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든 한국투자증권은 KB금융지주에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다. 지난해 말 대우증권을 미래에셋증권에 넘겨준 데 이어 두 번째다. 증권업계의 지각변동이 가시화되는 상황 속에 2020년 아시아 최고 금융투자회사(IB)를 목표로 하는 한국투자증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현대증권은 업계의 마지막 대형 매물로 꼽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1위였던 NH투자증권은 2위로 물러나게 됐으며 현대증권을 인수한 KB투자증권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로써 금융투자업계는 당분간 미래에셋대우, NH, KB현대, 삼성, 한투 등 ‘1강(强)4중(中)’ 구도가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삼성증권이 지금 같은...
시장에선 한투냐 KB냐, 혹은 액티스냐를 놓고 내기를 거는 상황도 연출됐다.
부실자산과 관계없이 자산규모 3조원의 증권사를 가져오는 게 후보자들의 목적이었다. 그 가격을 주더라도 현재 주가를 고려하면 대우증권이 받은 프리미엄보다 30% 이상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대증권 매각가는 최소 6500억원 수준에서 형성, 8000억원까지도 거뜬할...
"작은 첫 발의 승리다."
이동열 현대증권 노동조합 위원장은 31일 현대증권 우선협상대상자에 KB금융이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현대증권 노조는 잠재 인수 후보자 가운데,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실제 노조는 이 날 오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방문해 반대 의지를...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한국투자증권의 인수 저지를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방문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노조는 이 날 오전 현대그룹 연지동 동관 사옥에서 현 회장을 방문해 면담과 성명서를 전달 할 예정이다.
현대증권 노조 관계자는 "당 지부는 당사의 매각 우선협상자로서 한국금융지주를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금일 현...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유력 인수 후보자인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밝히며 오는 31일 한투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30일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증권업 발전을 저해한 한국금융지주로의 매각 저지 총력결의대회를 31일 오후 6시반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열 계획"이라며 "이번 총력결의대회는 증권업의 발전에도 아무런...
KB•한투 매각가 1조 안팎 제시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잇달아 지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애초 29일 발표가 예정됐던 현대증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또다시 연기됐다. 이날 오전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던 우협 선정은 내달 1일에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4월 금리인상설 가라앉힌...
매각작업이 막바지에 접어 든 현대증권 13대 노조위원장에 기존 위원장직을 맡던 이동열 위원장이 선임됐다. 이 위원장은 한국투자증권의 현대증권 인수를 반대해왔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마감 된 제 13대 현대증권 신임 노조 집행부 선거에서 이동열 노조위원장이 69%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됐다. 그의 임기는 3년이며, 이번 선거에는 이 위원장을...
이중 발행잔액이 5조원 이상인 회사는 NH, 대우, 신한, 미래, 삼성, 하나, 현대, 한투, 대신증권 등 총 9개사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본대비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 비중이 200% 이상인 회사는 13개사였다. 300% 이상인 경우도 NH와 신한, 하나, 대신, 신영, KB 등 6개사에 달했다.
2015년말 현재 매도파생결합증권 규모는 94조원으로 2011년 3월말 28조원 대비 크게 증가한 바...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현대증권 인수 관련 한투 쪽 신디케이션을 주선한다”며 “총 조달 규모의 10%를 신한이 담당할 예정으로, 투자 매력이 크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매각주간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이날 우선협상자를 발표한다. 신한은행의 인수금융 참여 여부도 이 결과에 따라 갈린다.
신디케이션은 대규모...
이 전 위원장은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과거 동원증권과 합병 당시 한투 출신을 모두 내보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피인수 회사의 인력을 내보낼 수 있다"며 "한국금융지주가 우선협상자로 선정 될 경우 이에 대한 강력한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이 후보로 나선 집행부는 오는 29일부터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유상호(56)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9번째 연임에 성공하면서 자신이 가진 증권가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 사장의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2007년 3월 사장으로 취임한 유 사장은 이로써 10년째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 국내 증권사 CEO들의 평균 재임...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과거 동원증권과 합병 당시 한투 출신을 모두 내보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피인수 회사의 인력을 내보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위원장은 "현대증권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가지고 머니게임을 하려는 한국금융지주는 인수 후보군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며 "만약 노동조합의 요구가 묵살되어 한국금융지주가 본입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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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證 본입찰 연기
LOI 제출한 KB•한투 “매각 실사시간 부족” 연기 요청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을 3월 말로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예비입찰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인수 후보 측이 매각 주체인 현대그룹에 실사 기간이 짧다며 일정을 늦춰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 다시 한번...
◇ 연임 성공 유상호 한투證 사장…‘최장수 증권사CEO’ 또 신기록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9번째 연임에 성공해 10년 연속 한 회사를 이끄는 기록을 세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3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유상호 사장을 최근 재선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음 달 넷째 주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치면 유 사장의 연임이 최종...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9번째 연임에 성공해 10년 연속 한 회사를 이끄는 기록을 세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3월 20일 임기 만료를 앞둔 유상호 사장을 최근 재선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음 달 넷째 주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치면 유 사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유 사장의 연임이 거의 확실시되는...
또한 미래에셋증권이나 한투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 회사내 본실사 원천 봉쇄, 전 조합원의 총파업 투표까지 감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대우증권 노동조합은 우리의 고객과 주주 그리고 우리자신이 봉이 김선달에게 속아 엄청난 손해를 본 한양 상인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에 KBㆍ한투ㆍ미래에셋 등 4곳 참여...미래에셋, 최고가 응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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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에 KBㆍ한투ㆍ미래에셋 등 4곳 참여......
KDB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에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4곳이 모두 참여했다.
대우증권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21일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주식 패키지매각 최종입찰마감 결과,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및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총 4개사가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오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