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카드사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카드 적격비용 재산정과 우대수수료 대상 확대로 주 수입원인 수수료 수익 감소를 피할 수 없다. 이에 카드사는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을 최근 2년간 확대했다. 자동차업계 전체와 수수료율 협상에 사실상 실패하면 곧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는 셈이다.
카드사는 올해 카드 적격비용 재산정으로 카드수수료 수입 감소를 피할 수 없다. 자동차 할부금융 수익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카드사는 현대차에 이어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수수료 분쟁을 치르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직접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협상 과정은 어디까지나 사적 계약 영역인 만큼 전면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해석된다. 한 카드업계...
2014년 현대차는 카드사에 할부금융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계약 해지를 무기로 카드사를 압박했다. 당시 카드사는 여신법을 근거로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고, 현대차는 처벌받지 않았다. 또 처벌 규정도 ‘최대 벌금 1000만 원’으로 설정돼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당 규정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반면 법인 신용카드는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 감면혜택 축소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특히 개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증가세는 지난해 각각 10.2%, 10.0%로 역전된데 이어 역전폭이 더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지급카드 발급장수 변화에서도 유사한 흐름이다. 지난해말 발급장수는 체크카드가 1억3111만장으로 신용카드(1억506만장)를 웃돌았지만 그 차이는...
항공사별 단독 특가, 카드결제 시 최대 20%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해외 호텔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노랑풍선 해외항공 구매 시 발권 수수료 1만 원이 면제되며 매주 차수 별 항공사∙노선 구매자 대상으로 총 3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3만 원권을 제공한다. 항공권과 호텔을 모두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5성급 해외호텔 2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한 TF 참가자는 “무이자 할부를 제도적으로 없애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카드 포인트 적립과 각종 할인 혜택도 축소나 폐지 수순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종전에 지급 혜택이 많았던 카드상품의 단종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았던 각 사의 카드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모두 발급이 중단됐고, 남은...
카드사 영업이익률은 2011년 3%대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5%대까지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 여파에 수익이 줄어 무이자 할부와 일회성 마케팅을 중심으로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며 “하지만 무턱대고 줄였다간 고객이 발길을 돌릴 수도 있는 만큼 혜택 손질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부리스 사업 이용금액은 1조63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는 순이익 감소와 관련해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 소액결제 수수료 인하,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망에 대해선 "올해도 가맹점수수료 개편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함께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로 어려운 사업환경이 계속될...
또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카드론 이용 고객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으로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화재 피해 발생일(24일) 이후 이용한 할부와 대출에 대해선 수수료 30%를 할인해 준다. 같은 기간 결제대금 연체 건에 대해서는 4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 신청은 4월 30일까지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역대 최고 실업률’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고 카드 수수료 인하 여파에 할부, 포인트 혜택 등이 사라지면서 애먼 소비자들에게 불똥이 틔었다. 전문가들은 2기 경제팀이 선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기업 기(氣)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경제 생태계 곳곳에서 경고음 = 문 정부 1기...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 축소를 전제로 수수료인하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카드사는 내년부터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포인트 사용 등 각종 부가서비스 축소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카드로서는 국내 할인점 포인트 적립과 연계 확대에도 부담을 느낄 대목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TF는 할인과 포인트 적립, 무이자 할부 등 부가 서비스 중 과도한 부분에 대해 메스를 들기로 했다.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과 항공 마일리지 무제한 적립, 레스토랑 무료 이용 등이 대표적이다.
졸업·입학 시즌이나 여름철 명절에 일시적으로 제공되는 일회성 마케팅도 수술대에 올랐다. 신상품을 내놓을 때 서비스 의무 유지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방안이...
수수료 수입이 1조 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어서 비용 절감이 불가피하다. 당장 카드 무이자 할부와 각종 캐시백 등 부가서비스 축소가 우선순위로 거론된다. 하지만, 카드사가 일방적으로 혜택을 줄이면 이는 소비자와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 과거 소송에서도 소비자가 승소한 바 있어 카드사는 ‘진퇴양난’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 “부가서비스 < 연회비”… 카드사 킬러상품 사라질 수도 = 지난달 정부의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 방안이 발표된 이후 카드사들은 비상 경영체제를 가동하고,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일회성 마케팅을 어디까지, 얼마나 줄이는가가 핵심이다. 일회성 마케팅은 졸업·입학 시즌이나 겨울·여름철, 설·추석과 같은 때에 일시적으로 무이자 할부...
당정이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면서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만이 극에 다다랐던 소상공인들은 약간의 혜택을 보게 됐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당장 소비자들에게 무이자 할부, 할인 혜택 등 부가 서비스를 축소하거나 카드 연회비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또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게 될 상황이다.
카풀이나 숙박 등 공유경제를 둘러싼...
윤 위원은 앞으로 3년간 카드사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고 카드 소비자는 무이자할부 축소 등 부가서비스 축소와 이후 연회비 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위원은 또 결제수단 다양화로 카드플랫폼 자체가 약화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는 카드사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대형 패밀리 SUV QX60 구매 시에는 최대 900만 원의 할인 혜택 또는 36개월 무이자 유예할부 프로그램(선납금 30%, 상환유예금 50% 기준) 및 1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기존 국산차 보유 고객)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월 34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QX60을 경험할 수 있으며, 언제든 수수료 없이 중도 상환이 가능하다.
6일 공식 출시되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더...
정부가 26일 카드수수료 개편안을 공식 발표하면서 카드사와 노조는 수수료 인하로 인해 적자가 이어질 경우 무이자 할부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7일 유통업계는 전반적으로 수수료 인하에 대해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냈지만, 무이자 할부 축소 영향에는 이견을 보였다. 특히 무이자 할부 구매 비중이 높은 백화점과 홈쇼핑, 가전 양판점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카드사들은 금리 보전도 어려운 운용자금 조달비용을 연회비 인상으로 고객들에 전가할 수밖에 없고, 무이자 할부 및 포인트 적립 등 부가서비스도 줄여야 한다. 소비자 부담만 커져 결국 내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다가 작년 수수료 인하 이후 카드업계의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는 마당에 또다시 대량 감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카드사들의 과도한 무이자 할부, 포인트 혜택 등을 제한할 방침이다. ‘부가서비스 ≤ 연회비(가맹점 수수료)’를 통해 업계 스스로 인하 여력을 확보하라는 얘기다. 업계는 전형적인 ‘가격통제’라며 즉각 반발했다.
A카드사 관계자는 “핵심 유인책인 부가서비스가 축소되면 고객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