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3세 경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기까지는 넘어야 할 난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취약한 지배구조가 문제다.
◇조원태 사장, 한진칼 지분 2.34% 불과…지배력 확보 시급=한진그룹은 지난해 행동주의 펀드 KCGI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타깃이 된 이유는 오너가의 '갑질' 이슈로 논란이 됐다는 점도 고려됐지만 오너 3세 일가의 지분율이 현저히 낮다는...
유유제약이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유유제약은 1일 자로 발표된 임원 및 정기 승진 인사에서 유원상(45)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유제약은 2세 경영인 유승필 회장과 유원상 부사장으로 하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유 신임 대표는 유승필(73) 회장의 외아들로 미국 트리니티 대학교 경제학 및 컬럼비아대학...
이 과정에서 박 사장과 인연을 맺어 ‘3세 경영 승계’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평가도 그룹 안팎에서 나왔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의 퇴임이 그룹 전반적인 ‘인사(人事) 후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박 회장의 퇴진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의사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해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재무구조에 대한...
이 과정서 박 사장과 인연을 맺어 안팎에서 ‘3세 경영 승계’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인식도 얻었다.
부사장 승진과 함께 2016년부터 금호아사이나그룹 전략경영실장을 맡으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재계 관계자는 “이때부터 그룹 대부분 결정이 박 부사장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며 “그룹에서 윗사람들을 많이 내보냈기 때문에 그룹 내 경쟁자로 볼...
종합제지업체 깨끗한나라가 최현수 부사장과 김민환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에 돌입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가장 먼저 꺼내든 카드는 ‘액면 감자’다.
26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병민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최현수 깨끗한나라 부사장과 김민환 깨끗한나라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돼 3세 경영을 펼칠 최현수 부사장의 임무가 막중하다. 최 부사장은 2006년 마케팅 부서에 입사해 2013년 말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2015년에는 등기임원이 됐다. 대표이사 선임 전에는 전무로 제지와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한편 깨끗한나라의 실적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올해도 오너 일가 2·3세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잇달아 상정되고 있다. 책임경영 차원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한편에선 승계 강화를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아자동차는 1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정 부회장은 2005~2009년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을...
임 대표는 창업주인 임광행 전 회장의 손녀로, 경영3세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됐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금융자산 투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보해양조의 유동금융자산은 168억9232만 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44배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당기손익인식 금융자산 투자가 153억6265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당 투자는 2017년엔...
이날 행사에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대표, 이용석 경영지원본부장, 우은영 포스코타워 꿈나무 어린이집 원장, 유현주 학부모 대표, 임재욱 근로자위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타워 꿈나무 어린이집은 회사 주변 보육시설 부족에 따른 임직원들의 보육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한 포스코대우의 두 번째 어린이집으로, 인천 송도...
수익 지원을 통해 경영승계 작업에 도움을 주는 양상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정창선 회장이 지분 76.7%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가운데 장남 정원주 사장의 지분율도 10.9%에 달한다. 오너 일가의 개인 지분만 80%가 넘는 가운데 내부거래 비중은 2017년 기준 59.63%을 기록했다. 높은 비중을 꾸준히 유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 역시 전년...
태인은 LS그룹 3세 경영인인 이상현 대표가 비정부기구(NGO)인 그린라이트가 주관하는 '장애인청소년가정 스포츠·문화관람' 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미만 장애인 청소년이 있는 가정과 장애 부모를 둔 청소년 가정 등으로, 선정된 50여 가정에는 다음달 15일부터 2개월간 문화생활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박 명예회장은 이 기간 인화 경영과 경청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산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명예회장은 1963년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두산그룹에 입사했다. 박두병 초대회장의 장남이었지만 말단 사원으로 시작했다. 고인의 첫 업무는 공장청소와 맥주병 씻기로 유명하다.
이후 한양식품 대표, 동양맥주 대표, 두산산업 대표 등을...
지난해 9월 수석부회장으로 오르며 사실상 ‘3세 경영체제’에 시동을 건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과 올해 시무식 주재 등을 통해 경영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정 부회장이 두 회사의 대표이사에 선임되면 ‘현대차 그룹의 정의선 시대’가 공식 개막하게 된다.
현대차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 추진 등의...
특히 오너 3세들의 현금 확보를 위한 경영 승계 작업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룹의 지분 인수로 논란은 일단락됐다.
다만 타 계열사 간 높은 내부거래 비중은 여전하다. 동서유지와 동서물산이 대표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서가 지분 50%를 보유 중인 동서유지의 2017년 내부거래 비중은 99%에 달한다. 3년간 98~99% 수준을...
정 부회장은 여느 재계 3세 경영인과 뚜렷하게 다른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련의 사건사고에 휘말린 적이 없고 항상 진중했기 때문이지요. 나아가 기아차 사장 시절에는 ‘디자인 기아’를 앞세워 뚜렷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제 글로벌기업이 된 현대차그룹의 경영 성과는 단순하게 숫자로 대신할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일부 분야를...
경영3세에게 그룹 지분을 증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두 아들 최우혁, 우준 씨에게 각각 한샘 지분 5만 주를 증여했다. 두 아들은 그간 한샘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았던 만큼 경영 참여 가능성도 제기됐다.
직접 증여는 처음이지만 앞서 한샘은 간접적으로 지분 증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제는 제네릭(복제약)이 아닌 제약사 고유의 제품을 만들 때입니다.”
3세 경영인인 유원상(45) 유유제약 부사장은 제네릭 대신 신약 개발에 제약사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한다.
14일 유유제약 본사에서 만난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먹거리 전략을 세워야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선 유 부사장은 올해 전립선비대증과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에...
판토스는 경영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LG家 3세인 구본호씨가 작년 10월까지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다.
광림 관계자는 “이번 판토스의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인수는 광림의 향후 사업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광림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신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
모든 상장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비상장사들은 2020년부터 감사인을 6년 동안 자유 선임하고 그 뒤 3년 동안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김 명예교수는 “기업에서 창업주가 대부분 사장을 맡고 이를 2∼3세에 승계하려고 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자유 선임제보다 지정제가 더욱 공익을 창출하는 제도로 보인다”며 “감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