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학생(이른바 ‘피공제자’)이 공제급여를 청구해서 보상 받기 위해서는 그 재해(사고 및 질병 포함)가 ‘교육활동상의 사유’로 발생해야 함이 전제되어야 한다.
최근 발의된 법률(안)에 따르면, 단체보험이나 시민안전보험 등 보험범죄 악용가능성이 낮은 경우에 대해 15세 미만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하는 보험계약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자 한다....
국회가 8월 임시회 문을 열자마자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으로 화두에 오른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교권 회복 관련 법안 심사에 돌입했고, 여야는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빠른 대안 마련을 위한 협력을 공언했다.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린...
노조는 고인의 학급 학생 26명의 학부모 중 10여 명이 하이톡으로 고인에게 '문제 학생들 때문에 자녀가 학교 생활을 힘들어한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고인이 여러 학부모로부터 "우리 아이가 놀림을 받고 있으니 확인해 달라"는 하이톡을 받았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한 학부모는 "신고까지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개선의지가 크게 보이지 않아...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교대생 680명 대상으로 서이초 사건 관련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1%는 “서이초 사건 후 다른 진로를 고민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혼란스럽다"는 답변이 25%,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파티하면서 마약을 하게 되는데, 손을 대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하 씨는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그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0년 모친의 사망 사실을 통보받았으나, 형을 마치지 못한 관계로 미국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기도 했다.
A씨가 담임을 맡은 학급 학생이 지난달 12일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일이 발생했고 이와 관련해 A씨가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연필 사건 당사자 학부모와 A씨가 사망 직전까지 통화한 학부모 등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휴대전화 등을 분석했다.
당초 A씨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돼 학부모들이 이 번호로...
그의 휴대전화에는 사망 직전에도 부재중 전화가 두 통, 숨진 직후에도 문자 메시지가 와 있었다. 장기결석 중인 학생의 어머니 A 씨였다.
A 씨는 이 교사의 회신이 없자 다음 날 학교로 찾아왔다. 동료 교사는 “‘갑작스럽게 작고하셨다’라고 말씀드려도 안 믿으셨다. 굉장히 난폭하셨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A 씨는 이 교사의 죽음을 확인하기...
이를 두고 학교 측은 경기도교육청에 사망 원인을 ‘단순 추락 사고’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6년 교대 졸업 후 해당 학교에 발령받았고 4~5년 차가 된 2021년 5학년 3반과 4반 담임을 맡았다. 그해 6월 김 교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2월 이 교사도 생을 마감했다.
교대를 갓 졸업한 뒤 두 사람은 같은 학교에 발령받았고...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국회가 교권 회복 방안을 위한 입법 논의를 서두르고 있다. 여야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교원지위법)’과 ‘초‧중등교육법’, 그리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을 통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장하는 대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박광온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민주당 민생채움단은 4일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으로 불거진 교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현장간담회를 가졌고, 뒤이어 철근 누락으로 지하주차장이 붕괴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부실시공 현장을 찾았다.
민생채움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인이 어려움을 호소했던 '연필 사건'은 실제로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 당국은 학부모가 고인의 휴대폰 번호를 알게 된 경위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4일 교육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이 같은 내용의 '교육부·서울시교육청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소위 '연필 사건'으로 불리는 학생...
현장에서는 A씨와 그의 아내, 초등학생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과 이날 오전 자신의 어머니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을 발송했고, 어머니는 ‘미안하다’ 등의 문자를 받은 뒤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볼 때,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이는 최근 교사 폭행과 사망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대응으로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한 우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에는 △국회에 신속한 법령 개정 요구 △법적 분쟁으로부터 교원 보호 강화 △민원 창구 일원화 체계 구축 △생활지도...
한편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 다툼 문제로 접촉한 학부모와 사망 전 일주일 동안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날로부터 고인이 사망한 날까지 학부모와 고인 간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포함해 수회 정도 있었다....
가장 시급한 조치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문제 행동 보이는 학생 관리할 인력ㆍ학급 필요”“다른 공공기관에도 있는 민원실이 학교는 없어”
자신을 때리려 했다는 아이 말만 듣고 학부모가 학급 교체를 요구해서 한 선생님이 스트레스로 병가를 내셨어요. 그 분께 학급 교체를 생각해보시라고 상담해드릴 수밖에 없었어요. 만약 학부모가 아동학대 신고를 하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 씨(24)가 학생들 다툼 문제로 접촉한 학부모와 사망 전 일주일 동안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서이초 교사의 사망 사건에 대해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제기되는 여러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유족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이날 공개된 ‘학생인권조례? 그보다 중요한 게 있어’에서는 “학생인권조례가 문제가 아니라,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학부모들과 교원 간의 계약 관계가 잘못돼 있다”며 “지금 나오는 교권 침해 사례는 대부분 보육이나 때로는 사법의 영역인데, 교육과 보육을 완전히 분리하도록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를 통해 내년 총선 기반을 닦을...
이에 최근 5년(2018~2022년)간 어선 사고로 사망한 61명 가운데 27명(44%)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여수에서 나 홀로 조업 어선을 운영하는 한 선주는 “공단에서 지급한 구명조끼는 단연 활동성이 뛰어나 조업 중에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좋다”며 “그동안 조업 시 구명조끼가 불편해 벗어놓을 때도 잦았는데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게...
국회 교육위원회가 28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 추락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며 공방을 벌였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지나치게 학생인권을 강조하면서 교권이 추락한 것으로 본다”라며 “학생인권조례를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야당...
특히 A씨가 사망한 이번 달에만 3차례의 상담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교내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달 3건의 상담 요청 중 2건은 ‘연필 사건’과 관련된 것이었다. A씨는 지난 13일 상담을 요청하면서 전날 발생한 연필 사건을 보고했고, 학교는 학생의 학부모와 만남을 주선해 사안을 해결했다.
그러나 A씨는 상담을 요청해 “연필 사건이 잘 해결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