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4일 중국 측이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북핵과 관련한 북한 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부터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하고 이날 귀국한 황 본부장은 언론을 통해 8월초 말레이시아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 9월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이밖에 그리스 위기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저유가 장기화 등은 하반기 교역에도 악재가 될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국내 연구기관들은 이미 2011년부터 연간 1조달러를 웃돌던 우리나라의 교역액이 1조달러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그간 연간 교역액은 2010년 8916억달러에서 2011년 1조796억달러로 처음 1조달러를 돌파한 뒤 2012~2014년에...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산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고, 이란 핵협상 타결로 이란발(發) 원유도 시장에 풀리면 국제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원유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가 짙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국내 정유화학주도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핵협상 타결로 이란발(發) 원유가 세계 원유 수출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지난 주말의 미국 원유재고량이 250만 배럴 증가한 4억6390만 배럴로 집계됐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앤디 리포우...
우 차관보는 이란 핵협상 타결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이달 말 이란을 방문해 윤상직 산업부 장관의 서한을 전달하면서 이란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바라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2007년 이후 중단된 장관급 협의채널인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초 이란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을 위해...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이란 핵협상이 타결로 중동시장의 새 돌파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對)이란 경제·금융 제재 해제가 결정되면서 36년 만에 열리는 이란 시장을 향한 외국계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중동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이란이 향후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20일(현지시간) 이란 제재를 해제하고 이란 핵 합의한(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지난주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라 상정된 결의안을 반대 없이 승인했다.
이날 안보리 회의를 주재한 머리 맥컬리...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지난주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라 상정된 결의안을 반대 없이 승인했습니다.
◆ NYT "아베, 미래를 향한 올바른 길 선택하지 않아"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평화주의 문제로 씨름하는 일본'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아베 총리가 집단 자위권 법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것은...
5월 수출량이 6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원유생산량이 1000만 배럴을 웃돌며 사상 최고수준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산유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또 이란 핵협상 타결로 원유수출시장에 이란산 원유가 풀려 공급 과잉 우려 현상은 더 심화될 예정이다.
해외건설협회는 핵협상이 타결된 이란 건설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의 진출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 오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핵협상 타결에 따른 이란 건설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란은 8000만명에 달하는 많은 인구와 한반도의 7.5배에 달하는 넓은 국토면적 그리고 아시아와 주변 중동 국가 및 유럽을 연결하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지난주 2차례 의회를 방문한 가운데, 이번 주부터는 협상 당사자인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의회를 상대로 이란 핵 합의 세일즈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이란 핵 합의를 전면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이란 핵 협상은)아주 나쁜 정권과의 아주...
지난주까지 그리스 사태, 이란 핵협상,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상‧하원 발표 등 주요 이슈를 소화한 데 이어 이번주는 대외 대형 재료가 부재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추가 고점 높이기 시도 예상되나 특별한 이슈가 없는 대외여건과 당국의 속도 조절 등으로 상승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물의...
미국 국무부가 이란 핵협상 협의안을 19일(현지시간) 의회로 송부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만약 의회가 이를 부결하면 우리는 사찰도, 제재도, 협상능력도 갖지 못하게 된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의회에 협상안이 송부되면서 미 의회는 20일부터 앞으로 60일간 이란 핵 합의문을 검토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지난주 초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국+독일)’은 핵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이란은 현재 수출용으로 3000만 배럴의 석유를 쌓아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란 원유 수출은 앞으로 수개월 뒤에나 뚜렷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스와 중국 이슈가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서 투자자들은 미국에 초점을 맞추고...
이란 핵협상 타결로 북핵이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 6자회담 수석대표가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과 집중적으로 만나는 것은 중국의 대북정책이 북핵 문제의 향배를 결정할 최대 변수가 됐다는 인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중국을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들의 대화 제의에 일절 호응하지 않고 있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려면 결국 대북 압박의 '키'를 쥔...
금융권이 이란 핵협상 타결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PF자금·무역결제 등 금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국내 기업의 이란 진출을 돕는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중은행들도 신규 금융 수요에 대비해 해외영업 강화에 나섰다.
17일 수출입은행은 이란을 중점지원대상국으로 선정하고 분야별ㆍ단계별...
내년초 경제제재 해제로 당장의 원유수급엔 큰 영향 없어
플랜트 발주도 늘어날듯
이란 핵협상 타결직후 국제유가가 요동쳤지만 당장 원유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으로 정유ㆍ화학ㆍ건설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이 최종 타결된...
안보리 회원국과 독일, 유럽연합(EU)을 대표해 미국이 제출한 초안은 이란 핵협상 타결을 지지하고 현재 안보리 제재를 오스트리아 빈 협상에서 합의한 구속력 있는 제한으로 교체하는 내용을 담았다.
무기 금수와 탄도 미사일 제재를 유지하되 나머지에 대한 유엔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표결은 다음 주 중에 이뤄진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이...
상업용 원유ㆍ석유제품 재고는 280만 배럴 늘어난 12억7000만 배럴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유 공급량이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며 유가를 압박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는 최상의 협상”이라고 밝히며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더 키웠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공화당 등의 이란 핵협상 승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