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이날 한국GM 노조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은 한국GM이 2018년 군산공장 폐쇄, 교대 근무 1교대 전환, 부평 비정규직 대량 해고 등으로 이른바 '먹튀 논란'을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이정미 정의당 총선기획단장은 "이미 법원은 수차례 (한국GM) 하청 노동자들은 불법 파견 상태라고 판결했고 노동부는 직접 고용으로...
특히 하청 근로자의 직접 고용 판결은 경영계와 노동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법원이 하청 근로자 불법 파견 문제에 대한 법적 판단을 명확히 한 것은 2014년 현대자동차와 사내하청 근로자들의 소송이었다. 당시 법원은 간접생산 공정 업무를 수행하는 2차 하청 근로자까지 직접 고용하라는 판단을 내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법원은 지휘 감독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하청노동자에 대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중에는 현대차가 직접 도급계약을 맺은 1차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뿐만 아니라, 현대글로비스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2차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도 포함됐다.
앞서 대법원이 2012년 현대차 사내 하청업체 근로자로 일하다 해고당한 최모 씨가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배달 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 근로자성 인정 문제 부각 = 조 변호사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 종사자, 하청 근로자의 근로자성 인정을 둘러싼 노사 분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특히 붐을 이룬 플랫폼 비즈니스 분야에서 문제가 조금 더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배달 기사들은 배달 업체에 직접 고용되기도 하지만 소비자와 배달...
기아차 노조 선전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17차 본교섭(12월 20일) 이후 사실상 양측의 물밑교섭조차 없었던 만큼, 본교섭을 다시 시작해도 입장 차이만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달리 기아차 노조 집행부가 강경노선을 택하는 게 아니다. (생산)라인 근로자의 사기 증진을 위한 수당 일부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이 투표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
반면 노조는 “사측이 비정규직 노동자 수백 명을 해고하고, 다시 하청업체를 통해 신규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지회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24일 창원공장에서 근무할 생산직 감독자 및 단기계약직 기능직 사원을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
지회는 “물량 부족으로 해고 통보 후 신규 채용하는 것은...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한 상태다.
하청 노동자 임금 25% 인상, 정규직과 같은 학자금·명절 귀향비·휴가비·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동일한 유급 휴가·휴일 시행 등은 하청 요구안에 담았다.
노사 견해차가 커 교섭이 속도를 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이 올해를...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 노동자들이 원ㆍ하청 노동자 전원의 고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협력업체 노동자 전원의 고용을 승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다단계 하청 구조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책임을 보장할 수 있게 노력해야...
3일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26대 지도부 선거 개표 결과 3783표를 얻은 김성갑 후보가 52.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안규백 후보는 46.4%를 얻어 400여 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김성갑 신임 지부장은 선거 당시 한국지엠의 생존을 위해 국내 공장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부장은 "GM의...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기아차 사내 하청 노동자 333명이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재판에서 이들이 모두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소송을 제기한 사내 하청 노동자들은 기아차 화성, 광주, 광명 소하리 공장 노동자들이다.
금속노조는 "이들 중에는 조립과 도장 등 '직접생산 공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ㆍ넥슨ㆍ스마일게이트ㆍ카카오 지회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T 업계는 고질적인 하청 구조로 인한 저임금 노동과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야근을 밥 먹듯 하는 장시간 노동이 만연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버틸 수 없는 구조라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평균 근속년수가...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조는 "어떻게 해서든 대량 해고는 막는 방향으로 순환 휴직 등도 고려하는 중"이라며 "노사협의회가 원만히 진행돼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600여 명이 근무 중인 8개 하청 도급 업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계약 만료일인 12월 31일까지 한국지엠 정규직...
문 대통령은 이어 “군산이 통 큰 양보와 고통 분담을 통해 기업과 노조, 지자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기업가 정신을 태동시키고 노동권을 지킨 군산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기업과 노조,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늘 군산은 또다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력산업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감한...
문 대통령은 이어 “군산이 통 큰 양보와 고통 분담을 통해 기업과 노조, 지자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기업가 정신을 태동시키고 노동권을 지킨 군산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기업과 노조,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오늘 군산은 또다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력산업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감한 결단을...
11월부터 새로운 노조 집행부를 뽑는 선거 준비 단계에 들어가게 돼 교섭 진행은 더욱 더디게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이 올해를 넘기면 2016년부터 4년 연속 연내 타결 무산 기록을 세운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과 함께 하청 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한 요구안을 제시했다.
또 "하청노동자들이 60% 이상의 생산을 담당하지만 임금체불과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며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의 목소리도 높였다.
노조는 24일에도 4시간, 25일에 7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올해 교섭은 특히 5월 31일 회사 법인분할(물적 분할) 주총을 놓고 벌인 노사 갈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노사는 24일 다시...
노조가 올해 교섭 요구안에 포함한 하청 노동자 임금 개선안 등을 놓고도 입장 차이가 큰 상태다.
노조 측은 “연내 마무리하기 위해 집중 교섭했지만 회사는 달라진 것이 없다”며 “가장 기본적인 제시안조차 나오지 않는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발주 감소로 경영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높아 이달 말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16차 교섭에서는 법인분할 투쟁, 하청 노동자 요구안 등을 두고 노사가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사 측 압박을 위해 수시로 파업을 하고 있지만 변화 분위기는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다음 달 노조가 집행부 선거 체제에 들어가게 되면 교섭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달 안에 사 측이 교섭안을 제시하는지가 연내 타결을 가늠하는 요소가 될...
이날 김형균 현대중공업 노조 정책실장은 “하청업체 임금인상은 과거 임금 삭감된 부분을 원래대로 회복시키고 지금 시점보다 어느 정도 인상하자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이 바뀌지 않았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한편, 노조는 이외에도 사측에 하청업체와 관련해 △정규직과 동일한 학자금·명절 귀향비·휴가비·성과비 지급 △정규직과 동일한 유급 휴가·휴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하청업체 직원에서 공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김 군이 사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김 군의 동료들은 정규직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