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타깃 하성용 사장… 장명진 전 방사청장도 = KAI는 지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 항공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을 통합해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방산업체다.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정찰용 무인기 송골매 등 국산 군사 장비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엔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KF-X)...
지난달 20일 물러난 하성용 전 사장이 재임 기간 동안 손실을 제때 반영하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는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KAI가 2013년 12월 이라크에 경공격기 FA-50 24대를 수출하는 1조2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KAI가 실제로 이라크 측에 납품하지 않은 물량을 매출로 미리 반영해 실적을 부풀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재임 기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조직적인 분식회계가 진행된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 5월부터 독자적으로 KAI의 회계감리에 착수한 금융감독원과도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해 회계부정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2일...
검찰 안팎에서는 원가 부풀리기 등 원가 관리의 하자를 넘어 계약 과정의 문제점, 비정상 거래 등에 대한 수사를 거쳐 하성용 전 사장 등의 개인비리나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은 하 전 사장과 KAI 관계자 13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금지된 이모 국내사업본부장, 공모 구매본부장, 이모...
이후 관련자를 조사한 결과 나타난 부품 가격 부풀리기 혐의에 대해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2차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KAI가 하성용 전 대표의 주도 아래 개발비용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수백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 전 대표가 비자금을 통해 정관계에 로비를 벌인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A사와 손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작년 6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섰지만 1년 넘게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검찰은 손씨가 국내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연인원 100명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지만 1년 넘게 행방을 찾지 못했다. 손씨가 검거돼 비자금 조성 경로와 용처 등이 드러날 경우 하성용 전 KAI 사장 수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산비리 수사와 관련해 하성용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비리와 비자금 용처를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KAI 협력업체인 A사 대표가 친인척 명의로 수십개의 차명계좌를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A사는 지난 18일 검찰이 압수수색한 KAI 협력업체 5곳 중 하나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A사 회삿돈 수억 원이...
특히 이 자금이 하성용 전 KAI 사장(66) 등 경영진에 흘러들어 갔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업체는 하 전 대표 취임 이후 KAI로부터 수주한 하청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의 수백억대 원가 부풀리기 및 하 전 대표 등 경영진의 하도급 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은 앞으로 경영 비리 부분을 수사하는데 주력하고, 하 전...
검찰은 이 본부장이 KAI와 하성용 사장의 각종 비리를 뒷받침해 온 최측근 중 한 명이라고 보고 있다. KAI가 수리온, T-50, FA-50 등을 개발해 군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원가의 한 항목인 개발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최소 수백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한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하성용 대표 등 경영진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파헤치고...
하성용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일 개최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하 사장은 이날 오전 '사임의 변'을 통해 "저와 KAI 주변에서 최근 발생되고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KAI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KAI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검찰은 자체적인 첩보 수집을 통해 하성용 대표 등 KAI 경영진의 하도급 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수사를 전면 확대했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경영상 비리가 발견된다면 문제점을 신속히 지적하고 한 줌의 의혹도 받지 않게 정상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에 한해 신속히 수사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어...
이에 검찰은 KAI측의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KAI 본사를 압수수색한 지 나흘 만인 18일 하성용 KAI 대표 측근이 대표로 있는 곳 등 협력업체 5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열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최근 검찰이 KAI 서울사무소와 사천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KAI에서 영구삭제 이레이저 프로그램을 대량 구입해 증거 인멸에...
검찰은 KAI의 수백억 원대 원가 부풀리기 의혹과 하성용 대표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P사 등 KAI 협력업체 5곳에 보내 납품 관련 문서들과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디지털 자료,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KAI가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항공기 부품을...
한국측 인사로는 하성용 KAI 사장, 김재신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초청됐다.
FA-50PH는 KAI가 미국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첨단 항전장비와 무장장착이 가능한 필리핀 수출형 경공격기다. 지난 2014년 3월 KAI는 필리핀과 FA-50PH 12대 약 4억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2대는 필리핀 공군의 조기 납품 요청에 따라...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19일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APT) 사업 입찰을 위해 5~6월에 한 번 더 주사위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열린 '항공산업 발전 간담회'에 참석해 "입찰에 성공한다면 항공산업은 조선을 넘어서는 새로운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며...
하성용 한국항공우주(KAI) 사장이 올해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APTㆍAdvanced Pilot Training) 사업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AI는 지난 19일과 20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2017년 전사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별 추진전략을 점검했으며, 21일 하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관리자급 간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산 정상에서 기원제를 지내고...
한편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 선박용 부품업체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 자동차부품업체 디와이오토 이귀영 대표, 의약품업체 에스티팜 임근조 대표, 한국항공우주산업 하성용 대표 등 기업 대표 5명이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또 김종선 대선인터내셔날 대표 등 5명이...
의약품 업체 에스티팜의 임근조 대표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하성용 대표도 금탑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대표는 원료의약품 단일품목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올해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고, 하 대표는 국산 항공기와 기체 구조물 수출을 확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김종선 대선인터내셔날 대표 등 5명이 은탑 훈장, 최창학 희성촉매 대표 등 9명은 동탑...
이날 기념식에는 KAI 하성용 사장을 비롯해 T-50 시제1호기의 첫 비행 조종을 맡았던 공군본부 감찰실장 조광제 소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국방기술품질원 사천센터장 등 전ㆍ현직 T-50 시험비행 관계자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T-50 계열 항공기는 2002년 시제1호기의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5000회 비행시험인 미국 수출용 고등훈련기 T-50A의 국내...