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해 침몰사고를 낸 중견해운사와 일부 계열사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이 해운사 서울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 등을 예치했다.
조사 대상에는 해당 해운사와 관계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 세계 해운사 가운데 컨테이너선 ‘빅3’로 꼽히는 머스크와 프랑스 CMA-CGM, 스위스 MSC 등이 올해 대규모로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CMA-CGM사의 경우 올해 말까지 1만4000TEU급 콘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올 연초 이후 지난 4월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1만TEU급 콘테이너선 20척이 발주된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8척...
컨테이너선 중심 해운사인 현대상선과 흥아해운도 23일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03%, 5.32% 오르며 이번달 중순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BDI(발틱 건화물선운임지수)는 지난 6일 94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상승 전환, 20일 1281포인트까지 올랐다. 1702포인트까지 상승했던 지난해 12월과 비교해서는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1분기 평균 BDI가 1176포인트였던...
간담회에는 현대상선, 고려해운, 폴라리스쉬핑, SK해운 등 10개 해운사 대표와 선주협회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5일 발표한 ‘조선산업 발전전략·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이다. 한진해운 청산 이후 위축된 해운업을 되살리기 위해 3년간 국적선사에 선박 200척 발주를 정부가 지원하는 게 계획의 골자였다.
이날 참석자들 역시 해운업계의...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최고 수준의 선박 확보를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원가경쟁력과 국제 환경규제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기관, 금융, 투자자, 주주 등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엔진과 발전기 등 상태도 양호해 여객선의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동해해경은 1일 해운사 관계자와 선장 등 승무원, 승객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진수일이 1999년인 엘도라도호는 호주에서 건조한 쌍동 쾌속선으로 전장 47.33m, 전폭 13.0m로 평균 34노트의 속력으로 울릉도∼독도를 1시간 40분 안팎으로 운항할 수 있다.
북한이 군을 유지하는 데 이용하는 자금과 에너지원 등을 차단하기 위해 56척의 선박·해운사 등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해상차단은 군사적 행동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의 대북 제재 조치 중 하나다.
이번 포괄적 해상차단을 통해 미국은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달러와 석유공급을 차단해 최종적으로는 북한이 ‘비핵화 대화’로 나오도록 유도하려는...
현대상선의 현재 선복량(적재능력)은 34만TEU 수준으로 이러한 규모로는 글로벌 해운사들과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글로벌 상위 15개 선사의 전체 선복량(적재용량)은 1억8320만TEU로 그 중 머스크의 선복량은 무려 415만TEU에 달한다. 2M의 MSC 선복량도 315만TEU를 나타내고 있다....
장기 침체에 시달리던 일본 해운사들이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중국에서 원자재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철광석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컨테이너선도 활발하게 바닷길을 가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017년은 해운업계에 감회가...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을 위한 설립위원회가 내달 출범하는 가운데 해운사들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사전에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회가 다음 달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차관을...
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2016년 조선ㆍ해운사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규모 부실정리 여파로 올해 배당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지주-중앙회로 이어지는 농협의 특수성 때문에 농협중앙회의 축배는 1년뒤로 미뤄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농협중앙회에 배당금 지급을 못하게 됐다. 금융지주가 2014년부터...
전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해운사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냉동ㆍ냉장 컨테이너 온도를 실시간 공유하겠다는 전략을 내걸었다. 이 경우 해운 물류 시장에서 연간 270억 달러(약 29조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케이엘넷은 내년 1월 신규 물류 플랫폼 '로지스뷰'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로지스뷰는 국제물류 트랜드에 맞는 블록체인...
해운업황 회복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해운사들의 경영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운사들은 과거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현대상선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2018 영업전략회의’를 갖고 새해 전략 마련에 나선다. 이번 회의에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 미주·구주·아주 등 해외본부 및 법인에서...
해상보험 원수보험료가 감소했지만 롯데손보 같은 경우 223억1900만 원에서 241억1100만 원으로 오히려 20억 원 가까이 늘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조선·해운사는 주로 대형 손보사들의 해상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조선·해운 업황에 따라 대형사들이 입는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중소형사는 상대적으로 이런 경향성이 덜 드러난다”고 전했다.
◇'한진해운 파산'에 무너진 韓 해운…현대상선 경쟁력 회복 '절실'=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한국 해운업계의 경쟁력도 크게 약화됐다.
현재 국내 유일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세계 13위 기록하고 있으나 35만TEU 수준인 현대상선의 선복량은 현대상선이 속한 2M얼라이언스의 머스크(355만TEU)나 MSC(312만TEU)에 비해...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2010년 모두 10개 해운사가 회비미납, 파산 등의 이유로 협회에서 탈퇴했다. 이 중 4곳이 키코 피해를 입은 미포쉬핑·보고라인·브라이트해운·하이앤로직스다. 2017년 초 한진해운 파산 전 이미 키코 사태로 국내 해운산업 경쟁력이 크게 위축됐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해운업계에서는 반드시 외국환은행에 사전 신고해야 하는 해외예금 개설, 국내 해운사가 외국 선주와의 선박 임대차계약, 거래의 당사자가 아닌 자와의 제3자 지급을 할 때 착오 또는 법령에 따른 신고대상을 몰라 신고하지 않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며 "관련 외국환법령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법령을 위반한 주요 사례를...
올해 11회를 맞은 한국선박금융포럼은 무보를 비롯해 한국산업은행ㆍ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 후원하며, 국내외 해운사, 조선사, 변호사 및 선박금융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중 LNG 세션은 LNG-FPSO(FLNG, 부유식 생산저장하역 설비), LNG운반선, FSRU 등 LNG 분야 선박에 대한 우리나라 조선소의 수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보자는 무보의 제안에...
한국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운업을 통해 수송된다. 해운 산업의 외화가득액은 전체 수출산업 중 7위에 해당한다.
두 산업 모두 일자리 창출력 또한 뛰어나다. 조선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수는 전체 제조업 중 자동차 다음으로 많다. 조선업은 철강, 기계, 전자 등 후방산업 발전에 미치는 파급력도 지대하다. 해운업 역시 자체 고용뿐만 아니라 조선, 항만하역, 육상물류...
문재인 정부의 해운산업 육성 의지와 무관치 않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현대상선 지원은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해운이 파산한 만큼 현대상선까지 경쟁력을 잃게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선택지가 이미 한 가지로 축소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T커니가 진단한 ‘현대상선 10조 원 지원’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인 셈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