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랑스 CMA CGM, 중국 COSCO, 독일 Hapag Lloyd 등 글로벌 해운사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알헤시라스 항만청으로부터 2039년 2월까지 임차돼 있다.
HMM은 2017년 한진해운이 보유하던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올해 유럽 항로에 투입, 선적량 세계 기록을 경신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호선의 이름을 ‘HMM 알헤시라스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해운사의 수익성 지표인 클락슨 해운종합지수(ClarkSea index)가 50% 급락하는 등 해운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해운사들이 자본 할당과 M&A 등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해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가 2일 발간한 보고서(코로나19에 따른 해운산업 동향 및 전망)는...
하지만, 용선료가 급감한 것은 물동량 감소가 주 원인으로 해운사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24일 프랑스 해운 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최근 6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이상인 대형 선박의 용선료가 올초 대비 최대 50% 가량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파나막스급 선박은 35~40%, 3500TEU급 이하의 선박은 15~20% 가량 하락했다....
이 자리에서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더믹 여파로 수주부진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선박건조를 위한 제작금융과 국내외 해운사가 우리 조선사에 선박발주를 늘릴수 있도록 선박금융을 확대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최양환 세진중공업 대표는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일감 확보와...
윤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2018년 4월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부처와 금융기관, 해운사, 조선사 등이 국적 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며 "'HMM 알헤시라스'의 쾌거는 지난 2년간 민관이 협력하여 거둔 눈부신 성과로, 한국 해운 재건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대내에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물류통합법인 설립에 대해 해운업계의 반발은 거세다. 새 물류법인이 해운사로부터 통행세를 걷어가고 운임 인하 등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7일에는 최 회장과 포스코 사외이사들에게 자회사 설립계획을 전면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국내법에 따라서 해운업에 진출하는 것은 거의...
포스코의 해명에도 해운업계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자회사가 해운사로부터 통행세를 걷어가고 운임 인하 등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포스코 사례를 참조해 다른 대량화주도 해운물류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포스코가 물동량을 자체적으로 소화하면 해운업체 실적에 타격을 미친다.
포스코는 한 해 약 8000만 톤(t)의...
12척은 세계 3대 해운 동맹의 하나이자 HMM이 속한 디 얼라이언스의 아시아~유럽노선에 투입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만6000TEU급 8척을 인도받을 계획이다. 20척을 인도받을 시 선복량 보유기준 세계 8위 해운사로 등극할 수 있다고 HMM은 전망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물동량 감소가 본격화하는 2분기 이후 해운산업의 피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선제적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정부는 23일 제15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해운산업에 1조2500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운 역시 금융지원이 핵심이다. 물동량 감소에 따른 선사의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진흥공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공급을 추진한다.
해운사에 대한 코로나19 피해대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 지원을 최대 26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중소선사 회사채매입(1000억 원) 등 최대 4600억 원의 신규유동성을 지원한다.
또 선사의 선박을 매입한...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해운사다. 컨테이너 운송이 매출 중 80% 중반을 웃돌며 나머지는 벌크화물 운송과 터미널 운영에서 발생한다. 2017년 2월 한진해운이 파산선고를 받은 이후 선복량 기준 국내 1위 컨테이너 원양선사가 됐다.
현대상선이 마지막으로 흑자를 낸 것은 2010년이다. 당시 매출 7조9777억 원에 5982억 원의 영업이익을...
한편 흥아해운은 1961년 세워진 해운사로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장금상선에 이은 국내 5위다. 동남아시아 항로 시장의 선복 과잉 공급으로 컨테이너선 시황이 악화하며 2016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흥아해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8년 376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낸 데 이어 작년에는 469억 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
항공/해운 관련 여신은 상대적으로 거액여신이기 때문에, 일부 항공 및 해운사의 부실에도 할부금융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나신평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외부조달 환경이 부정적으로 변경될 경우, 할부리스사의 유동성뿐만 아니라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1961년 설립된 흥아해운은 선복량 기준으로 현대상선, 고려해운, SM상선, 장금상선에 이은 국내 5위 해운사다.
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전날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채권금융기관 워크아웃 신청을 결의했다.
2016년 이후 근해 시장의 선복 과잉으로 컨테이너선 시황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어온 데 이어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 올해 신종...
1977년 5월 조중훈 창업주는 육ㆍ해ㆍ공 종합수송 그룹의 완성을 위해, 경영난을 겪고 있던 대진해운을 해체하고 컨테이너 전용 해운사인 한진해운을 설립했다. 1989년에는 5월 한진중공업을 출범시키도 했다.
고인은 ‘진정한 낚시꾼은 한 대의 낚시대로도 많은 물고기를 잡는다’는 낚시대 경영론을 설파해왔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수송과 직간접적으로...
지원 방식은 재무구조가 영세한 해운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초기 자기부담금 최소화 등으로 자금 부담을 줄여준다.
산은과 해양진흥공사가 신조 대금의 8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먼저 전체 대금의 60%를 선순위로 조달하고 해양진흥공사가 선조달금의 95% 이상을 보증한다. 나머지 40%는 절반씩 산은과 해운사가 부담한다. 해운사 부담 자금은 만기 16년의...
글로벌 업계 7위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했고 업계 8위까지 올랐던 현대상선마저 금융위기와 경영난을 겪으며 내리막을 걸었다.
여기에 머스크, MSC 등 대형 해운사들이 일찌감치 선박 대형화에 나서며 현대상선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었다.
현대상선은 위기 돌파를 위한 승부수를 걸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이다.
규모의 경제가...
재계 서열 35위로 준재벌인 SM그룹은 대한해운, 대한상선 등 해운사와 진덕산업(우방산업), 삼환기업, 경남기업 등 건설사, 벡셀, 경남모직, 남선알미늄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이 총리의 이계연 삼환기업 고문은 1년 반 동안 삼환기업 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남선알미늄 주가는 이계연 고문의 거취에 따라 일희일비했다. 2018년 1000원대 머물던...
글로벌 대형 해운사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운임 경쟁에 불이 붙었고 치킨 게임 양상이 펼쳐졌다. 이후 가격 경쟁은 약화됐지만 해운업계의 장기 불황과 유가 상승, 환율 하락 등으로 2017년부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했다.
흥아해운은 2016년까지 규모는 줄었지만 59억 원의 흑자기조를 유지했지만 2017년 130억 원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작년 3분기까지 300억...
해운사들은 황 함유량이 낮은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탈황장치(스크러버)를 선박에 설치해야 한다. 해운사들은 설치하는데 선박 1대당 약 70억원의 비용이 드는 스크러버 대신 저황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국내 정유사들의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등 대형 정유사들은 강화된 규제에 대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