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공식 사과문을 내놓았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아시아나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최근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겼다.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회사의 인력과...
이처럼 직원들이 경영진에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나선 것과 관련해 이번 '기내식 대란'이 대한항공 '갑질 사태'와 비슷한 경로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침묵하지 말자'라는 익명 채팅방을 개설하고 박삼구 회장의 갑질 및 비리를 폭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경우 항공업...
이에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도 경영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촛불집회까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이번 기내식 대란은 경영진의 명백한 경영 실패가 원인”이라며 “잘못된 경영진의 판단으로 고객들이 피해를 보는 이 사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기내식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대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됐다. 이 하청업체의 직원은 "비통한 상황에서 직원들은 기내식 납품 일을 계속 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 측이 애초에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라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청업체 직원 A 씨는 4일 방송된...
'기내식 대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진이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3일 아시아나항공 박삼구(73)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소액주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주대표소송은 손해를 끼친 임원을 상대로 0.01%의 지분(상장법인)을 가진 소액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소송을 낼 수...
이번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은 아시아나 측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면서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애초 1일부터 새 기내식 공급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받기로 했지만, 올해 3월 신축 중인 GGK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임시로 3개월간 중소업체인 샤프도앤코에서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다.
하지만 샤프도앤코가 아시아나항공이 필요한...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대란 첫날인 1일 국제선 80편 중 53편이 기내식이 늦어져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으며 38편에는 기내식이 실리지 않았다. 이어 2일에는 오후 6시 기준 국제선 7편이 기내식 문제로 인해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고 16편은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기내식을 모두 실어 내보내고...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던 하청업체 대표가 사망했다.
2일 JTBC ‘뉴스룸’에서는 아시아나 기내식 공급을 맡고 있는 납품업체 협력사 대표 가운데 한 사람이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모 아파트에서 기내식 공급 업체 대표 A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진에어에 과징금 처분을 한다고 해도 항공사에 대한 최대 과징금은 50억 원에 불과해 대한항공 봐주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다만 진에어의 면허를 취소해도 실업 대란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진에어 직원 1900명 정도는 기존 업체에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진에어가 보유한 운수권과 슬롯 등은 다른...
중국이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확대하면서 ‘쓰레기 대란’이 일었다.
이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비닐봉지와 포장재에 이어 빨대로 그 관심이 커졌다.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이 어렵다. 작고 가벼운 특성 탓이다. 국내에서는 재활용품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한다.
해양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 야생동물보존협회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의 경우다. 변명만 있고 공명, 천명의 대책이 없다. 조양호 회장의 뒤늦은 사과문은 시기를 놓친 데다 구체적 대책이 빠져 아쉽다. 이는 스타벅스가 막대한 금전 피해를 무릅쓰고 미국 8000여 개 점포의 문을 닫고 종업원 교육에 들어가겠다고 한 전면 대책과 대비된다.
다음으로 통보형이다. SK텔레콤이 6일 통화대란 후 보낸 냉정한 문자 사과다....
이처럼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대란’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승객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항공사를 대상으로 승객들이 소송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나 막상 승객들이 항공사들로부터 보상을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강화’ 개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벌어진 '항공대란'에서 LCC의 경우 대형항공사(FSC)에 비해 사전 공지나 고객 편의 매뉴얼이 부족해 고객 불편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CC의 경우 아무래도 규모나 서비스면에서 아직 대형항공사들을 따라가기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LCC간 경쟁이 단순히 확대에 집중되고 있는데 항공업이...
8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한진 등 일부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최근 화물 영업과 재무, 홍보 업무 등을 담당하던 한진해운 직원 20여 명을 채용했다.
대한항공은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화물사업본부, 경영전략본부, 수입관리부 등에 8명을 채용했고 ㈜한진은 물류사업본부(해운·항만 터미널 부서), 글로벌사업본부 등에 10명을 배치했다.
한진칼에는 재무...
대한항공 등 그룹 내 주력 계열사들도 자금 수혈과 함께 한진해운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지만 글로벌 해운업 불황을 이겨낼 수 없었다.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4월 25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은 채권단의 자구책 요구를 끝내 충족하지 못해 자금 지원이 중단되자, 그해 9월 1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법정관리...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촉발된 ‘계란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된 미국산 계란의 시중 유통이 시작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계란은 지난 14일 항공편으로 96톤(약 160만알)가량이 수입됐고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통과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22일 오전 서울 구로구 한 마트에서 시민이 미국산 흰...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촉발된 ‘계란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된 미국산 계란의 시중 유통이 시작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계란은 지난 14일 항공편으로 96톤(약 160만알)가량이 수입됐고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통과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22일 오전 서울 구로구 한 마트에서 시민이 미국산 흰...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촉발된 ‘계란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된 미국산 계란의 시중 유통이 시작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계란은 지난 14일 항공편으로 96톤(약 160만알)가량이 수입됐고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통과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22일 오전 서울 구로구 한 마트에서 시민이 미국산 흰...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촉발된 ‘계란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된 미국산 계란의 시중 유통이 시작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계란은 지난 14일 항공편으로 96톤(약 160만알)가량이 수입됐고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를 통과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22일 오전 서울 구로구 한 마트에서 시민이 미국산 흰...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퍼지면서 ‘계란 대란’이 발생해 수입하게 된 미국산 계란이 14일 국내에 도착했다. 판매는 검역을 거쳐 다음 주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계란 약 160만개, 총 100톤 분량을 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발 대한항공 B747-800 화물기가 인천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1시께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