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기기 수탁제조서비스(EMS) 업체 대만 혼하이정밀이 애플 의존도를 낮추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혼하이의 중국 자회사인 폭스콘이 본토 내륙의 구이저우성에 새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남서부에 있는 구이저우는 현지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곳이...
대만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건 대만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양대 파운드리 TSMC와 혼하이정밀공업의 부진이다. 대만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전자 업계를 대표하는 이들 업체는 아이폰 생산을 하청받아 납품하고 있는데, 애플의 부진으로 덩달아 실적이 고전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올 1분기에 순이익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대만 전자업체 혼하이정밀공업이 최근 인수한 일본 전자업체 샤프에 대한 대규모 감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내 2000명을 포함해 총 7000명의 샤프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혼하이 측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12일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과 샤프 차기...
대만 전자업체 혼하이정밀공업이 최근 인수한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회사의 2인자를 임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실상 혼하이가 샤프 경영 전면에 나서기로 하면서 구조조정 태풍이 몰아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샤프는 혼하이의 다이정우(64) 부회장을 차기 사장 겸 CEO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어간 전자업체 샤프가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2부로 넘어간다. 샤프는 12일(현지시가) 발표한 2015 회계연도에 최종 2559억 엔의 적자를 냈는데, 이 여파로 채무초과 상태가 됐기 때문이다.
도쿄증권거래소는 1부 기업이 대차대조표 상에 채무초과 상태가 된 경우, 2부로 전환된다는 규칙이 있다. 채무초과는 재무제표 상에 자산보다 부채가...
또 지난 3월 대만 혼하이정밀에 인수된 일본 내 경쟁사인 샤프도 OLED시장을 넘보고 있다.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가 지난 2012년 소니와 도시바, 히타치 등 3사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합병시켜 재팬디스플레이가 탄생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기업공개(IPO)를 단행했다. 재팬디스플레이 주가는 실적 부진과 암울한 전망 등으로 올들어 지금까지...
이달 초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어간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최대 2000명의 인력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 내 샤프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한다.
인원 감축은 태양전지 사업 분야 및 본사 관리부문 인력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혼하이 측은 태양 전지 사업이 전망이...
지금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어간 샤프의 다카하시 고조(高橋興三) 사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경영 재건에 실패한 것을 깊이 사죄해야 했다. 소니의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CEO도 지난 2014년 막대한 적자로 창립 이래 처음 배당금 지급을 하지 못한 것 때문에 주주들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도시바는 지난해 분식회계 파문이 터지면서 이 같은 사죄 대열에...
이달초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어간 전자업체 샤프가 직원 1000명을 감원하기로 하고 검토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혼하이는 샤프 인수 계약 당시, 원칙적으로 일본 국내 인력에 대해선 고용 승계를 약속했으나 눈앞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함에 따라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실적 부진이...
샤프가 대만 혼하이정밀과 TV를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고 2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혼하이가 샤프를 인수하기로 공식 합의 한지 약 20일 만에 공동개발에 착수하는 것이다. 지난 2일 혼하이는 샤프의 지배지분을 3890억 엔(약 4조233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하세가와 요시스케 샤프 TV사업부 사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TV...
이달 초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산하로 들어가게 된 샤프가 신제품을 발표했다.
샤프는 14일(현지시간) 로봇형 스마트폰 ‘로보혼(RoBoHoN)’을 공개하고 5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가격은 21만3840엔이며, 음성통화와 이메일 기능 외에 두 발로 걷거나 인공지능(AI)을 통해 대화도 가능하다. 예를들어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물으면...
궈타이밍 혼하이정밀공업 회장은 돈과 여자를 밝히고 권력에 약하다?
일각에선 그가 사업가라서 이럴 것이라는 추측도 적지 않다고 한다. 2005년 궈 회장이 전처와 사별했을 당시, 중화권 언론들은 그의 재혼 상대로 여배우, 모델, 화가 등을 꼽으며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궈 회장이 선택한 건 안무가였다. 이들은 2008년 재혼해 슬하에 현재 3명의 자녀를 두고...
104년 전통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를 1개월 넘게 끌다가 1000억 엔을 깎아 결국 손에 거머쥔 궈타이밍 혼하이정밀공업 회장의 승부 근성이 업계에 회자되고 있다.
그동안 궈 회장에 대해선 작은 고무공장을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EMS) 업체로 키운 궤적에 빗대어 카리스마 경영자, 독재자 등의 별명이 따라붙었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인수 의사를...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원조격인 샤프는 지난 2일 애플 하청업체로 유명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품으로 넘어가게 됐다. 사실상 104년 전통의 일본 대표 전자업체라는 타이틀을 놓게 된 것이다. 샤프는 최종협상에 이르기까지 인수금액을 놓고 굴욕까지 맛봐야 했다. 샤프는 당초 일본 민관 투자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의 최대 3500억 엔(약 3조6767억원)의 금융 지원...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금리인상을 완만하게 할 것이라는 관측이 글로벌 증시 회복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일본 수출기업들은 엔화 강세에 따른 채산성 약화 우려로 이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도요타와 닛산자동차 주가가 각각 최소 0.9% 이상 하락했다.
샤프는 지난 2일 대만 혼하이정밀과 정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4% 급등했다.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우여곡절 끝에 104년 전통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품에 안았다. 당초 제시액에서 1000억 엔을 깎아 3888억 엔에 샤프의 경영권을 넘겨받고 최대 4년 안에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그러나 LCD 사업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실패해 경영 위기에 빠졌던 샤프가 LCD 사업에 초점을 맞춰 회생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또한 지난해에도...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일본 샤프가 2일 오후 샤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 달 넘게 끌어온 혼하이의 샤프 인수전이 막을 내린다. 일본의 가전 대기업이 외국 기업에 인수되는 것은 샤프가 처음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하이의 궈타이밍 회장과 다카하시 고조 샤프 사장이 일본 사카이 시에서 만나 샤프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혼하이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일본 샤프 인수를 위해 보증금 1000억 엔을 지난달 31일자로 샤프 측에 지불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증금은 인수 계약을 확실히 한다는 점에서 샤프가 중요시해왔다. 이에 따라 양사는 2일 정식으로 인수 계약을 맺고 같은 날 양측 수장이 일본 샤프 본사에서 공동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혼하이 측의...
그러나 경영난 속에 104년 전통의 전자업체 샤프가 통째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어가고 도시바는 백색가전사업을 중국 메이디그룹에 넘기는 등 무너지자 파나소닉은 무리한 성장 대신 내실 있는 경영을 추구하기로 했다. 특히 파나소닉도 중국 경기둔화 등 불안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난 2월 2015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종전 8조 엔에서 7조5500억 엔으로 하향...
샤프는 대만 혼하이정밀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 급락했다. 혼하이는 샤프 지배지분을 3890억 엔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한 달 전 합의 당시보다 1000억 엔 줄어든 것이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주가가 3% 이상 뛰면서 금융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증시도 글로벌 랠리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은 줄어들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