수 2·3세가 이사로 등재돼 있는 회사(97개 사)의 75.3%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52개 사) 및 사각지대 회사(21개 사)였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총수일가가 주력회사, 지주회사, 사익편취 규제대상 등에 집중적으로 이사로 등재한 점은 총수일가의 책임경영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49개 집단 가운데 총수 본인이 이사로 등재되지 않은...
수산물 제조·유통업체 한성기업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경영3세들과의 내부거래는 계속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계열사의 경우 내부거래 비율이 100%에 달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성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8% 하락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5093만 원으로...
3세 경영 승계 과정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물납(세금을 금전이 아닌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대신하는 것)으로 내면 경영권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로 지분율이 떨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FI가 풋옵션을 행사하면 1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상장 밖에 답이 없는데 시장 상황이 너무 안좋아 교보생명으로선 부담이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