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야 어찌됐든 일본은 화이트리스트 제외라는 제제를 가했고, 한국 반도체 업계는 원재료 확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는 자유무역과 글로벌 분업에 역행하는 반자본주의적 행태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 정부의 대처도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저임금인상, 주 52시간, 친노조정책 등으로...
일본은 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에서 배제하고 7일 공개한 수출규제 시행세칙에서 추가로 개별허가 대상을 지정하지는 않았다. 기존 3개 외에 다른 품목의 경우, 당장은 일본의 ‘특별 일반포괄허가’ 제도를 활용해 종전처럼 3년 단위 포괄허가 적용을 받아 수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일본이 더 이상의 강경한 조치를 미루면서, 우리 정부도 맞대응하기...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화이트리스트에 관해 설명하며 비속어를 섞어 문 대통령을 비방했다.
또한 해당 유튜버는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도 곧 그 꼴 날 것”이라며 한국 여성을 대한 극단적 비하는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국콜마의 직원은 익명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상황에 대한 항의문을 올렸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8일 5대 그룹 전문경영진과 조찬 회동을 하고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서는 일본의...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세칙 대응책과 관련해 “수평적 조치에 관한 여러 가지 검토들이 기확정돼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이번 주 여러 경로를 통한 외교적 접촉 과정을 통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올랐던데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이후 추가 조치가 없었던데다 되레 일부 품목에 대한 수입허가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실제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비 3.3% 늘었고, 무역흑자는 45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의 시장예측치 2% 감소와 387억달러...
실제 7월 초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 제주항공의 주가는 8일 종가 기준으로 27.16% 하락했다.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이 30%가 넘는 티웨이항공은 같은 기간 25.60% 떨어졌고, 진에어는 32.86% 하락했다.
향후 주가 흐름 전망도 밝지 않다. 증권사들은 LCC 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이번 공모는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 한국 제외 조치에 대응해 발전소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산 기자재 및 부품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대체 불가한 338개 외국산 품목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서발전 홈페이지(www.ew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서발전은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의...
혁신성장본부장이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수출 심사 우대국) 제외에 따른 업종별 중소기업의 영향과 대책을 논의했다. 이달 5일 발표된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더해 소재ㆍ부품ㆍ장비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도 이루어졌다.
최원춘 한국화학연구원 본부장은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당초 일각에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국내 경제 위기감이 감돌자 분양가 상한제 도입 시기도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지난 6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을 마련했다”며 “다음 주 초 당정 협의를 거쳐 최종 발표할...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한 달 넘게 수출 허가가 단 한 건도 없었고,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등 사태가 악화해 불안함이 컸다”며 “일단 수출을 전면적으로 규제한 건 아니라는 점에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초 일본이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레지스트 등에 대한 한국 수출...
이 자리에서 황 이사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 등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산업단지 입주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의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의견 및 애로사항 수렴했다.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은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단공에서 전국 산업단지에 있는 기술혁신형 글로벌...
고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관련 문제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이 전혀 문제없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재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폴드 등 하반기 신제품에는 영향이 없다”라면서도 “1차 벤더부터 4차 벤더까지 감안하면 원재료 등 영향이 없을 수가 없다. 3~4개월 정도는 준비가 되어...
고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관련 문제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이 전혀 문제없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재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폴드 등 하반기 신제품에는 영향이 없다”라면서도 “1차 벤더부터 4차 벤더까지 감안하면 원재료 등 영향이 없을 수가 없다. 3~4개월 정도는 준비가 되어...
2일 일본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에서 한국을 배제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지금까지 한 조치만으로도 양국 경제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무역 질서와 국제분업 구조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조치로써 전...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는 8일 첫 회의를 열고 화이트 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 배제 등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한 당 차원의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세균 소부장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일본 기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전략 기술과 핵심 부품 소재 장비 저변 확충을 매우 시급하고...
이번 협약은 지난 2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후 소재·부품업종 영위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맺어졌다. 기보와 KB국민은행은 일본 수출규제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재·부품 기술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금융애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대상기업은 소재·부품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재·부품업종...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한국 제외에 대한 시행 세칙이 발표됐다. 국제 무역에서 일본의 신뢰는 유지하되, 한국만 불편하게 만들겠다는 의도가 재확인됐다.
한국의 중간재 수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수출금액에 영향이 미미하다면, 지수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다. 미래 성장 산업과 뿌리 산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일정 부분...
현대차증권은 8일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악재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금리 하락 등으로 코스피 배당 투자 매력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은 강대강 대결 구도가 이어지며 쉽게 해결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까지 부과된 관세가 철회되지 않는다고...
이어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의 부당성은 반드시 따져야 할 문제”라며 “그러나 이와 별개로 국민과 기업들은 이번 일을 반드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리 경제와 산업을 더 키워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병역특례제도 축소와 관련해서는 “병역 자원 때문에 전체적으로 늘릴 수 없지만 가급적 중소기업에 많이 배분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