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해운사 오리엔트오버시즈컨테이너 라인 (OOCL)은 6일 중국 동부 칭다오에서 멕시코 북부 태평양 연안의 엔세나다까지 특급 구간을 포함하는 새로운 노선을 시작했다. 프랑스 선사 CMA CGM과 스위스 MSC 지중해 해운도 지난주 중국과 멕시코 항구를 잇는 추가 노선을 신설했다.
멕시코와 중국 간 교역이 활발해질수록 저가 중국산 제품 수입을 막기 위한 조 바이든 미국...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해운사 ‘한화쉬핑’ 설립을 공식화했고, 호주 방산 업체인 오스탈 인수를 추진 중에 있다.
한화쉬핑은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해운사다. 김 부회장이 올해 초 참석한 다보스포럼에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실증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한화쉬핑이 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탈은 미국...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해운사 ‘한화쉬핑’ 설립을 공식화했고, 호주 방산 업체인 오스탈 인수를 추진 중이다.
한화쉬핑은 친환경ㆍ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해운사다. 김 부회장이 올해 초 참석한 다보스포럼에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 실증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한화쉬핑이 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출범 후 특수선 사업에...
10일 업계에 따르면 HMM 등 국내 해운사들이 1분기 예상외의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애초 해운업계에서는 글로벌 선사들이 발주했던 컨테이너선들이 올해부터 대량으로 투입되며, 1분기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후티 반군 이슈로 글로벌 선사들이 홍해 항로 대신 희망봉 우회 항로를 이용하게 되며 운임이 급등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7일 덴마크의 해운사 머스크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고, 물류대란이 아직 끝나지 않아 해운사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머스크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1억7700만 달러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운사들은 해운동맹 재편기를 맞아 경쟁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어 HMM이 4년 간 마냥 신규 선박만 기다리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HMM이 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SK해운이나 에이치라인해운 등 국내 해운사 인수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SK해운은 벌크선을 비롯해 액화석유가스(LPG)선, 원유운반선, 액화천연가스(LNG)선, 가스선...
홍해 사태로 인해 유럽으로 가는 컨테이너 선박의 90%가 수에즈 운하를 지나가지 못하고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이미 해운사가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는 설명이다.
조선주 역시 고환율로 인한 수혜주로 꼽히는 데다 물론 최근 미·중 갈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산 철강재에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 한국이...
업계 관계자는 “최소 3년은 기다려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수요공급 문제도 개선되며 업황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운업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는 만큼, 매각 측이 원하는 가격으로 해운사를 매각하기 위해선 1~2년이 아닌 그 이상의 장기간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오션은 해운사 설립과 관련한 별도 입장문에서 "선주 입장에서 선박은 한번 발주하면 20년 이상을 사용해야 하므로 실제 해운업에서 새 기술을 적용·운영하는 선도자는 찾기 어렵다"며 "자체 해운사를 통해 선박을 발주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외국 해운사들의 북극항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해운사 뉴뉴쉬핑라인은 북극항로를 이용해 작년 총 8차례, 10만 톤의 화물을 운송했다. 올해는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와 중국 상하이 간 약 40회에 걸친 일반 소비재, 자동차 및 부품 화물 운송이 예정돼 있다.
또 러시아에서 생산된 석유 제품에 대한 국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위협으로 전 세계 해운사들은 아프리카 희망봉 루트로 우회해야 했고, 이는 세계 물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운송 지연에 따른 물류 대란과 운임비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박을 키우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전쟁 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9·11 사태와 이라크 전쟁의 소용돌이를 겪었던 미국의 회복력을 염두에 뒀다....
SIPG는 상하이항을 모항으로 하는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로, 2022년부터 전 세계 해운사에 LNG 연료를 공급해왔다. 올해에는 메탄올 연료 공급을 위한 설비 확충에 나선 상태다.
HMM 관계자는 “이번 SIPG와 협력을 통해 기존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에서도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확대했다”며 “차세대 연료 개발 등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게다가 최근 미국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 최대 해운사 소브콤플로트 소유의 유조선 화물을 인도 정유업계가 더는 받지 않기로 하고 베네수엘라산 구매도 중단함에 따라 향후 인도의 미국 의존은 더 커질 수 있다.
케이플러의 맷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원유 품질과 운송 시간 차이로 인해 러시아산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미국산 원유를 더 많이...
글로벌 해운사들은 세금 절세, 사업상 여러 이유 등으로 다른 국가에 선박을 등록하는 일이 흔하다. 그래서 이번 수주 역시 중동지역 선사와의 MOA 후속 조치임에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의 계약으로 공시됐다.
한화오션 측은 정확한 상대를 밝히지 않았지만, 수주 물량을 고려하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상대로 추정된다.
해당...
기재부 측의 해명에도 해운업계에서는 톤세제도와 관련해 우려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특히, 2021년과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해운사들이 역대급 영업이익을 거두며 일부에서 톤세제 유지 반대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등 기재부에 의도치 않은 명분을 준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앞서 기재부에서는 해운업체들이 업황이 나쁜 시기엔 일반 법인세 과세 방식으로...
이어 이 본부장은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기간 해운사들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일부 비판이 있다는 점은 알지만, 타국 선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톤세제도 시행을 유지하고 국내 해운업의 경쟁력 확대에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선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코로나 시기 약 2년 간 예상치 못한 영업이익 급증으로 세제 혜택을 유지해야 하느냐는...
실제 국내 중견 해운사인 J사는 톤세제도 도입 전인 2004년 영업이익 250억 원에 58억 원(23%)의 법인세를 냈지만, 2022년에는 1조8000억 원 넘는 영업이익에도 236억 원(1.3%)만 납부했다.
현재 연간 소득 3000억 원 이상 국내 법인의 법인세율은 2022년 기준 22%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2022년 약 43조 원의 영업이익에 9조2000억 원(21.4%)가량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해운...
국내 해운사가 탄소 감축량을 다른 업체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HMM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탄소 감축량을 첫 계약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탄소 배출 저감에 힘쓰고 있는데, 최근에는 원자재 생산·제품 운송·제품 사용 등...
벌크선 비중 강화에 긍정적인 업계 관계자는 “상당수의 글로벌 해운사들은 코로나19 이후 컨테이너선 운임이 급감하며 매출에 많은 타격을 받았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진 벌크선 비중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컨테이너선은 1년 단위의 계약을 맺은 데 비해, 벌크선은 5~10년...
하지만 최근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사들은 운항 중인 LNG선에 재액화 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 건조돼 선령(船齡)이 낮은 LNG선 중 재액화 설비가 없는 선박은 약 100여 척에 달하고, 이들 선박을 대상으로 한 재액화 설비 시장 규모는 약 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재액화 설비 설치가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