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과잉 공급 우려에 하락세 지속…WTI 0.37%↓

입력 2015-07-20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배럴당 50.7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1% 밀린 배럴당 56.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지난주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 기조를 보였던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WTI의 경우 배럴당 50달러 붕괴 직전까지 하락 압력을 받으며 3개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낸 양상이다.

지난주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국+독일)’의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경제 제재 해제를 앞둔 이란이 시장에 복귀할 때 원유 시장에 과잉 공급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 부각됐다.

이 같은 심리는 미국 의회가 이란 핵 합의 심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짙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 핵 합의를 이끌어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진영은 의회 승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이 지난주 2차례 의회를 방문한 가운데, 이번 주부터는 협상 당사자인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의회를 상대로 이란 핵 합의 세일즈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이란 핵 합의를 전면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이란 핵 협상은)아주 나쁜 정권과의 아주 나쁜 합의”라며 “누구의 안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93,000
    • -1.13%
    • 이더리움
    • 5,322,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3.4%
    • 리플
    • 731
    • -0.95%
    • 솔라나
    • 236,400
    • +1.24%
    • 에이다
    • 636
    • -1.55%
    • 이오스
    • 1,129
    • -2.84%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0.23%
    • 체인링크
    • 25,660
    • -0.54%
    • 샌드박스
    • 62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