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국내 정유사들은 국제유가가 급락해 재고자산 평가액이 하락했으며 운송 수요가 감소해 휘발유와 항공유 제품의 정제 마진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적인 경기 하강으로 인해 감소한 석유제품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 급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 규모는 9418억 원, 항공유와 휘발유 등 상품 가격이 원유가격보다 낮아지는 역마진 등으로 석유사업에서만 1조 636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 또한 유가하락으로 인한 석유제품 판매단가 하락과 수요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로 분기 매출 기준으로 2017년 2분기 10조5413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1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항공유ㆍ가솔린의 글로벌 수요 부진이 여전한 데다, 단기간에 정제마진 회복이 어렵고, 유가 상승도 요원한 상황이다.
항공업계 역시 저점에 머무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국내 주요 항공사는 1분기에만 무려 6000억 원에 육박한 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에는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이번에 기준이 된 3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95.16센트였다.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또한 전달과 같은 0단계가 적용돼 2개월 연속 금액이 부과되지 않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특히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 등으로 항공유와 자동차 연료 수요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석유 수요가 급격하게 붕괴하면서 세계 원유 시장이 육지로 둘러싸인 유전 지역의 저장 시설을 압도할 만큼 공급과잉 상태가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문가 전망치(1202만 배럴...
또한, 매출의 10%가량을 차지했던 항공유 수요가 급감했을 뿐 아니라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크랙마진마저 1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의 비용을 뺀 정제마진도 악화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이동을 제한하면서, 석유제품 판매도 급감하고 있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이어질...
그러면서 "(정부는) 순서를 따지다 기업이 고사하는 안타까운 실수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조는 정부에 △항공산업 부도, 파산을 막을 정부 지급보증 및 융자 확대 △항공유 관세 면제 △항행 안전시설 사용료 조건 없는 면제 △항공기 지방세 면제 △공항 사무실 임차료 등 고정비 면제 등을 요구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휘발유ㆍ항공유 가격의 약세는 당분간 정제마진 하락의 추가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며 "워낙 단기간에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에 반대급부의 상승탄력은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펀드멘탈(기초여건)에 기반하지 않은 기술적 반등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평가가치의...
매출의 10% 가량을 차지했던 항공유 수요가 급감했을 뿐 아니라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크랙마진마저 1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항공 산업에 이어 정유 산업까지 코로나19발(發)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크랙마진은 항공유,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그 원료인 중유의 가격차이를 뜻한다.
23일 S&P 글로벌 플라츠에 따르면 최근 두바이 스와프 기준...
항공기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감면, 항공기 부품 무관세, 국내선 항공유 관세 및 석유수입부과금 면제 등이다.
현재 지방세는 LCC만 취득세 60%,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고 있어 FSC들에도 이 같은 완화가 절실하다. 지난해 FSC가 납부한 지방세는 573억 원 규모다. 실제 미국, 영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항공 경쟁국 FSC는 자국으로부터 지방세 감면...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56.34달러, 갤런당 134.15센트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거리 비례 구간제...
CNBC방송은 원유 시장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 미국과 유럽 간 항공노선이 중단되면 하루 60만 배럴의 항공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미국채 시장에도 매도세가 번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金)은 전날보다 3.2%(52달러) 내린 온스당 159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적인 주가 하락 속에서 금을 매도해...
CNBC 방송도 원유 시장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 미국과 유럽 간 항공노선이 중단되면 하루 60만 배럴의 항공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과 코로나19 공포 속에서 연일 급등락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WTI는 9일 유가 전쟁 우려 속에서 약 30년 만에 최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LCC를 비롯한 항공업계는 "항공기 재산세와 항공유 수입 관세 등 각종 세금 감면은 물론, 하루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주기료도 당장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고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최대 3개월간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유예' 등을 포함한 긴급지원대책은 실효성이 없으며, 유예보단 감면이...
특히 세금 감면에 대해서는 항공기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감면, 항공기 부품 무관세, 국내선 항공유 관세 및 석유수입부과금 면제 등을 꼽았다.
현재 지방세는 LCC만 취득세 60%,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고 있어 대형항공사(FSC)들도 이 같은 완화가 필요하다. 실제 미국, 영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항공 경쟁국 FSC는 자국에서 지방세를 감면해주고 있다....
추가로 항공기 재산세와 항공유 수입 관세 등 각종 세금 감면은 물론, 하루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주기료도 당장 해결돼야 하는 문제다. 하늘에 띄우지 못해 주기장에 하염없이 세워둬야 하는 비행기들이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다.
지원책 실행도 요원하지만, 지원 방안도 실효성이 없다는 의미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묵묵부답, 별 반응 없는 정부가 야속하기까지...
이에 대해 LCC 사장단은 "현재 정부가 제시한 공항사용료 등 각종 비용지원은 감면이 아닌 납부 유예로 실질적 지원이 못 된다"며 "이에 대한 전면 감면 조치를 시행하고 추가로 항공기 재산세와 항공유 수입 관세 등 각종 세금을 감면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례로 비행기를 하루종일 주기장에 세워 둘 때 공항 측에 내야 하는 주기료는 하루에 40...
이에 대해 LCC 사장단은 "현재 정부가 제시한 공항사용료 등 각종 비용지원은 감면이 아닌 납부 유예로 실질적 지원이 못 된다"며 "이에 대한 전면 감면 조치를 시행하고 추가로 항공기 재산세와 항공유 수입 관세 등 각종 세금을 감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운항 노선 축소로 인한 휴직 인원이 발생하는 만큼, 항공사 근로자...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는 석유화학 수요보단 항공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월부터 아시아 항공유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항공유 비중이 지난해 기준 13.7%에 달하는 국내 정유사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2월 첫째 주만 중국 국제선 여객의 3분의 2가 출입국을 취소했고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노선 축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경제성장률 상승, 설비보수 효과 소멸, 기저 효과 등으로 산업용과 건물용 수요가 2019년 감소에서 2020년에는 증가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항공유 수요가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는 했으나 에너지소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