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 심화와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등 대외 악재가 투자심리 패닉으로 이어진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한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 급락의 원인은 지난 주말 미국 시장 급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발언,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등 기존 원인과 같다”며 “하지만 시장...
일본이 우리나라를 전략물자 ‘수출우대국 목록’(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서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가 1100여 개 품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라 영향을 받는 품목의 규모가 대일 수입액의 절반이 넘는다고 추정한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어디까지 확대되고...
국내 반도체 대기업들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이후 재고 확보와 거래선 다변화, 소재 국산화 테스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치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급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로 보인다.
5일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한 관계자는 “장비 내 부품을 바꾸기 위해선 고객사(대기업)가 승인을 해야...
롯데케미칼은 5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영향에 대해 "일본과의 무역 규제가 확대될 경우 아로마틱 사업부 쪽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혼합자일렌(MX) 일본 수입 비중이 22%인데 파라자일렌(PX) 가동률이 좋지 않아 20%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물량을 구매 안하더라도 조정이 가능해...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도 “미중간 무역분쟁이 강대강 국면이고, 한일도 화이트리스트 공방을 펼치고 있지만 상당부문 노출된 재료였다. 가장 큰 영향은 위안화가 7위안을 넘어간 것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7위안을 넘길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역외 위안이 7위안을 한번에 넘자 원·달러 상승 속도도 가팔라졌다. 숏스퀴즈도 나왔다. 이월 롱도 있어...
민 의원은 "이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우리의 국방력 향상 또는 무기 체계 개발에 필요한 전략 물자 자체도 통제하겠다는 의미"라며 "그런 측면에서도 우리가 폐기까지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보 수집 위성 5기, 이지스함 6척, 탐지 거리 1000㎞ 이상 지상 레이더 4개, 조기 경보기 17대 등을 통해 북한이 핵...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에도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10을 선보인다. 갤럭시 노트10에는 7나노 EUV(극자외선) 공정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9825’가 장착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장단 긴급소집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와 관련 위기극복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6일부터는 전국 주요 사업장을 직접 챙겨볼 계획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 한국 배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설치한 상황반의 반장을 맡은 김 실장은 수시로 국내 주요기업 경영진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8일께 김 실장과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부회장급 인사들이 만나 이번 추가 일본 경제보복의 영향과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같은 급등세를 두고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대 약화와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예고 및 중국의 보복대응 경고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와,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가 맞물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따른 미...
정부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 제외로 피해가 예상되는 일부 품목에 대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이외에 추가로 특별연장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 품목을 확정 짓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특별연장근로 확대 문제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인호 무보 사장은 "금번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사태로 어려워진 대외여건에서도 무보는 우리 기업들의 대외리스크를 완충하는 ‘에어백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부품ㆍ소재 중소기업의 금융 숨통을 터줄 수 있도록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한 청와대의 강경 대응 기조에 주 후반에는 반등했다. 1일에는 50.6%를 기록한 뒤 2일 51.3%로 뛰어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하락했다가 일본의 추가 보복에 따라 V자형으로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수출규제 3개 품목(불화수소ㆍ레지스트ㆍ불화 폴리이미드)에 해당되는 14개 업체, 화이트리스트 규제를 받는 48개사, 향후 무역 규제가 우려되는 243개사가 설문에 참여했다.
업체들은 일본 수출규제가 지속될 경우 감내 가능한 최대 기간을 6~8개월 정도로 추산했다. 이어 3개 분야 모두 일본의 수출규제가 해당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8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