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규모 큰 국민銀 논의 길어질 듯신한‧하나‧농협, 추후 보완할 예정“빨리 논의해 후폭풍 최소화해야”우리은행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안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 판매 은행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판매 금액이 적은 우리은행과 달리 판매 규모가 수 조 원대에 달한 데다 배상액도 천정부지로 뛸 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 수용 여부가 사실상 이번주 결정난다. H지수 ELS 피해금액이 가장 적은 우리은행이 선제적 자율배상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른 은행들은 막대한 피해 배상액에 눈치싸움에 들어간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줄줄이 예정된 주주총회에 앞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실상 결정될 것이란 관측에...
앞서 금감원은 이달 11일 홍콩H지수 ELS 판매금융사가 투자자의 손실에 대해 최저 0%에서 최대 100%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의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대다수가 20~60% 범위에 분포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12일 약 43억 원 규모의 자사 판매 ELS 고객의 만기가 도래하기 시작한다. 우선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배상 비율을...
1분기 ELS 발행량 전년比 33% '뚝''원금 보장' ELB 발행량은 38% 늘어
홍콩 항셍(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관련 시장이 극과 극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실과 직접 관련 있던 ELS 시장은 침체된 모습이지만 원금을 보장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시장은 발행 규모가 늘며 훈풍이 불고 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홍콩 H지수가 급등하던 2021년 상반기와 닮아 있어서다. 당시 국내 증권사들은 앞다퉈 H지수 ELS를 쏟아냈고, 지난해까지 20조 원이 팔렸다. 하지만, H지수가 곤두박질 치면서 예상 손실은 6조 원에 육박한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간 일본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는 5조1982억 원에 달한다. S&P(10조5242억 원), 유로 스톡스50...
김 연구원은 “중화권 증시는 남은 3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며 “상해 종합지수와 홍콩H지수가 2월부터 누적 8.9%, 13.3% 상승했음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아직 낮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진작 조치가 구체화되는 점 또한 고무적”이라면서도 “3월 MLF금리 동결 및 유동성 흡수, 2월 주택가격 부진은 증시에 부담이 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홍콩H지수 ELS 배상이 이뤄지는 방식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금융권 자율배상 △소송 등 세 가지다.
현재 일부 은행들은 과도한 배상비율이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을 무너트리는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나아가 분조위를 거치기 전 자율배상을 실시한다면 주주로부터 배임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금융 지주 연일 52주 신고가 경신저PBR 대표주…주주환원 확대 기대 "상승 여력 커…1분기 실적도 긍정"
홍콩 항셍지수(H) 주가연계증권(ELS) 분쟁 조정안 발표, 은행권 부당대출 등 금융권에서 잇단 악재가 이어지는 속에 금융·증권주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치솟고 있다. 수조 원까지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정부의 밸류업프로그램으로 인한...
농협은행은 최근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사태와 직원의 110억 원 규모의 대출 부풀리기로 인한 배임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NH투자증권 자회사인 NH선물은 외환거래법 위반으로 156일 업무 일부정지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검사의 본질은 농협 지배구조를 바로 잡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NH투자증권 사장...
금융당국 수장들이 연이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배상이 배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은행권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외국인 주주가 60~70%에 달하면서 배임과 수천억 원대 소송에 대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사회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상당 부분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은 데도 자율배상을...
한국판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출시 석달여만에 개인 순매수 650억 ↑BOJ 출구전략 기미…변동장 엔화 강세
일학개미(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일본 증시 엔화노출 상장지수펀드(ETF)의 한국판 종목이 국내에 속속 상장되며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국산 엔화노출 ETF는 일본 마이너스 금리 종료 바람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판매사 자율배상에 대해 “은행의 배임과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시나리오 안에서 분석해봤는데 (ELS 분담금 등에 따른)...
다만, 실제 은행별 배상비율은 개별 투자자의 상황과 홍콩 H지수 수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봤다. 실제 배상비율이 30~40%로 올라갈 경우 은행권의 배상규모는 2조 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광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본배상비율 최소치인 20%를 가정하면 올해 KB의 경우 5400억 원, 신한 1700억 원, 하나 1000억원 수준의 비용 부담이...
홍콩 H지수 ELS 손실 사태 수습 과정도 DLF·라임과 비슷하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증권사의 H지수 ELS 자율배상 기준안을 내놨다. 금융취약계층, ELS 최초 가입 여부 등에 따라 배상 비율을 달리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나 판매자의 책임 여부에 따라 배상을 한 푼도 못 받거나 100% 받을 수 있다. (은행의 자체 배상 판단 결정이 남았지만) 60대 이상 고령자들을 속여...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검사 결과 불완전판매가 대거 드러나면서 고난도 금융투자 상품 판매 정비 등 제도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 상품을 전문창구에서만 다루는 등 창구를 이원화하거나 각 상품에 대한 지수별 한도를 설정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주요 은행장으로...
금융감독원은 11일 홍콩H지수 기초 ELS을 불완전판매한 판매사가 투자자에게 손실 금액 일부를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중심이라 배상 문제에서 자유로울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증권사도 불완전판매 사례로 지적됐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버리지 증권사들의 예상 배상액은 상반기 1878억 원...
대한 충당금 적립 수준을 점검해 은행의 손실 흡수능력 강화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들어 두 달간 6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투자 손실 발생과 관련, 5개 은행 등 주요 판매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판매시스템 차원은 물론 개별 판매과정에서 다양한 불완전판매가 확인됐다.
금감원은 전날 홍콩H지수 ELS 판매금융사가 투자자의 손실에 대해 최저 0%에서 최대 100%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의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대다수가 20~60% 범위에 분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의 기준안에 대해) 투자자 입장에서도, 투자를 하지 않은 사람의 입장에서도 각자 불만이 있을 수는 있지만, 양자 이익을 나름대로 조화롭게...
다만, 손실액이 눈덩이 처럼 불어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 ELS의 데자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힌 ‘저 PBR’ 종목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태여서다. 최근에는 변동성도 커졌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ELS(ELB 제외) 발행액은 2조9500억 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4조3600억 원) 보다...
올해 예상되는 H 지수 ELS 손실액 추정 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연간 5조8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은행과 증권 간 손실금액 비율을 적용할 경우 은행의 경우 약 4조8000억 원으로 보인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배상 등 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저 기본 배상비율 20%에 공통 가중 10%포인트를 적용한 배상비율 30%만을 가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