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선 이달 말 영국 런던에서 국장급 무역작업반 회의를 열어 한·영 FTA 추진을 논의키로 했다. 통상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 보고 등 FTA 체결에 필요한 국내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해 체결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영국의 무역량은 132억 달러로 한국의 무역 상대국 중 20번째, EU 역내선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유럽연합(EU) 탈퇴 시 한·영국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영국이 EU를 탈퇴하더라도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관계는 그대로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과 EU 간의 협상이 잘 되면 그 부분이 원만하게...
5%), 세계 수출 순위도 전년대비 두 단계 상승(2016년 8위)한 6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 불리한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타 경쟁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1~9월(누적) 교역액은 7852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9.2%↑)로 8위 영국(7995억 달러)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전년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가 지난 1월 취임한지 3일 만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했지만 그 이후로는 자신의 보호무역주의 어젠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발표로 다시 이를 가속화하려 한다고 풀이했다.
트럼프 정부는 외국산 알루미늄과 철강 제품 등에 대해 안보에 악영향이 가는지 여부를 조사했지만 기업계, 아시아와 유럽...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EPA 합의 공식 선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계화와 자유무역이 죽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석 리-마키야마 유럽국제정치경제연구소(ECIPE) 소장은 “중국과 미국이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 않는 한 일본과의 EPA는 유럽이 추구할 수 있는 가장 큰 FTA”라고 말했다.
정치적으로도 EPA는 큰 의미가 있다. 유럽은 농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미국 금리인상 등과 관련한 글로벌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정책공조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이달 19일 영ㆍEU간 개시된 브렉시트 협상의 진전상황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기획재정부와 EU 집행위원회는 22일 서울에서 제7차 ‘한ㆍEU 경제대화(Korea-EU Economic Dialogue)’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한-EU 경제대화는 2010년...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16일 뉴질랜드 정부 및 영국 여왕으로부터 뉴질랜드 공로 훈장을 받았다.
이날 서울 용산구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클레어 펀리(Clare Fearnley) 주한 뉴질랜드 대사, 김재철 회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클레어 펀리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과 뉴질랜드가 수교를 맺은 지 55년이...
트럼프는 이날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 재협상에 들어갈 것임을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 미국은 동맹과의 공정한 딜을 원한다”며 “NAFTA의 모든 것은 나쁘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이 체결했던 한미 FTA는 ‘끔찍한 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도 비상이 걸린 것은 마찬가지다. 미국 상원은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경유는 중국과의 수출 경쟁 심화, 인도네시아의 정제시설 증설 등으로 아시아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앙골라ㆍ영국 등 역외 거래처로의 경유 수출 확대로 1년 전 대비 수출이 2.1% 증가했다.
휘발유는 국내 휘발유 생산 감소, 주요 수입국인 인도네시아의 휘발유 수입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2015년 대비 수출이 3.8% 감소했다.
국내 석유제품 소비는...
우리는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관, 영국은 존 알티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한ㆍ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에서 합의한 원칙을 기초로 양측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한ㆍ유럽연합(EU) FTA 혜택이 유지될 방안을 협의한다.
앞서 두 나라는 양국의 통상관계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공백 없이 유지되고...
누적 100억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 싱가폴, 영국, 독일, 홍콩으로 중국은 8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한ㆍ중 FTA가 발효된 지 1년이 경과한데다 부동산, 금융 등에 치우쳤던 투자 분야가 문화콘텐츠, 전기차, 로봇, 관광, 식품ㆍ고급소비재 등으로 다양화된 것이 투자를 늘렸다.
미국의 경우 38억8000만 달러의 투자를...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상호호혜성을 미국 트럼프 신 정부에 적극 설명하고, 한미 FTA의 충실한 이행과 새로운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한미 FTA를 토대로 발전해 온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비관세장벽 문제도 양자ㆍ다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영국과는 브렉시트 이후의 통상질서...
이 차관보는 "최근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등 2013년과 비교할 때 통상환경이 급변했다" 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미국 대선 등 여러 변수가 새롭게 나왔다"고 했다.
세계 경기ㆍ교역 둔화 등으로 수출 부진이 지속함에 따라 수출확대, 신산업 창출 등을 위해 통상 역할이 더 커져야 한다는 요구도 늘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 수준에 준하는 한ㆍ영 FTA를 추진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후 12시30분(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 국제통상부와 장관급 ‘제3차 한ㆍ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영국의 정부조직 개편으로 대외 통상교섭을 담당하는 국제통상부와 개최한...
향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대비하기 위해 한ㆍ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를 15일 영국 런던에서, 한ㆍEU FTA 무역위원회를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질 계획이다.
주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경기와 교역의 회복세가 미미한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등으로 내년에도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경제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트럼프를 합친 신조어인데요. ‘불확실성’, ‘기성 체제에 대한 반기’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TV토론회 이후 트럼프의 지지율이 상승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질 겁니다. 미국과 교역 규모가 큰 한국 원화, 중국 위안화, 멕시코 페소 등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죠. 원화 약세는...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서명된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 제3차 개정의정서도 발효됐다. 해당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ㆍ미얀마ㆍ싱가포르ㆍ라오스ㆍ필리핀ㆍ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6개국이다.
상품협정 개정의정서는 수출기업들이 FTA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원산지증명서 허용, 상호주의 폐지, 연도별 관세감축...
주 장관은 7월 수출과 관련해 “조업일수 감소, 조선업의 선박 인도 부진,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결정 등이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특히 수출 낙폭이 한자릿수로 줄면서 반전의 기회가 있는 상황이지만 자동차 업계 파업이 회복세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닌가 한다”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8월 이후에 수출이 회복되도록 노력하고 있어 더 나아질...
주 장관은 로젠웨이그 경제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지난 4월 양국정상회담 때 합의한 대로 올해 4분기 중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를 위한 차관급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양국 투자협력위원회를 9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인도네시아에는 포스코의 현지 철강공장 관련 투자 애로 사항을 전달했다.아울러 한국과 EU는 오는 11월 FTA...
브렉시트가 가결됐지만 향후 2년간의 탈퇴협상 기간에 한-EU FTA가 적용되는 데다 영국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영국과 EU의 성장 둔화가 전망되는 데다 자국산업 보호 경향이 확대될 수 있는 점은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EU 탈퇴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 영국 외에 EU 회원국의 추가 탈퇴 우려,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