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ㆍ화학株, 국제유가 급락에 동반 ↓

입력 2015-07-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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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ㆍ화학주가 국제유가 급락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8분 현재 LG화학은 2.00%(5500원) 하락한 26만9000원으로 거래중이다. 한화케미칼 -2.83%, 롯데케미칼 -1.94%도 내림세다.

정유주 역시 S-Oil이 1.31% 떨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과 금호석유는 각각 -0.92%, -0.98% 하락중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7달러(3.3%) 빠진 배럴당 49.1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2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예상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국제유가는 3개월 만에 배럴당 40달러대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산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고, 이란 핵협상 타결로 이란발(發) 원유도 시장에 풀리면 국제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원유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가 짙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국내 정유화학주도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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