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한진해운 향후 시나리오 윤곽
産銀 편입, 합병후 매각 유력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이 공론화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3일 “양대 해운사 합병은 정상화 이후에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부터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양사를 KDB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한 후 합치는 방식이다.
◇ 검찰, 롯데 계열사 10여곳 추가 압수수색...
해운업 구조조정은 한진해운 상황에 따라 합병 혹은 양사 체제 유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의 경우 공동컨설팅 결과가 나오는 8월 중순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 등은 각 협회 주도의 컨설팅 결과에 기초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을 활용해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설비 감축을 추진하게 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회사채 발행물량은 5조2510억원이다. 이는 전달의 7조8170억원에 비해 32.8% 줄어든 수치다.
신용 등급별로는 AA 물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AA 등급 회사채는 4월 4조4110억원이 시장에 나왔지만 지난달에는 2조20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밖에 A 등급은 7850억원에서 3200억원으로, BBB는 4350억원에서 3670억원으로 각각 59.2%, 15.6...
(주 장관) 조선업계의 글로벌 수급전망과 적정 공급 규모, 적정 포트폴리오는 조선협회 주관으로 컨설팅 회사와 조선 3사가 참여해 만들고 있다. 7월 말이나 8월 초에 나올 계획이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갈지는 업계 스스로 만들 것이다.
- 정부는 구조조정에 5조~8조원이 필요하다고 예측했지만, 자본확충펀드는 11조원으로 만들었다.
△(임 위원장) 자본확충의 원칙은...
해운업의 경우 경영진 교체 등 지배구조개편, 초대형ㆍ고효율 선박 건조, 노후선박 정리로 운임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계약유치로 수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밖에 개별기업의 상시 구조조정은 리스크 요인이 있는 주채무계열, 기업체와 신속하게 약정 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재무개선을 유도하고, 철강ㆍ유화 등 공급과잉업종 구조조정은 협회 주도로...
그러면서 그는 “조선산업이 경쟁력을 위해선 과잉 공급능력 감축이 불가피할 것”며 “조선협회를 중심으로 컨설팅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정 공급능력을 분석하고 업계의 자율적인 구조조정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특히 지난 2일 실시지침 초안이 공개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기활법)’ 상 조세감면, 절차 간소화 등 지원사항들이...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구도로 바뀌자 노동계가 야권을 활용해 재벌 개혁을 정치 이슈화하고 투쟁 동력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노동계가 진보시민단체와 연대한 대기업 대상 규탄 집회를 연이어 열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 협력업체의...
정부가 벼랑 끝에 선 조선과 해운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내 60척 내외의 선박 조기 발주를 추진한다. 민간과 손잡고 관공선과 연안여객선, 어선 등을 발주를 앞당겨 수주 절벽으로 인한 경영난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대기업에 대한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구조조정 작업과 별도로,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등 협력업체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묘안인 셈이다.
26일...
참석자들은 또 최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은 무엇보다도 장기적 관점에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린 후 이를 토대로 정부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손실부담 및 동참 하에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다만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불안한 펀더멘털과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운과 조선사 구조조정과 맞물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저가매수세도 만만치 않았다는 점에서 장이 좀 더 밀릴 수 있겠지만 리바운드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봤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1.8bp...
◇ 현대상선도 저렇게 힘든데… 현대重•한진해운 구조조정 ‘총력’
인력감축•비핵심자산 매각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현대중공업과 한진해운이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권은행과 채권단이 강도 높은 자구책을 요구할 정도로 경영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인력 감축과 자산 매각 등 경영 정상화 속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양호 전 위원장은 한진해운 유동성 위기 등 그룹 내 현안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평창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72년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으며 상공자원부 사무관,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실 행정관, 주미한국대사관 상무관보,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한진해운으로 불똥 튄다
“스마트폰 증거 복원 과정에서 자율협약 신청 사전 유출 포착”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의 불똥이 한진해운으로 튀고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전일 최 회장 자택뿐 아니라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한진해운 본사도 압수수색했다....
조선과 해운업의 부진이 깊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력산업 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부산ㆍ경남ㆍ울산 등 동남권 경제벨트는 고용에 이어 수출도 절벽에 내몰렸다.
11일 한국무역협회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경남지역의 누적 수출액은 98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0%나 줄었다. 감소폭으로 따지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해운 정상화에 집중하라는 뜻을 조 회장에게 전달했을 것이라는 의미다.
조 회장의 후임이 곧바로 결정된 점도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 조 회장이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하루만 인 4일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후임으로 내정됐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인 이희범 내정자는 1972년 행시에 수석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고, 한국무역협회장...
한국선주협회는 이란선주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2월 실무적 협의에 들어갔으며 이번 대통령 방문에 맞춰 이란선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란은 중동지역의 해운강국으로 앞으로 한-이란간 수송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해운의 선대구성은 약 521척(1801만dwt)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계기로 이란과 20년만에 해운협정을 체결했다. 또 4500억원 규모의 항만개발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해 우리 해양수산 기업의 이란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기간(5월1일~3일)중 양국 간 해운협정, 항만개발협력 및 해양수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일...
2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한진해운, 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 동맹에서 빠지게 될 경우, 해운업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는 항만산업에 치명타를 입혀 약 3000여명의 항만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사가 글로벌 해운동맹에 참여하지 못하면 부산항 기항 외국선사...
동행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과 한 조가 돼 골프를 쳤다. 그린피 12만5천원과 캐디·카트비는 여덟 사람이 똑같이 나눠 냈다고 한다.
경제정책을 이끄는 유 부총리가 누구와 공식적으로 골프를 치는지는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조선·해운 등 한계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