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해야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해 해운사를 지원하겠다는 소식에 흥아해운이 상승세다.
31일 오전 11시25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일대비 85원(5.76%) 상승한 156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문재인 대통령은 “해운과 조선이 상생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겠다”며 “정부 내에 일관된 해운-조선-금융 지원체계를 만들어 해양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해운사가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항만 하역비, 선박입항료, 정박료 등 항만 이용 비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내외 해운사는 세계 거점 항만의 터미널을 직접 인수해 하역료 비용을 낮춘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지난해 체결한 계약 때문에 부산항의 터미널을 당분간 보유할 수 없어 PSA와 하역료 협상에 나섰다.
현대상선은 부산항을 이용하는...
문창용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선박 인수로 민간 선박금융 시장을 보완해 해운업계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여의도 해운빌딩 9층에서 해운사와의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한국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캠코선박펀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대중공업이 세계적 해운사인 사우디 바흐리社(이하 '바흐리')와 손잡고 스마트십 사업 협력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 사우디 현지에서 바흐리와 스마트십 부문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와...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과 이마바리조선,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 미씨비시상선 등 조선·해운 10여 개사가 자동운항 시스템과 연비 개선 신기술 등 차세대 선박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 산하의 해상기술안전연구소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민간 조선·해운사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올여름까지 새로운 공동 개발 조직을 설립한다는...
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운사가 항만 하역비, 선박입항료, 접안료, 정박료 등을 절감하려면 전용 터미널 확보가 필수”라며 “모항인 부산에서는 터미널을 확보하지 못 했기 때문에 월세를 사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현대상선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터미널은 1부두와 3부두다. 현대상선 채권자는 “3부두는 IMM PE와 (주)한진의 거래가 결렬될 경우 인수를 검토하고...
한진해운 파산으로 부산신항 터미널의 소유권이 대부분 외국계로 넘어가며 국내 해운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항만공사(PSA)는 부산신항 1부두 터미널의 첫 외국계 단일 주주에 올랐다. (주)한진 관계자는 최근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 지분 40% 매각을 완료했다”며 “PSA가 지분 100%를 보유하게...
2조6000억 원 규모의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주 절벽에 처한 조선사와 선대 확장이 필요한 해운사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 때문에 조선·해운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이 첫 수혜를 받을 것으로 관측되어 왔다.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상선과 본계약을 체결하면 최소 4억 달러로, 목표 수주량의 21.2%를 채우게 된다. 현재 협상이 길어지고...
캠코는 장기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해운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282억 원의 자체 자금을 투입, 총 4108억 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11개 해운사 선박 18척을 인수한 바 있다. 이 업무는 해양금융부가 전담한다.
캠코 선박펀드란 캠코가 선박투자회사에 전액 출자하고 그 출자금으로 SPC(특수목적법인)에 후순위 대출을, 금융회사는...
대우조선해양은 4일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인 마란 탱커스 (Maran Tankers Management)로부터 31만8000톤 규모의 초대형유조선 (VLCC : Very Large Crude-oil Carrier) 3척을 약 2억5000만 달러 (약 28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경선박으로...
이날 종가 기준 7640 원이었던 현대상선 주가는 올해 3월 23일 종가 기준 8760 원까지 회복했지만, 이는 업황 개선보다는 국내 1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한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현대상선 때보다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우선 출자전환 규모가 현대상선을 크게 웃돈다. 대규모 물량 폭탄으로 인한 연이은 주식 하락이 예상되는 대모이다....
위기에 빠진 해운업과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캠코선박펀드 규모를 연 2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확대해 해운사 재무구조 개선과 비용절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인 자금난에 처한 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자산 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s & Lease Back)’ 지원 규모를 5000억 원까지 늘려...
유류할증료란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를 말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 하락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2015년 9월부터 17개월 연속 '0원'이었다. 그러나 유가 상승과 함께 지난 2월 1단계를 적용하며 부활했다.
국내항공사들은 이동 거리가 멀수록 더 많은 할증료를 내야 하는 '거리비례...
한때 한진해운은 세계 7위 규모의 해운사로 이름을 날렸다. 2010년 매출액은 9조6252억 원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6867억 원이었다. 2011년에는 장중 4만1900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해운경기가 극도로 악화되기 시작되면서 엄청난 적자로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매년 쪼그라들었다. 주가도 장기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급기야 지난해...
STX조선해양, 한진해운 등 유수의 조선·해운사들이 유동성 위기로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분사 ‘명문’은 충분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분리되는 회사에 차입금을 나눠 배정하면 현대중공업의 차입금은 3조90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강조했다.
재계에서는 대주주 지배력 강화를 통한 승계 포석이라는 실리적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5대 경기민감 업종(조선・해운・건설・철강・유화) 등에 대해 산업 위험과 구조조정 경과를 정밀 분석하는 등 취약 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채권은행 신용공여 50억 원 이상인 해운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전수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 원장은 잠재 리스크에 대한...
이처럼 글로벌 해운사들이 VLCC 발주를 서두르고 있는 건, 저유가로 인해 신조선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영국 조선ㆍ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32만DWT급 VLCC의 시장가격은 8200만 달러(약 94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8450만 달러)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250만 달러(약 28억6600만 원)나 싸진 것이다. 2004년 2월 VLCC 시장 가격이...
류국현 금감원 국장은 “해운 경기 침체로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는 선박펀드나 특별자산펀드 등을 검사할 것”이라며 “연중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박펀드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선박을 건조하고 해운사에 대여해 용선료를 받거나 선박을 매각해 남긴 차익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대부분 사모펀드이며 공모펀드로 나왔던...
이런 가운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주요자산을 인수한 SM상선이 한국해운 경쟁력 회복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정부도 해운산업에 대한 6조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세부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법정관리 전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선복량인 100만TEU급 규모로 키워야 한국해운 경쟁력이...
유 사장은 최근 월마트의 ‘한국 해운사 거래 중단’ 루머에 대해선 “지난해 법정관리 직후 월마트가 한진해운 담당자에게 그런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그 당시는 화물이 제대로 인도되지 못하는 문제로 감정이 격앙됐기 때문으로, 올해 실제 사업에 영향이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월마트도 성명을 통해 “월마트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